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에너지카페 2호점 ‘온실, 그리고 열’ 개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 유도 장소

2020-10-28     좌용철 기자
28일 오픈한 에너지카페 '온실, 그리고 열'. ⓒ제주의소리

제주에너지공사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없는 섬, 제주(CFI)’ 실현을 위해 에너지카페 2호점 ‘온실, 그리고 열’을 28일 개점했다.

지난 달 개소한 에너지카페 1호점 ‘1.5℃’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도와 에너지공사는 ‘온실, 그리고 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방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노형동에 위치한  기존의 카페 ‘스물다섯’을 리모델링했다. 

카페에서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 전시물 △생활 속 사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 △에너지 절약 제품 △전기차, 태양광, 풍력 발전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지구온난화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메뉴 ‘북극곰 라떼’를 판매한다.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대나무 칫솔, 소창 티백 등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에너지 카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인적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에너지카페 3호점과 4호점을 단계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음식 섭취 시 제외)은 물론 손소독제 비치, 음료 주문 시 간격 두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