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도전장을 제출했다.제주도는 19일 외교부에 2025 APEC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이점이 담겼다.특히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비전이 일치하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학교수영장 등 복합시설을 관리할 '시설관리공단' 설립 제안에 "법률 검토를 우선 해보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4월19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제안에 이같이 밝혔다.강성의 의원은 "제주도교육청 학교 수영장이 14개인데, 대정중은 위탁관리하고 있고 나머지 13개는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고 있느냐"고 물었다.김 교육감은 "대정중은 수영장이 50m레인이고, 나머지 학교는 25m 규모다. 대정중은 2022년 12월부터 민간위탁을 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에 해양 분야 특성화고를 신설하려면 학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19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양홍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학교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성산고와 동문회, 지역주민 등과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성산고의 육성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양홍식 의원 의견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연구원 현안 연구로 성산고 해양계열 특성화고 전환 검토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제주지역 특성 상 해양계열 특성화고는 필요하다는
제주도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어승생오름 1년의 기록을 톺아보고 인문·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토크가 열린다.한라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저자 초청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학자 안웅산, 식물학자 송관필, 동물학자 김은미, 여행작가 조미영 등 저자가 1년간 함께 어승생오름을 오르고 기록한 ‘오름 노트’다. 문헌 조사를 통해 밝혀낸 사실에 대한 설명과 오
제주도교육청이 한림중학교와 한림여자중학교의 통합과 관련해 첫 단계로 학교운영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회, 각 자생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간담회 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통합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4월19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로부터 한림중과 한림여중 통폐합 추진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양용만 의원은 "지금 제주학교 운영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작은학교 통폐합은 금기어
제주 서귀포시가 남원읍 신흥1리를 대상으로 오래되고 낡은 농업용수 관로를 교체하고 배수조를 신설하는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국비 18억 8000만원을 확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남원읍 신흥1리 일원은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과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농업용수 관로가 오래되고 낡아 물이 새는 일이 잦고 관로의 지름이 작아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의 타당성을 두고 제주도정과 정부의 입장이 온도차를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필요성을 역설한 제주사회와 달리 행정안전부는 "관련된 논의가 더 숙성되고 구체화돼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 더포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난 18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
자칫 ‘늘봄학교=가난’이라는 그릇된 낙인이 생기지 않도록, 늘봄학교를 우수한 내용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조언이다.19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지홍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경제 사정이 동등하다는 조건에서, 학부모는 늘봄학교와 학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때 내용과 질을 고려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늘봄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현지홍 의원은 “학부모 형편이 괜찮으면 학원, 형편이 어려우면 늘봄학교라는 어떤 프레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학부모의
소규모 영세 서점들도 제주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에 도서를 납품할 수 있게 된다.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4월19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교육청 소속 도서관 도서구입을 위해 소규모 서점까지 확대하라는 요구에 대해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은 의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공개 견적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도서를 구입한 예산이 14억9000만원 정도였다"며 "제주도 서점이 89개소가 있는데 도서관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는 '서점조합'에 가입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원도심 학교에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19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책을 묻는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 질의에 “지금까지는 (원도심 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계속 했다면, 저는 방향을 조금 바꿔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남초등학교(제주남초)를 꼽았다.제주남초는 제주형 자율학교 가운데서도 ‘글로벌 역량학교’로 올해부터 운영한다. 공교육 과정 안에서 외국어 소통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에 맞게, 원어민 보조교사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길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 방선문 계곡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와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21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 상류에 있는 방선문은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하는 영주(瀛洲) 10경 중 하나로 선비와 문인들이 행차해 봄놀이 풍류를 즐긴 명소다. 당시 글을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磨崖銘)이 곳
제주시가 올해 초 800여 곳이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가맹점을 1000여 곳으로 확대했다. 제주시는 기존 체육관 및 체육시설, 서점, 박물관, 문화시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음악, 미술, 무용학원 등 예체능계열 학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이다.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매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5만원을 충전 받아 이용할 수 있
제주시가 병원 치료, 외출, 취업준비 등 이유로 잠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을 확대 운영한다.제주시는 일시적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기존 1곳뿐이었던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통합반을 크게 늘린다. 하반기 추가 지정 계획 규모만 43개 반에 달한다.제주시는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반’ 15개 반과 정규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할당 운영하는 ‘통합반’ 1개 반을 운영 중이다.독립반은 6개월부터 36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 패널 면적만 축구장 31개를 합친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공사가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그린에너지 등 4개 법인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태양광발전 조성사업에 대한 착공을 지난 13일자로 공고했다.이 사업은 755억원 투입, 표선면 가시리 산 133번지 일원 53만1314㎡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48.5㎿의 전력을 생산하는 내용이다.태양광 패널의 면적만 축구장 31개를 합친 22만5202㎡ 규모다. ㈜아시아그린에너지가 20㎿를 발전하고, 나머지 3개 업체가 각각 9.5㎿씩 책임지는 구조다.사업자는 오는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양 행정시를 이끌어 갈 제주시장·서귀포시장에 대한 공개모집이 이뤄진다.원서 접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응모 자격 요건은 △일정한 학력 또는 자격증 소지자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경력이 있는 자다.경력·실적 요건으로는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으로서 2급 상당 3년, 3급 상당 5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 및 부서단위 책임자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응시원서 접수 이후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형식 요건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22일부터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이다.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과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도 들여볼 예정이다.제21대 총선에서는 집중 조사를 통해 총 3건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기부행위 제한규
제주지역 제1호 공영주차빌딩인 '제일공영주차빌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해제안전전문위원회는 지난 17일 4월 3주차 회의에서 제일공영주차빌딩 해체건을 조건부 의결했다.2006년 동문시장과 칠성로, 중앙지하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세워진 제일공영주차빌딩은 지난해 3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제주시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제일공영주차빌딩 주요 구조부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가 어렵고 운영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해체를 결정했다.위원회는 외벽마감재인 석면 해체 방법에 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은 1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원활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제주도와 제주교육청 간 인사 교류를 제안했다.정 의원은 "유보통합은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도내 408개소 6개 유형의 어린이집 보육업무 이관을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총괄적인 지원을 통해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유보통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유보통합추진단'을 발족하고 이관 업무, 재정 통합, 인력 운용 등 포괄적인 유보통합 업무를 수행하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2485호인 가운데 읍면지역에 70% 가량 몰려있는 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정읍과 안덕면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미분양주택은 850호로, 30억~50억원대 분양가에서 50% 할인 분양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제주도의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4월18일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미분양 주택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하 의원은 "제주도에 미분양주택이 굉장히 많다"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향후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30
제주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통한 바람직한 산업문화를 조성키 위해 반려동물 영업장 모두 점검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반려동물 생산업 1곳, 판매업 3곳, 위탁관리업 31곳, 미용업 36곳, 운송업 7곳 등 허가(등록)된 반려동물 영업장 총 78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시설·인력 기준 준수 여부 △변경허가(등록) 여부 △휴·폐업 신고 △의무 교육 이수 △영업자·종사자 동물관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지난해 4월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수입업, 판매업, 장묘업의 경우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됐다. 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