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박근혜 후보 방문 당일 제주에 지원유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제주 유세에 맞춰 민주통합당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내세웠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10일 “박지원 원내대표가 11일 제주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1일 제주에서 두 차례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2시 대정 오일장 유세에 이어 오후 6시 시청 유세에 나선다.

이번 박 원내대표의 제주방문은 박근혜 후보의 제주행에 대한 대항카드다. 박근혜 후보가 낮 12시 서귀포 1호 광장과 오후 3시 제주시청 앞에서 유세를 펼치기로 한 데 대한 민주당의 표심 방어 전략이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제주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호남표심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됐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일에 인천, 7일 부산, 8일 전북지역을 방문하는 등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민주당 지역 선대위 지원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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