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중국인을 감금한 중국인 3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 1명을 쫓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폭행 혐의로 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제주시의 한 카지노에서 만난 같은 국적 피해자 B씨를 1000여 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텔 객실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A씨 등은 13일 낮부터 14일 오전 9시30분께까지 약 20시간동안 B씨를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경찰은 도주한 중국인 피의자
제주의 한 폐업 모텔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70대가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폐업한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 A씨(70)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모텔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부검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으며, 2021년 하반기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A씨는 2019년부터 해당 모텔에 거주하다 2021년 상반기 폐업 후에도 방치된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현장에는 A씨의 휴대전화 등 신원이 확인될 만한 물건이 있
제주 현직 해경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30대 A경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가던 중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다.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경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제주해경청은 A경사를 직위해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지난 5일 새벽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C순경이 그의 지인과
제주시 지역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경찰 조사 중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과 유사한 문제가 다시 벌어진 셈이라, 학생 대상 윤리·인성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A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 2학년 남학생이 발견됐다. 숨어있던 남학생은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됐다. 학생이 도망가자 다른 교사들이 붙잡았고, 학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학생과 마주한 교사는 17일부터 병가를 제출했고,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활동침해조치에
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돼 1명이 다쳤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SUV가 가로등을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A씨는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탄 어선이 좌초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 해상서 42톤급 근해자망 A호가 방파제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 확인 결과 A호는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나 침수는 없었다.해경은 A호에 대한 선체 경량화 작업과 리프트백을 설치한 후 이초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 내 주택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분 만인 오전 9시48분께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세탁기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외국인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12만원에서 60만원을 받고 불특정 남성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A씨는 ‘위챗’, ‘텔레그램’으로 성매수자들과 연락하며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 9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모니터링하던 중 업소를 적발했다.경
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가 단독 사고로 전복됐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6분께 제주시 해안동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SUV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현직 해양경찰관이 수련원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서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과 그의 지인 30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0시2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해양경찰청 수련원에서 술에 취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당시 다툼을 목격한 수련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폭행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법죄에 해당한다. 다만, A순경과 B씨는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해
제주에서 사기죄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20대가 또다시 사기를 일삼은 혐의로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가방과 스쿠버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 매물을 게시한 혐의다.A씨는 피해자 13명으로부터 약 726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경남 통영에 은신한 것을 확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제주에서 술에 취해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다.이날 A씨는 이마를 다쳐 치료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당일 유치장에 입감된 후 다음날인 14일 풀려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제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작성한 중국어선 두 척이 나포됐다 수천만원의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97톤급 쌍타망 A호와 B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됐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입역한 후 4차례 조업했으나 조업일지 상에는 3차례만 기록하고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B호는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일
서귀포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 인근 방파제에서 바다에 사람이 떠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숨져있는 A씨를 수습해 병원에 안치했다.해경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에서 벽보를 훼손하고 투표지를 찢은 선거사범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사범 11명을 입건, 1명을 송치하고 9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1명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4명(36.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수수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 폭력 ▲투표용지 촬영 ▲투표용지 훼손 ▲부정선거 운동 ▲사전선거 운동이 각 1명이다.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8명(72.7%) ▲112 신고 등 3명(27.3%) 순으로 나타
[현장] “쾅쾅 벽 울리더니 검은 연기가...” 제주 화북공업단지 화재 ‘화들짝’ [기사보강=11일 오전 10시57분] “벽이 쾅쾅 울리길래 나와봤더니 시꺼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어요. 몸만 나왔는데 어쩌나...”11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불이 난 자동차부품 보관 창고 위로 짙은 회색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 뒤덮었다.출동한 소방관들은 황급히 움직이며 불길을 잡는 데 여념 없었다. 아침부터 가슴을 쓸어내린 주민 20여명은 밖으로 나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매캐한 연기와 함께 ‘뻥뻥’하고 터지는 소리가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한 건물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7분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서 시꺼먼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30분 기준 접수된 동일 신고만 100건이 넘는다. 소방당국은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이다.대응 1단계는 1개 소방서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단계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면서 인명 피해 등의 여부도 파악중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제주에서는 투표를 마친 80대가 실신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화북2동 제2투표소에서 A씨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다행히 안정을 찾은 A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됐다.앞선 오후 3시28분께에는 애월읍 제1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나온 40대 B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B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오전 8시46분께에는 도두1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있
제주 애월항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져있는 SUV 내부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해경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약 2주 전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는 여관 주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여관에서 월세를 올리겠다는 B씨에게 미리 준비한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다른 숙박객들이 A씨를 말리면서,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편하게 살려고 했다”고 했으나 이후 “범행을 후회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