서귀포시, 도로 교통량 조사…182명 투입

2020-10-13     김찬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도로계획 수립과 효율적 도로관리·행정 기본 자료로 사용되는 도로 교통량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102조에 따라 매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조사방법과 요령 등 교육받은 조사원 182명을 투입해 읍면동 주요도로변에서 교통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 1개 지점 △지방도 10개 노선 29개 지점 △시(군)도 45개 노선 45개 지점 총 56개 노선 75개 지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원은 각 관측 지점에서 통과하는 차량 대수를 종류·방향·시간·차종별로 기록해 교통량을 조사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조사된 교통량 자료를 통해 도로 계획과 건설, 유지 관리 등 도로정비 수요 및 우선순위를 정하는 객관적 도로 건설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뤄진 교통량 조사에서는 지방도 1135호선(평화로) 한라승마장 앞 도로가 3만5128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지방도는 지난해 대비 평균 5.5%, 시(군)도는 15.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