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 양배추·브로콜리 요리법만도 22가지나?

제주농업기술센터, 월동채소 활용 31가지 레시피 담은 책자 발간

2011-01-28     이미리 기자

제주도에서 나는 월동채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담긴 책자가 나왔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웰빙 건강식생활을 위한 채소를 이용한 가공.조리 교재인 ‘향기있는 상차리기’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배추, 브로콜리, 취나물 세 가지의 제주 대표 월동채소를 이용한 31가지 음식이 소개된다.

양배추를 이용한 깻잎김치 등 11종, 브로콜리를 이용한 샐러드 등 11종, 취나물을 이용한 고기쌈 등 6종 등 총 31종의 음식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수록됐다.

향토음식 형식으로 12종, 퓨전음식 형식으로 19종을 만들어 어린아이 간식으로부터 어르신 술안주, 간식 등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야채들의 효능과 영양성분 분석이 첨가돼 있어 ‘건강한 음식’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자는 지난해 4월부터 장장 10개월간 준비된 내용이다.

양용진 향토음식보전연구원 부원장이 감수해 각 채소별로 가장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법(레시피)을 정리했다.

오대민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접목한 웰빙형 가공제품 개발로 농외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 효과를 노리며 제작된 책”이라고 밝혔다.

책은 총 1000부 발간됐다.

문의=064-760-7731.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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