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봉개동 주거지역(소로1-1, 1-3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64억원(보상비 45억원 포함)이 투입되며, 봉개동 주거지역 경계를 연결하는 연장 650m(폭 10m)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3월중 착공해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봉개동 주거지역 내 마을진입로 등 도시계획시설 확충·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봉개동 주거지역 내 보
제주시청 소속 송두영 봉개동장이 ‘물메 쉼표 같은’ 시집을 출간했다. 제주인 삶의 역정을 가을을 소재로 표현한 송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작품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 이슈화된 소재를 서정성을 담아 그려냈다. 송 시인은 “제주의 가을을 노래하지만, 인간 내면에 존재한 삶의 역정 단면을 가을을 소재로 제주인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애월읍 수산리 출신인 송 시인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현재 봉개동장으로 근무중이다. 2013년 제주시조시인협회 주관 제주시조백일장 일반부에서 ‘물메 둑길에서’
지난 여름 제주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매립장) 출입로 봉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주대위)와 제주도, 제주시가 태스크포스(TF)를 1개월 연장키로 했다. 주대위는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봉개동 봉개동연합청년회 사무실에서 비공개회의를 가져 TF 운영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주대위는 오는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던 TF 운영기간은 1개월 연장키로 합의했다. 주대위 측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시 쓰레기 반입 저지를 나서기 보다는 TF 연장 운영을 통
제주시는 용강동 농업용 지하수 착정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용강동 일대 농업용수 부족 민원이 제기되자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4억원을 투입해 1일 500㎥ 규모의 신규 농업용 지하수 착정 공사를 추진했다. 신규 농업용 지하수가 확보되면서 용강동 일대 농업용수는 1일 800㎥ 규모로 늘어났다. 용강동에는 31.2ha의 농지가 있다. 고경희 제주시 농정과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봉개동 주거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봉개동 소로 1-3호선 등 4개 노선이며, 총 100억원이 투입돼 연장 1.2km, 폭 10m로 개설 예정됐다. 도로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해당 구간은 1993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며, 일부 도로 1.175km만 개설돼 보행로 등이 확보되지 않은 구간이다. 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가 제공되는 등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
일촉즉발의 제주 쓰레기 대란 사태가 원희룡 도지사와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의 면담으로 완전 정상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책위가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준공 지연을 이유로 지난 19일 새벽부터 음식물쓰레기와 대형폐기물 등의 반입 저지로 쓰레기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졌다.그러나 대책위가 도정 책임자인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전제로 20일부터 한시적 반입 허용을 결정했고, 원 지사의 면담이 21일 오후5시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면담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와 대책위는 21일 오후 5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봉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면담 때까지는 쓰레기 반입을 막지 않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당초 20일 원 지사와의 면담이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서울 출장 중인 원지사가 21일로 면담일정을 하루 연기할 것을 역제안하면서 대책위가 쓰레기 반입 재저지에 나설지 이목이 쏠렸었다. 대책위는 20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1시간 넘게 대책회의를 진행한 결과, 오는 21일 만나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대책위와 원 지사의 면담은 21일 오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장소는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요청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오늘 면담이 불발됐다. 원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쓰레기 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대책위는 내부 회의중이다. 2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조정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오후1시30분 서울에서 열리는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참석 후 이튿날인 21일 오후 3시쯤 제주에 돌아올 예정이다. 원 지사는 20일 오전, 대책위 측에 미리 예정된 기존 일정들을 취소할 수 없어 21일 오후에 만나자고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
제주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위기는 넘겼지만 여전히 ‘시한폭탄’으로 남았다.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9일 오후 9시 30분쯤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입구를 막아섰던 쓰레기 반입을 조건부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오후 5시10분부터 4시간이 넘는 장시간 내부회의 끝에 대책위는 반입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오는 2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요구했다. 원 지사와 면담을 가진 뒤 추가 행동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김재호 대책위원장은 대책회의 직후 “쓰레기매립장 쓰레기 반입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현장 방문을 요구하면서 제주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장기화될지, 일단락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10분부터 쓰레기매립장 입구 옆 환경시설관리소에서 비공개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대책위가 현장에서 대기중인 고희범 제주시장 등에게 원 지사의 현장 방문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책위는 이날 새벽부터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입구에서 쓰레기 반입을 막아서고 있다. 대책위는 제주도·제주시와 함께 오는 10월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행정에서 제안
[속보] 제주 음식물 ‘쓰레기 대란’ 해소를 위해 봉개 주민들과 행정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19일 새벽부터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입구를 봉쇄한 봉개동쓰레기매립장대책위원회(대책위)가 이날 오후 4시55분께 쓰레기 매립장 바로 옆에 위치한 환경시설관리소에 있는 대책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대책위는 제주도와 제주시가 내놓은 악취저감 방안 등을 두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쓰레기 대란이 장기화될지, 일단락될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희범 시장은 대책위 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악취
제주지역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행정이 주말인 18일까지도 해당지역 주민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제주시 관계자는 18일 [제주의소리]와 전화통화에서 “(봉개동 매립장 쓰레기 반입과 관련해) 아직 주민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계속 주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인 18일까지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 당장 19일부터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앞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4일 제주도와 제주시 등 3자간 체결한 협약 사항 미이행을 이유로 오는
제주 쓰레기 대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행정은 마땅한 대책 없이 봉개동 주민들에게 “쓰레기 반입을 막지 말 것”만을 호소하고 있다.고희범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봉개매립장 쓰레기 반입 저지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봉개동 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을 막으면 처리 방법이 없다. 제주시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한껏 자세를 낮췄다. 고 시장은 “봉개 주민들과 약속한대로 2021년 10월31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이설할 수 없게 된 점 사과한다.”며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검토 등 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무더위를 앞두고 도내 독거노인 1300가구에 혹서기 물품 등을 지원한다. JDC는 31일 JDC 본사에서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경)와 ‘도내 독거노인 혹서기 물품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DC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되는 ‘도내 독거노인 혹서기 물품 등 지원 사업’은 도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생활을 지원하고 제주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JDC는 이번 두 기관과의 협약을 통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30일 오후2시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69차 4․3실무위원회를 갖고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지난 한 해 추가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총 1069명(희생자 14명, 유족 1055명)에 대한 심사결과, 희생자 14명, 유족 1054명은 인정의결하고 유족 1명은 불인정 의결됐다.유족 불인정자 1명은 희생자의 5촌 조카로 4·3특별법의 유족 범위(4촌 이내 방계혈족) 미 해당자로 확인됐다.심사 대상자 중 희생자는 사망자 10
세계적인 언론들이 제주4·3을 비중있게 다뤄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세계 4대 통신사인 UPI는 지난 20일 '대한민국 제주의 학살은 생존자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South Korea Jeju Massacre haunts the memories)는 제목아래 유엔 4·3 심포지엄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UPI통신은 심포지엄에서 북촌 대학살사건을 증언한 고완순 할머니의 발표 내용을 자세 히 보도하면서 “이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어 제주도에서 활동했던 무장게릴라들 을 소탕한다는 미명아래 벌어
"생사를 알 수 없는 3913명의 제주4.3 행방불명 원혼들이여 영면하소서!"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유족협의회가 20일 오전 9시 4.3평화공원에서 제18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를 봉행했다.당초 행방불명인 표석 앞 위령제단에서 진혼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내습으로 교육센터 강당에서 진행됐다.이날 진혼제에는 송승문 유족회장, 김필문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안동우 정무부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장정언 전 의원, 정민구 제주도의회 4.3특별위
제주 산북소각장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서 소각장 가동이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조합은 10일 오후 6시 노조회의를 열어 쟁의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42명 중 41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38표, 반대 3표로 파업이 92.7%로 가결됐다.산북소각장 노동자들은 제주도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맞춰, 공단에 편입되는 근로자 60여명에 대한 전원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현 근로자들은 2002년부터 제주도가 아닌 위탁운영을 맡은 민간 업체에 소속돼 고
제주4‧3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영문 논문집 [제주4‧3 학살 – 잔혹함, 정의, 그리고 화해](The JEJU 4‧3 Mass Killing – Atrocity, Justice, and Reconciliation)가 제주4‧3평화재단과 연세대학교 공동 작업으로 세상에 나왔다. 브루스 커밍스, 호프 메이, 존 메릴 등 국내외 석학과 4‧3전문가 등 12명이 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본격적인 4‧3 영문 논문집으로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지난 6월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주4‧3 유엔 인권심포지엄’에 참석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유튜브 등 영상으로 4·3을 홍보하기 위해 ‘제1회 4‧3과 평화 영상공모’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영상공모의 주제는 ‘4‧3의 진실’, ‘4‧3의 교훈’, ‘평화와 인권’으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초등부, 중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전문가 심사에 의해 대상(200만원) 등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형식은 애니메이션, 플래쉬, 패러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자유로운 영상 창작물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