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해법에 대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선거구 출마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반대단체가 원론적인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후보가 피해주민의 아픔을 외면한 채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며 자신의 정치적 용심만 채우려 하는지 도민 판단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회의는 ▲제주시 갑-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 을-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시 민주당
제주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도내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 "단박에 문제를 해결하려 접근해선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성과를 보였던 숙의형 공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2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지역 취재진과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결과에 있어 모든 도민들이 수긍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제2공항 문제는 제주도 안에서도 의견 차가 아주 갈리는 것 같다. 제주 전체는 물론이고 제주의 지역 단위로도 조사를 해 보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속한 제2공항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소한 환경 문제로 제2공항 계획을 반려하는 등 허송세월을 보냈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정상추진되는가 싶었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 후 1년 가까이 기본계획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화로 인해 혼잡한 제주국제공항 항공 수요를 분산하고, 미래 제주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기본계획이 고시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을 맞아 제2공항 반대단체가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도민결정권 보장을 거듭 촉구했다. 반대단체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오영훈 도지사, 총선 출마자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도민사회의 해묵은 갈등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하고 도민결정권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도민회의는 “오늘은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합의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3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제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관련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도민들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가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한 제2공항 관련 합동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조사 결과 국토교통부가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추진 중인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한다’는 48%, ‘반대한다’는 4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비롯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 의사를 밝히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31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갈등 부추기는 위성곤 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 착공을 운운하며 서귀포시 지역의 민심을 흔들고, 혼란을 부추기더니 현직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마저 몰상식의 대열에 동참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2공항은 조류 충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제2공항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이번 캠페인은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을 찾은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2공항의 논란과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총괄하는 종합사업관리 연구 용역진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0월에 이어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방안 연구’ 용역을 공고, 건설기술연구원을 용역진으로 선정했다.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도 입찰에 참가했지만, 건설기술연구원이 결정됐다. 용역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983년 재단법인으로 개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1948년 내무부 건설국 토목시험소로 출범한 국립건설시험소가 통합된 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건설부(현 국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고시 중단과 주민투표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19일 오전 11시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전국에서 6937명이 서명했다.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겠다고 엄포한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망각한 상태나 다름 없고 전략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문윤택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을 필두로, 자신들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소개한 700명의 도민들이 제주 제2공항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문 부원장 등은 1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주도민의 의사가 집약되는 방식으로 정책 결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여전한 도민적 갈등에도 불구하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재지정됐다. 제주도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예정지와 그 주변지역인 성산읍 전 지역 약 107.6㎢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7일 재지정했다. 재지정으로 오는 15일 만료될 예정인 토지거래 제한 기간이 2024년 11월14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 면적은 ▲도시지역 △주거지역 약 180㎡ △상업지역 약 200㎡ △공업지역 약 450㎡ △녹지지역 약 100㎡ △용도지역 지정이 없는 구역 약 90㎡ ▲도시지역 외 지역 △농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종합사업관리' 도입을 추진한다.국토부는 30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종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란 대형 국책사업의 공정률과 진행속도 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공사지연 요소나 비용증가 요소 등을 사전에 고려해 사업의 주체와 인력배분 등을 관리하게 된다.제주 제2공항의 경우 사업비만 6조원 이상이 투입되며, 활주로·계류장·관제탑 등 에어사이드(Airside)시설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지목된 이후 8년째 묶여있던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계약 제한 기간이 1년 더 연장된다. 단, 기간 내에 제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경우 제한지역을 축소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2023년 제23차 회의를 갖고 '성산읍지역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의결했다.이날 안건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의 토지거래허가 제한 기간이 오는 11월 1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성산읍의 경우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고시가 연내 점쳐지는 가운데,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5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기본계획 고시 저지 도민대회’를 열었다.도민회의는 “국토교통부가 기어코 이르면 연내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도민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은 온데간데 없고 부실과 의혹으로 점철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제2공항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이어 “많은 제주도민들이 사전타당성 용역부터 전략환경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의 고시 절차 중단과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지난 23일부터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진정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도민회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폭주를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피력했다.이어 “제2
제주 제2공항 총사업비가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2조원이 증가했다.제주도는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11월14일 만료되는 데 기본고시가 이뤄질 때까지 1년 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 18일 제주도 교통항공국, 도시균형추진단,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김성중 행정부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진행 상황을 대해 집중 질의했다.현 의원은 "현재 제2공항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 부지사는 "현재 국토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당초 반려 조치됐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3년만에 조건부 동의한 것에 대해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환경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화진 장관 체제의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해 '환경후퇴' 정책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3월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했다"며 "2년 전 항공기 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호 방안 미흡, 항공기 소음영향평가 미흡, 법정보호종 보호방
“도대체 왜, 필요를 훨씬 초과하는 대규모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하나?”간단하고 상식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지 못하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규탄하면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한국환경회의는 국정감사 시작을 맞아 10일(화)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절차 중단 ▲주민투표 요구 ▲부실왜곡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예산 삭감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두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항공 수요예측이 연간 4560만명에서
제주지역 종교, 문화, 학계, 정치 등 각계각층의 원로들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주민투표를 촉구한 것과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민투표가 갈등 해소의 방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5일 오전 9시20분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전날 지역 원로들이 촉구한 제2공항 주민투표에 대해 즉각 거부 의사를 표했다.오 지사는 지역 원로들의 요구에 대해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그 부분이 적절치 않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제2공항 관련해서는 앞서 의회와 언론을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주민투표를 촉구했다. 강우일 전 천주교 제주교구장과 이상구 제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김명식 시인, 김정기 전 제주교대 총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강요배 화가, 박희수·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유일한 길은 도민의 판단과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015년 11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