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용진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허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전 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모 고등학교 동창회 하계야유회에 참석해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허 전 위원장이 2022년 7월부터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기에 선거법을 위반했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한 이력과 22대 총선에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공원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또한 행정체제개편 중이기 때문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4월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의 시민복지타운 스포츠공원화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김창식 의원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은 광장 부지와 시청사 부지로 관리되고 있으며, 광장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복지타운 광장의 활용성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현
제주해녀 신규 육성 질문에 오영훈 “목숨 건 물질, 능사일까?” 반문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그 가치가 나날이 격상되는 제주 해녀의 수가 3천명을 밑돌면서 신규해녀 양성의 문제가 도정질문에서 다뤄졌다.반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목숨을 내건 물질 문화 확산이 적절한지 고민해야 할 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신규 해녀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
오영훈 제주지사가 자신의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전격 유보한 가운데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향후 다시 추진한다고 하면 도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송 위원장은 "지사께서는 제주의 생존 문제를 꺼내들면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며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오영훈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와
전임 도정에 이어 민선8기에서 확대 추진중인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한 의문이 도정질문에서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통한 주민결정권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6년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추진된 배경을 보면 급격한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는 열악하기에 승용차 등록을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과 동시에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려 했던 것"이라며 "만 7년이 다 돼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를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대로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을)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동수 의원은 "JDC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를 매각할 때 제주도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에 걸쳐 묵살된 특수교육 현장의 간절한 호소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교통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6차선 도로를 수백미터 가까이 우회해야 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겪는 위험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중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꺼냈다.6차선 연북로 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 인근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횡단보도 간의 이격 거리가 4
풍력발전 공유화기금이 강제적인 준조세 성격으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단된 들불축제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들불을 놓지 않아도 들불축제는 가능하다"고 다른 방식의 축제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오영훈 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이 풍력발전공유화 기금 위법성 질문에 법리적 검토를 한번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태민 의원은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법적인 게 아니다. 전남 해남군에서도 감사원 감사에서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제주도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총선 이후 지역별 당선인들의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회’ 물밑 경쟁이 시작되면서 제주 3인방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별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임위 배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임위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돼 소관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설 상임위만 18개다.각 상임위는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 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거 참, 무서워서 질문이나 할 수 있겠어요?""이제 지사 눈치까지 보게 생겼네"16일 속개된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선 때아닌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도정질문 중 발생한 충돌을 바라본 도의원들의 촌평이다.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도정질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2년 간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제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관광다변화 정책, 교육발전특구, 지역의료시스템 개선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최근 제주도가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직원 동원 논란에 대해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며 "지사께서 마치 버선발로 나간 듯한 모습으로 포옹하며 같이 만세하는 장면은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지사는 당선인을 지지한 일부 도민의 지사가 아닌, 우리 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빠르면 4월말부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어 오영훈 도정 2기 행정시장은 '관리형'으로 공무원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오후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으로부터 차기 행정시장 인선 기준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다음 주 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정엽 의원은 "2년 임기 행정시장을 임명하고, 운영하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견해를 밝혀 달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책을 묻는 도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승준 의원은 "지난해 최초 운영됐던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급사업이 농가의 좋은 호응과 함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기존에 해왔던 위미농협과 대정농협, 고산농협 등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인데 농협에서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밭농사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성명을 내고 “열 번째 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며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수많은 생명이 꺼져간 그 날 이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의원(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패하면서 후반기 제주도의회 원구성에서도 협상권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내 후보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의석수 확보를 낙관했다.기대와 달리 결과는 낙선이었다. 야권에서만 3명이 출마하며 진보층 표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선두와 10%p 격차가 벌어지며 2위에 머물렀다.다자 구도 속에서 유일한 보수 후보였지만 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회의원 제주시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6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도입'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제주도의원과의 격한 언쟁을 벌였다. 제안의 타당성을 떠나 오 지사의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은 뒷말을 남겼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한라산 케이블카 사업은 제주 개발사의 해묵은 논쟁거리다. 1960년대 개발 과정에서 논의가 촉발됐고, 수 차례에 걸쳐 무산됐다 재논의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를 위해 20리터 이상 대규모 삼다수 생산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입도 관광객이 1300만명대로 줄어들면서 공약했던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대중교통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서도 오 지사는 버스업체가 노선축소와 버스감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 축소는 물론 준공영제를 포기하고 '민영화'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해양폐기물 축소를
12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정당 소속 지역구 제주도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진보당 제주도당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뚜벅뚜벅 진보정치의 앞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지난 10일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해 42.25%의 득표율로 당선,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뜻깊은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울산 북구 선거구 윤종오 후보 당선을 비롯해 선거연합정당인 더불어민
제12대 제주도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이 강병삼 제주시장의 독단적인 예산편성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양경호 의원은 4월15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시의 불합리한 예산편상 실태와 문제점을 꼬집었다.양 의원은 "예산편성의 첫 단추는 예산요구부터 시작하는데 제주도 각 실국과 양 행정시에 도정이 세운 예산편성 방향과 지침에 따라 필요 예산을 예산요구서 형식으로 작성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제출된 예산요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비 인상에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이 향후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주도에 제출했다.일반적으로 도의원의 급여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공무여행 여비와 의정운영공동경비, 의원정책개발비, 교섭단체 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에 따라 달라진다.이중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제40조에 따라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