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농촌의 희망이 될 제주밭담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2019 제주밭담 보전관리 및 가치제고 방안 세미나’가 28일 오후 3시 제주 오라CC회의장에서 열렸다.제주밭담의 보전관리 및 가치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홍선영 공공정책연구소 나눔 소장의 ‘제주밭담 가치제고 방안’ ▲고성보 제주대학교 교수의 ‘지속가능한 제주밭담 보전관리를 위한 농촌 공익형 직불제 도입 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홍 소장은 제주밭담길 조사를 바탕으로 △석공 분들의 이야기를 채록하고 그 자료
제주 섬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제주밭담,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2019년도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가 최종 발표대회로 마무리됐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의 현장 PPT 발표대회가 15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제주연구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는 베스트 창의상은 ‘제주밭담의 스마트관광화 방안’을 발표한 양수정(제주대)씨가 차지했다.제주연구원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베스트 실용상 2명은 ‘제주밭담 정신을 활용한
Ⅵ. 결론2013년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inge)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국가농업유산 제1, 2호로 지정된 ‘제주도 흑용만리 밭담’은 제주 현무암으로 만든 2만2000여km(지구둘레는 4만Km, 지구 둘레의 반)에 달하는 밭 주변의 담으로서 작가 게오르규는 제주 돌담을 “세계적인 명물”로 예찬한 바 있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는 직선을 없애고 최대한 곡선만으로 건물을 디자인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신(神)이 만든 자연에 가장 가까운 선은 곡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제주 서쪽의 아늑한 마을 한림읍 귀덕1리에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연결한 ‘살아있는 박물관’이 탄생했다. 제주도가 밭담 보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조성 완료한 ‘영등할망 밭담길’이다.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후 구좌읍 월정과 평대, 성산읍 신풍과 난산, 한림읍 동명, 애월읍 수산에 이어 일곱 번째로 열린 밭담길이다. 길의 테마가 된 영등할망은 마을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영등할망은 2월 초하루 귀덕1리의 ‘복덕개’라는 포구로 들어와 15일여를 머무르다 돌아간다는 바람과 풍요의 여신이다. 해산물의 풍요를
제주밭담의 가치를 알리는 ‘2019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대학생 소(小)논문 경진대회’가 열린다. 제주 섬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제주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제주밭담을 재조명하면된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제주밭담 대학생 소논문 경진대회 논문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다.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간직한 요소로 인정받아 2014년 UN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제주의소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경진대회 소논문 주제는 △제주밭담을 활용
Ⅳ. 밭담은 가로세로 모서리 안에 큰 돌 작은 돌을 수직으로 붙인다1893년 프랑스 수학자 아다마르(Hadamard)에 의해 발견된 ‘아다마르 행렬’(Hadamard Matrix)은 직교성(orthogonality)을 가지며, 음성 신호와 영상 신호의 변환 및 부호화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아다마르 변환은 아다마르 행렬 원소 중 +1, -1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단지 신호의 가산과 감산만으로도 변환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 아다마르 행렬은 영상 부호화 분야, CDMA 대역확산통신이나 암호화에서 데이터 비트열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
2014년,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제주밭담 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제주밭담이 전세계가 함께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줘야할 인류의 소중한 자원으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그 후로 5년, 제주도는 제주밭담의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 농업-관광과 연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 구좌읍 월정리와 평대리, 성산읍 신풍리와 난산리, 애월읍 수산리, 한림읍 동명리에는 제주밭담길이 조성되고 밭담SHOP이 들어섰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제주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5회 제주밭담축제도
Ⅱ. 김구(金坵) 판관의 밭담 네트워크다음 글은 저자의 미발표 논고 중 일부이다. 필자의 상상력으로 김구 판관의 입장을 구현해봤다.김구는 눈사람을 돌사람으로 만들고 사람 인(人)자를 땅 평면위에 설계했다. 사람 인자는 좌우 대칭(對稱, Symmetry)으로 한 몸이 된다. 한 몸은 내 자신이 소유하는 내가 아닌가? 사람 인자의 꼭지 세부분에 돌(石)을 놓고 돌끼리 연결하면 세모꼴이 밭이 되고, 모서리에 돌덩이를 쌓아 연결하면 세모꼴 밭담이 될 터.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이 밭담으로 제주 농민들의 소유 분쟁을
제5회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의 보전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제주연구원의 김동전 원장은 “제주농업을 지켜온 버팀목이 바로 제주밭담”이라며 “독특한 문화유산으로서 제주밭담의 다양한 가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전 원장은 최근 와 인터뷰에서 “제주밭담은 특정인의 소유물이라기보다 다음 세대에 넘겨주어야 할 공동유산”이라며 “무엇보다 제주 자연이 더 이상 훼손되도록 방치해선 안된다”면서 ‘제주밭담’ 보존과 관리
제주의 3대 발명은 1234년 김구 판관(1211~1278, 고려 고종때 문신)의 밭담, 제주 사람들의 방목 문화 관습에서 나온 정낭, 1406년 문방귀의 묘의 신(神)문(올레)등을 들 수 있다.[1,2] 제주도가 등고선에 따른 ‘layer’ 계층으로 해안가 알드르 마을에서부터 웃드르 200고지 중산간 마을에 이르기까지 밭담이 들어서 있다. 밭담의 시원(始原)에 대한 연구 보고는 제주발전연구원 단장 강승진에 의해 많이 보고되었다.[3,4,5] 2013년 우리나라 농업유산이 국제연합(UN) FAO(Food and Agriculture
제주밭담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제주밭담과 돌 울타리 등 돌담을 쌓던 소위 ‘돌챙이’(석공을 뜻하는 제주어)에 버금가는 인력들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돌빛나예술학교 협동조합이 각각 협력‧위탁기관으로 주관하는 ‘2019 제주밭담 관리 전문 인력양성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구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론과정 30명과 실기과정 15명을 모집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7월29일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8월9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