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에 131억원 투입 '광어유통센터' 건립

국비 39억, 도비 15억, 수협 78억원 투자...2021년 11월 준공

2020-11-29     이승록 기자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 조감도

 

제주도가 광어로 만든 가공품과 음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131억원을 투자해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를 제주시 연삼로(오라동)에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 및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취득하고 올해 4월 건축 허가됐으며,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및 경제성 검토를 모두 마쳤다.

이어, 지난 10월 말 시공 적격심사를 마친 공종별 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총 공사비 약 131억원(국비 39, 도비 15, 수협 78억원) 규모로 지난 9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산 양식광어를 필렛, 선어회, 광어어묵, 생선가스 등으로 즉석 제조·가공하고 판매시설 및 광어요리 전문점이 들어선다.

또한 옥외 휴게시설과 유아·어린이 놀이터, 체험·홍보·전시실과 수협금융·사무공간이 복합으로 조성돼 이용자 편의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