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무), “부활절, 제주4.3 평화·인권으로 부활”
4일 부활절 맞아 도민에게 드리는 글…“그리스도 부활은 희망과 기쁨”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4일 ‘부활절’을 맞아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과 기쁨의 부활절, 제주사회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오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신 날”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고난과 죽음을 이겨낸 후 새로운 희망이 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부활절(4일)은 어제 4.3위령제에 이어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면서 “올바른 진상규명을 바탕으로 4.3의 슬픈 역사를 넘어 이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데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도민 사회 모두가 함께 한 사실은 4.3이 평화와 인권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제주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들도 도민 모두가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제주사회가 지역·계층·세대간 통합을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외부세계에 도전해야 한다는 도민 여러분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 부활절을 맞아 도민여러분이 저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이러한 일을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고도 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희망’이고 ‘기쁨’”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부활의 은총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