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논란 속에 정부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경찰과 해군 병력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긴급히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16일 오전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차관급과 해군참모차장이 동시에 하루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방문 인사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 주성호 국토부 제2차관, 행안부 이삼걸 제2차관, 황기철 해군참모차장 등 차관급 인사와 실국장 등 20여명이다.

차관급 인사들의 제주방문은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유관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16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제주도청과 지방경찰청,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을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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