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숙영 칼럼] 제주 '선석 배정권' 칼자루 한계…거시적 비전 필요 /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크루즈관광이 대세이다. 성장세가 상상을 초월해 어느덧 해양관광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필자가 2009년 크루즈 연구를 시작할 때만해도 37항차에 불과하던 제주 기항 크루즈선이 2016년 현재 500항차를 예상하고, 내년에는 800항차 가까이 예약됐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크루즈관광의 성장은 당연 외래 관광객 증가와 관광객 소비 증대라는 열매를 가져다주고 있다. 올해 500항차 100만명 크루즈객 입항을 통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