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용진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허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전 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모 고등학교 동창회 하계야유회에 참석해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허 전 위원장이 2022년 7월부터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기에 선거법을 위반했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한 이력과 22대 총선에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유
총선 이후 지역별 당선인들의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회’ 물밑 경쟁이 시작되면서 제주 3인방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별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임위 배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임위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돼 소관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설 상임위만 18개다.각 상임위는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 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성명을 내고 “열 번째 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며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수많은 생명이 꺼져간 그 날 이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
12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정당 소속 지역구 제주도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진보당 제주도당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뚜벅뚜벅 진보정치의 앞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지난 10일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해 42.25%의 득표율로 당선,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뜻깊은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울산 북구 선거구 윤종오 후보 당선을 비롯해 선거연합정당인 더불어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5일 논평을 내고 추태이자 오만이라며 맹비난했다.국민의힘은 “근무 시간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겠다는 발상은 어느 시대 공직자들의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직 내부에서도 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한 환영식 추태는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제주도는 민주당 천하라고 선포하는 오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국민의힘은 또 “제주도청의 과잉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차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여야 제주도당 위원장의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7월을 전후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종료된다.차기 도당위원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2년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문이다. 통상 임기 2년을 보장받으면 2026년 6월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도당위원장은 당원명부를 내세워 당권과 실무 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인재 영입과 비례대표 선발에 깊숙이 관여하고 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라는 결과를 들게 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번 선거로 나타난 민심에 귀 기울여 반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반성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에 드러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앞으로 당과 정부의 변화 속에서 제주 현안과 정책들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며 “부디 도민 여망을 받들어 국회에서 제주 민생과 이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요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원외 정당이 된 녹색정의당이 유권자 도민 앞에 겸허히 고개를 숙였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녹색정의당과 강순아 후보를 지지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이번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는 4139표, 3.39% 득표율로 낙선했다. 녹색정의당 정당 득표율은 4.14%로 전국 2.14%보단 높았지만 역대 최초로 비례의원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역구 출마 후보자와 비례의원 당선자 배출에 실패한 녹색정의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 모두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도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대위를 해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선대위는 지역구 완승 결과를 받아들고 도민 앞에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도민 선택을 받아 후보에서 신분이 바뀐 제주시갑 문대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은 선대위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고개를 숙인 뒤 당당히 단상으로 올랐다. 또 강창일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김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9일 “정의로운 정권심판, 내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위해 기호 5번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김옥임 상임선대본부장 명의 호소문을 통해 “기호 5번 녹색정의당을 지키고 기호 5번 강순아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도민 여러분들의 전략적 선택을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선거운동 기간 많은 도민을 만나면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도민들을 많이 만났고,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을 하시는 도민들도 만났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김옥임 상임선대위원장 명의 성명을 내고 “사법 리스크, 전관예우, 부모찬스 없는 ‘삼무(三無)’ 녹색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냉혹한 정치 현실과 함께 차가운 민심을 느끼고 있다”며 “많은 지지와 기대를 보내주셨지만 녹색정의당이 그간 부족해 실망을 안겨드린 결과”라고 반성했다. 이어 “이번에는 정의당과 녹색당이 함께 하는 선거연합정당을 통해 정치가 해결해야 할 우리 사회 기후 위기와 돌봄 위기를 최선두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거행된 3일 민생당 지도부가 제주를 찾아 4.3영령과 희생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4.3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서진희 당대표와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 천장옥 제주도당 수석부위원장, 박예수 부위원장, 은영니 사무처장, 김도영 중앙당 총무국장을 비롯한 당원이 참석했다.서진희 대표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맞이해 4.3으로 희생된 3만여 명의 영령에게 고개 숙여 애도하고 10만의 유족의 슬픔을 위로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비규환의 현장과 역사의 한복판에서 진실을 위한 노력으로 한을
4.3추념식 누가 왔을까?대한민국 근현대사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제주4.3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무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 모두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찾았다. 국가기념일인 제주4.3희생자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추념식에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방문해 4.3영령을 위무하고 유가족들을 만났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추념식을 찾았다. 이 대표는 “어떤 이유로도 국가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살해, 억압한 것은
현직 기자 사진을 선거 공보물에 사용해 언론 선거 중립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공세를 펼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논평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자중하라”고 일침을 가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제주4.3을 몇 시간 앞두고도 위성곤 후보 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정치공세를 펼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4월 3일까지 선거 관련 어떤 정치공세와 상대 비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그런 진정성을 시험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명의의 고기철 후보 공보물 관련 정치공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한동수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현직 기자 사진을 동의 없이 선거 공보물에 담은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 한 대변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고기철 후보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며 “선거 공보물에 언론 인터뷰 사진을 사용하면서 기자나 해당 언론사 동의를 구하지 않아 초상권을 침해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진은 특정 언론이 공보물을 발송한 후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비쳐 자칫 언론의 선거 중립성 훼손까지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제주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연달아 제주를 찾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방문까지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한 달 사이 제주를 찾은 것은 세 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비례대표 후보 4번인 노동 분야 전문가 권영국 변호사와 동행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이 제주지역 유권자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를 전면 배치하고 제주시을 선거구에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한 달 사이 세 차례 제주를 방문하는 등 제주지역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오는 2일 김준우 상임대표와 권영국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를 찾아 선거운동을 펼친 뒤 이튿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김준우 상임대표의 방문은 3월 4일과 30일에 이어 오는 2일 방문까지 하면 총 세 차례다. 지난달 30일에는 4․3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고 강순아 제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한 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향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확인된 배우자 명의 강원도 속초시 도문동 토지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니냐는 의심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한동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강원도 속초 고속도로 옆 땅은 왜 샀나, 고기철 후보는 배우자의 투기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고 후보는 본인 명의 서귀포시 상효동 대지와 과수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10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묻혀버린 민생 의제를 발굴,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이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은 “재외도민 유권자에게 선거 공보물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일부 정당은 정책, 공약 없이 명단만 제출했다고 한다”며 “기본적인 정책과 공약, 비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19일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4사 주관으로 진행된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 대상이다. 당시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를 향해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발언했다.이에 고기철 후보는 즉각 “어떻게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