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불축제 자료사진.
국내 유일의 들불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서 폭죽 오발사고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차가 대거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4제주들불축제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8시5분께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동쪽 능선 야초지에서 불이나 15분여만에 꺼졌다.

건조한 날씨에 불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야초지 6000여㎡가 불길에 휩싸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배치된 소방차와 제주시내 소방인력을 추가 동원에 불길을 잡았다.

야초지에 불이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까지 별다른 재산피해 현황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주최측이 터트린 폭죽이 야초지로 향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는 새별오름 일대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14 무사안녕 힐링 인 제주(Healing in Jeju)’를 주제로 들불축제를 진행한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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