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중학교 교장의 ‘성희롱 의혹’의혹과 관련해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직접 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 박원철 의원.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 박원철 의원은 22일 제주도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제주도내 모 중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일 계획이 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고찬식 위원장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학교는 자체감사를 하고, 교육청 및 기타 직속기관은 감사위에서 감사를 하고 있다”면서 “제주시교육청에서 해당 중학교에 대해 대행감사에 들어갈 것을 통보해 왔고, 7월말까지는 그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장은 “성희롱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초 시교육청에서 손을 댔고 저희는 자료를 챙기고 있다”면서 “만약 이 문제가 불명확하고 불충분하게 조사된다면 감사위원회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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