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D-1] 김대환 조직위원장, “준비는 끝났다. 남은 건 성공개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하루 앞둔 14일 엑스포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제주에 도착했다.

이밖에 국내는 물론 해외 전기차 제조회사와 전시 참여업체의 전시 준비 등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지난 12일부터 전기차 브랜드 업체들이 전시관 세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전시관이 들어서고 있는 컨벤션센터.

BMW i3, 닛산 리프, 기아 쏘울과 레이, 르노삼성 SM3 Z.E., 쉐보레 스파크 등 전시차량이 도착해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치고 현재 막바지 전시 작업 중이다.  

엑스포 주요 인사들도 속속 제주에 도착했다.

우선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방상 까레(Vincent Carre) 전기자동차 영업마케팅 총괄, 닛산의 빌리 하예즈(Billy Hayes) 부사장 등 해외인사들을 비롯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 등이 엑스포 참석을 위해 제주에 도착했다.

한편,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일인 15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서귀포시 대륜동 사물놀이패 봉사동아리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7일간 엑스포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한라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정동창 국장, 강창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방상 까레(Vincent Carre) 르노자동차 전기자동차 영업마케팅 총괄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대표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첫 전기차엑스포로, ‘2013년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휴양형 MI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 BMW 닛산 등 국내외 4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일반 모터쇼와 달리 가솔린차와 디젤차, 하이브리드자동차를 빼고 순수 전기차만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순수전기차 엑스포다.

 ▲ 엑스포를 하루 앞두고 점검에 나서고 있는 김대환 조직위원장(맨 우측)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이제 준비는 완벽하게 끝냈다. 이번 엑스포가 성공하면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 실현에 초석이 되고 전기차를 다른 도시로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처음 여는 이 엑스포를 10년 후쯤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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