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영 칼럼] 누구나 인정하는 ‘제주의 아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전국 수석은 해마다 있어 왔지만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독 당신 이름 앞에만 그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운동권 출신, 보수여당의 참신한 개혁파 의원, 합리적 보수, 대선 주자 등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지금까지 제주도민들이 가져보지 못한
김태환 지사 불출마 선언 직후, ‘세대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런 의미에서 김태환 지사의 불출마는 어쨌든 지난 민선 15년을 주도해 온 이른바 ‘신-우-김’시대의 마감과 새로운 정치리더십에 대한 논의의 기폭제가 되었다.그러나 이후 전개되는 ‘세대교체론’의 양상은 ▲ 띠동갑론(나이 교체론
제주도정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사업비 5000만원을 공동 분담하여 ‘의료특구지정 및 영리병원허용’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영구용역 발주에 나섰다 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료특구 지정의 당위성과 영리병원도입시의 문제점 보완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라 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 용역은 올해 논란 끝에 특별자치도
애초에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다. 경기 하남시에서도 그랬다. 행정권력의 부당함에 맞서는 주민들의 소환운동을 무력화하는데 이미 상당한 효과가 검증된 전략이다. 최대한 ‘논란을 회피할 것’, ‘정당한 정책추진의 희생양으로 선전할 것’, ‘민생을 살피는 행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아마도 소
제주특별자치도의 일방적 영리병원 정책 추진이 예정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지난 7월14일 제주도청의 특별자치과는 ‘관광특례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이미 20일간 행정부서와 도민,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예고된 입법안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헬스케어타운' 이외에 ‘5개
영리병원 허용을 포함한 4단계 제도개선 정책추진 과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되었다. 상임위 심의과정까지 감안하더라도 불과 10여일 만에 초고속으로 처리된 것이다. 녹색성장 산업과 영리병원, 내국인카지노 등 완전히 성격이 다른 사안을 단일안으로 처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비판도 무시되었다. 도의회 역사에 있어서 수치이자 굴욕으로 기록될 일이
지난 2005년 가을 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서 [영리병원 도입논란]이 우리 제주에서 촉발된 지 햇수로 5년째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벌써 5년째 주민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한 지난한 싸움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해가 지날수록 영리병원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의료민영화 추진은 더욱 집요해지고 있다.이번에는 민의의 전당이라는 도의회가 영리병원도입의 방패막이로 나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추진으로 미국사회가 요란하다., 등 주요 언론들은 연일 특집기사를 쏟아낸다.미국은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없는 거의 유일한 나라다. 국가의료체계는 민영의료보험, 제약회사, 영리병원이 주도하는 시장원리에 맡겨져 있다. 1971년 ‘세계 최고의 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서가 어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되었습니다. 당초 세간에서는 법적 청구요건으로서 제주도민 유권자 10%인 41,649명의 서명을 과연 받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회자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 주민소환청구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2,000명 이상의 도민 유권자가 수임인으로 참여하였고, 최종적으로 7만 7천여 명의 소환서명이라는 예상을
특별자치도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과제 정부 제출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부 입법 형태로 추진되는 이번 개정안에는 도민사회에서 첨예한 논란이 되고 있는 영리병원허용, 내국인 카지노 개설 특례 등이 포함되었다고 한다.문제는 6월말로 예정된 개정안의 정부제출 날짜 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김태환 지사와 제주도
굴욕적인 해군기지 건설협약 체결로 촉발된 주민소환운동이 의외의 결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0여일 만에 벌써 주민소환 확정을 위한 법적 청구인 수가 절반인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주민소환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가 이렇게까지 높을 줄은 서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민소환운동본부' 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한다. 그만큼
문득 지금, 누구라도 어느 한 순간 서귀포 강정마을 주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억만금의 보상금 필요 없다. 소중한 우리 마을 평화롭게 살게 내버려 두라. 절대 다수의 주민들이 주민투표로서 의사표현한 지 일 년 여. 오만한 행정과 국가권력은 한번 잡은 주민들의 숨통을 더욱 바싹 조이기만 할 뿐이다. 그 억울함, 피를 토할 것 같은
주민자치의 새로운 역사가 제주에서 시작되었다. 광역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이 전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도지사 주민소환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4월27일 정부와 제주도간의 해군기지건설협약(MOU)체결이었다. 협약이 체결되자마자 도지사는 도피하듯 외유에 나섰고, 협약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제주사회는 들끓었다. 각계에서 껍데기뿐인 굴욕적 협약이라는 비판과
지난 주, 김태환 지사의 공약이행 성적에 대한 두 가지 평가가 있었다. 먼저 23일에는 대학교수와 경제계 인사 등 24명으로 구성된 '김태환 지사 공약 이행평가단'은 김태환 지사의 공약이행평가결과 '대체로 양호'하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바로 다음날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제주도 정책평가자문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김태환 지사의 공약실천
국회의 한 전문위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 관련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법률의 개정이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건 새로운 법률제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의료분야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피해 상대적으로 법안심사에 유리한 기획재정위로 상정하여 먼저 법안을 통과시켜놓고 나중에 의료법 개정안을 처리하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어느 덧 만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분권 차원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과 관의 협력에 의한 의사결정과 정책추진입니다. 학자들은 이를 거버넌스라 표현합니다. 즉, 선출된 자치단체장 혼자만의 ‘통치’가 아
의료민영화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될 영리병원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또 다른 민영화 논란이 제주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궜다.바로 제주공항 민영화 논란이 그것이다. 2008년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민영화 계획의 검토 대상에 제주 국제공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자 제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공항민영화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lsq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입법예고안이 발표되었다. 도민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 중에서 최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영리병원 설립 허용 조항이다. 이 문제는 입법예고 전날 까지도 정부 부처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 막판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기도 했다.영리병원 문제는 이미 전국적 쟁점사항양극화해소국민연대, 참여연대, 전국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