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한라포럼’은 출향 제주도민들의 모임이다.

‘한라포럼’은 제주 밖에 나가있는 도민들 중 18대 대통령선거 정국에서 고향 제주발전을 위해 뭔가 뜻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현재 재외도민 1127명이 가입했다.

강법선 한라미술인협회 회장과 백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박남길 부산제주도민회 수석부회장 등 공동대표를 맡아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이난 기자회견에서도 단순히 문 후보 지지선언에 그치지 않고, 고향 제주발전을 위한 6대 정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제주신공항 건설 △자치권 부활 △구도심 개발 지원 △한·중FTA 지원특례 △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 철회 △보통교부세율 조정 등이다.

한편 ‘한라포럼’ 결성과 이날 기자회견까지는 문재임 캠프 조직지원부단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의장은 문재인 제주시민캠프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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