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위원장이 17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제3차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력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박근혜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낙점됐다. 신설되는 미래창조부장관은 김종훈 현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꿰찼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차기 정부의 3차 주요인선(11개 부처 장관) 결과를 발표했다.

조각 부처는 기획재정부(경제부총리 겸직),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농림축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국무위원 내정자다.

우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내정했다. 현 원장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과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는 김종훈 현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발탁됐다. 김 사장은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스를 세워 세계적인 벤처신화를 이뤄낸 인물이다.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류길재 현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이 낙점됐다. 류 회장은 30년 가까이 북한문제를 연구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농림축산부장관 내정자는 이동필 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윤상직 현 지식경제부 1차관, 보건복지부장관은 진영 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환경부장관은 윤성규 현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장관은 방하남 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장관은 조윤선 전 국회의원이 내정자로 각각 발탁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로는 서승환 현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장관 내정자로는 윤진숙 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낙점됐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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