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22일부터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이다.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과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도 들여볼 예정이다.제21대 총선에서는 집중 조사를 통해 총 3건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기부행위 제한규
제주지역 제1호 공영주차빌딩인 '제일공영주차빌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해제안전전문위원회는 지난 17일 4월 3주차 회의에서 제일공영주차빌딩 해체건을 조건부 의결했다.2006년 동문시장과 칠성로, 중앙지하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세워진 제일공영주차빌딩은 지난해 3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제주시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제일공영주차빌딩 주요 구조부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가 어렵고 운영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해체를 결정했다.위원회는 외벽마감재인 석면 해체 방법에 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은 1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원활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제주도와 제주교육청 간 인사 교류를 제안했다.정 의원은 "유보통합은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도내 408개소 6개 유형의 어린이집 보육업무 이관을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총괄적인 지원을 통해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유보통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유보통합추진단'을 발족하고 이관 업무, 재정 통합, 인력 운용 등 포괄적인 유보통합 업무를 수행하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2485호인 가운데 읍면지역에 70% 가량 몰려있는 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정읍과 안덕면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미분양주택은 850호로, 30억~50억원대 분양가에서 50% 할인 분양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제주도의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4월18일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미분양 주택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하 의원은 "제주도에 미분양주택이 굉장히 많다"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향후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30
제주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통한 바람직한 산업문화를 조성키 위해 반려동물 영업장 모두 점검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반려동물 생산업 1곳, 판매업 3곳, 위탁관리업 31곳, 미용업 36곳, 운송업 7곳 등 허가(등록)된 반려동물 영업장 총 78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시설·인력 기준 준수 여부 △변경허가(등록) 여부 △휴·폐업 신고 △의무 교육 이수 △영업자·종사자 동물관리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지난해 4월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수입업, 판매업, 장묘업의 경우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됐다. 무허
서귀포시가 제주 감귤의 명성을 이어나갈 제2의 소득작물을 육성키 위해 로열티가 없는 국내 골드키위 품종 ‘감황’ 보급 육성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총 30개 농가-11헥타르(ha)를 조성, 키위를 감귤에 이은 제2의 소득작물로 육성 중이다.월동채소 중심 생산 구조로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 등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키 위해 마련된 해당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50ha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신품종 키위 ‘감황’ 육성 사업은 ‘시설지원’을 맡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지구환경축제’가 행사 당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날짜가 변경됐다. 제주시는 2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지구환경축제 당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면서 축제를 28일로 연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서부 20~60mm, 그 외 30~80m, 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이다.오후부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릴 것으
오영훈 제주지사가 1970~80년대 인위적으로 오름 등에 조림 삼나무를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이 삼나무 자원화 방안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양병우 의원은 "삼나무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자원화가 멈춰있는데 이런 부부도 연구하고, 산지 경영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례 제정도 검토해 달라"며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저도 어릴 적 삼나무 조림사업에 동원됐던 사람으로 할말이 참 많다
국민의힘 허용진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허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전 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모 고등학교 동창회 하계야유회에 참석해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허 전 위원장이 2022년 7월부터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기에 선거법을 위반했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한 이력과 22대 총선에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유
제주지역 전세사기 피해를 신고한 이만 80명, 피해액만 72억25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청년층의 피해가 두드러졌고, 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18일 발표했다.피해 신청자는 총 80명으로, 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1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매각 무산으로 중도금을 반환했지만 정작 수십억 원대 지연이자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 사업자였던 ㈜디에스피에프브이가 지연이자 35억4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사업자측은 2021년 12월 주상복합용지 공매에 참여해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많은 2660억원에 매수 의사를 밝혔다. 낙찰 직후 계약금 266억원을 납부하면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잔액 2128억원은 2022년 6월까지 분할 납부를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금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공원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또한 행정체제개편 중이기 때문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4월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의 시민복지타운 스포츠공원화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김창식 의원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은 광장 부지와 시청사 부지로 관리되고 있으며, 광장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복지타운 광장의 활용성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현
수년째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8차 매각 절차가 또다시 시작된다.2019년 9월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 착공과 함께 도시개발계획 당시 호텔용지로 조성된 체비지 매각을 시도한 지 55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제주시는 18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공고(8차)’를 내고 오는 5월 7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제주해녀 신규 육성 질문에 오영훈 “목숨 건 물질, 능사일까?” 반문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그 가치가 나날이 격상되는 제주 해녀의 수가 3천명을 밑돌면서 신규해녀 양성의 문제가 도정질문에서 다뤄졌다.반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목숨을 내건 물질 문화 확산이 적절한지 고민해야 할 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신규 해녀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
차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에 처음으로 자치경찰 출신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위원장에 이어 핵심 보직인 사무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지명한데 이어 6명의 자치경찰위원 인선 작업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오 지사는 앞선 3월 27일 차기 제주자치경찰위원장에 박 전 시장을 내정했다.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5월 7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이와 함께 자치경찰위원 6명의 얼굴도 모두 바뀐다. 제주자치경찰위원
오영훈 제주지사가 자신의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전격 유보한 가운데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향후 다시 추진한다고 하면 도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송 위원장은 "지사께서는 제주의 생존 문제를 꺼내들면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며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오영훈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교체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양 행정시장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오 지사는 어제(16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차기 행정시장에 대한 질문에 “다음 주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밝혔다.공교롭게도 당시 본회의장 내 집행부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배석해 오 지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었다.행정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라 제주에만 존재한다. 도지사가 인사예고를 하면 정무직
‘판 커진’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주민 의견 물어보기나 했나?” 전임 도정에 이어 민선8기에서 확대 추진중인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한 의문이 도정질문에서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통한 주민결정권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6년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추진된 배경을 보면 급격한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는 열악하기에 승용차 등록을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를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대로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을)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동수 의원은 "JDC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를 매각할 때 제주도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에 걸쳐 묵살된 특수교육 현장의 간절한 호소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교통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6차선 도로를 수백미터 가까이 우회해야 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겪는 위험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중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꺼냈다.6차선 연북로 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 인근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횡단보도 간의 이격 거리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