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2일 해명자료를 내고 이날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도지사 공약사업에 대해 반박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경식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가용재원 모두 투자해도 공약사업에 필요한 도비보다 모자라다고 밝혔다.

공약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체 9조5552억원으로 세입의 63.8%에 달하고, 세입과 비교했을때 공약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공약사업에 투자되는 도비 총액은 2조1456억원”이라며 “가용재원 대비 순도비 공약사업 재정투자 비율은 연평균 33.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입대비 공약사업 투자예산 비율이 63.8% 차지한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중기재정계획 대비 공약사업 예산비율은 25.5%라는 것이다.

도는 “행정사무감사와 보도내용에 지적된 ‘세입 대비’는 ‘제주특별자치도 중기재정계획 세입전망액’인 14조9669억원”이라며 “결국 세입 대비 공약사업 재정투자액은 25.5% 수준”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