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공표된 ‘2022 제주 청년통계’는 제주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인식조사라는 의미가 있다. 만 19~39세 제주에 사는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12개 부문 150개 지표가 구성됐다. 두 차례에 나눠 이 통계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제주지역 청년들의 주택 소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주택 소유자 청년 숫자는 줄어들면서 청년들의 주거문제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
제주특별자치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제주도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주형 청년보장제’ 기본계획 수립 등 청년정책의 기초자료가 될 ‘2022 제주 청년통계’를 15일 공표했다.두 기관은 2019년 전국 최초로 행정통계와 조사통계를 병행한 제주 청년통계를 개발·작성했으며 올해도 협력했다.정책수요자인 청년 5명이 실무 협의에 직접 참여했으며, 청년의 관심사와 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항목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다. 관련 행정통계 중 핵심지표를 선정해 총 12개 부문 150개 지표로 구성했다.12개 부문은 △인구 △주거
2022년 제주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8일 오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22년도 모다들엉 마중물 공모사업에 참여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체 우수마을 콘테스트를 열었다.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마을이 대상을 차지했고,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한림읍 귀덕1리가 최우수상,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제주시 용담2동 어영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보목마을은 선주민과 정착주민 간 상호이해의 계기가 된 베이킹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도면 오봉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마을발전계획수립’에 참여한 20여개 마을을 상대로 마을발전계획 수립마을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계획수립에 참여한 마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자면 신양1리는 노후된 경로당 신축과 공동생활홈 조성, 신양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테마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조천읍 와흘리는 메밀문화제 활성화와 관련 콘텐츠 개발, 애월읍 애월리는 악취발생시설의 악취절감방안 모색
제주한라대학교 방송영상학과 졸업작품전이 11일까지 한라아트홀에서 진행된다.이번 졸업작품전의 제목은 ‘여름숲’이다. 한여름 나무들이 조금씩 자라나 가장 울창하게 물든 때를 표현해낸 테마다.영상전에는 작품 15개, 사진전에는 20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 명 한 명이 일궈낸 작품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가는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다.사진전(지도교수 양숙연)에는 풍경과 정물, 광고사진과 사진책까지 학생들 각각의 노력과 시간, 색깔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영상전(지도교수 김동만, 조인범)에는 웹드라마, 소개영상, 단편영화 등의 다양한
제주청년어부 협동조합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바다가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귀어·귀촌 청년들로 구성된 제주청년어부 협동조합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어촌마을 인력난과 청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워킹홀리데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와의 협업을 통해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마라도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마라도 청년 해남(海男), 주민 등과 협업해 수거한 쓰레기를 자원순환기업에 전달했고 이는 자원 재순환 연구에 활용됐다.어촌체험관
발달장애아동·청소년 돌봄기관인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이 행복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할 발달장애인 가족을 모집한다.행복나눔 캠프는 오는 17일과 18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다방에서 진행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김장과 김치 나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9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 10팀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scatdream.c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70-8900-9667로 문의하면 된다.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8일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추 12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제주시 소통협력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송종철)는 29일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이평호), 제주시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두웅)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입동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내년 주거복지사업단을 조직해 건입동 내 사회복지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해나갈 계획이다.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김효철 이사장은 “마을-기관 간 원활한
인구 유출이 이어지는 제주 읍면과 원도심 지역에 워케이션 기반을 조성하고 스타트업들이 모일 수 있는 타운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정주인구 증가에서 관계인구 증가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제1회 제주도시재생주간의 일환으로 30일 제주시 W360에서 열린 2022년 제주도시재생 포럼에서 ‘인구위기 대응 제주지역 균형발전 전략’ 세션이 진행됐다.제주연구원의 제주형 인구감소지수에 따르면 제주 전체적으로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읍면 지역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은 인구 감소 고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로 인해 교통, 상
제주도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이 공동 추진하는 ‘2022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제5차 도내 대학생 연구발표회가 29일 오후 제주관광대 관광관에서 열렸다.제주관광대 정재연 등 4명의 학생이 제주와 북한 음식의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와 북한 음식의 화합’이라는 연구주제 최종 결과물로 제시한 두부톳밥, 돔베고기 어복쟁반, 갑오징어 순대, 감귤 주악 메뉴는 건강적인 면과 맛, 대중화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연구팀을 지도한 김기쁨 교수는 “제주와 북한지역은 쌀농사가 적합하지 않아 잡곡을 주식으로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운영하는 2022 제주 안트레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페스티벌이 26일 애월읍 카페 노을리에서 열렸다.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도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개성있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유도하는 행사로 올해가 4회째다. ‘안트레’는 제주어로 ‘안으로’를 뜻하는데, 제주의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6명의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유튜버, 틱토커들이 참석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MBC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들의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적정기술학회(회장 안성훈)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가 공동주관하는 제13회 적정기술 국제컨퍼런스에 제주 특별섹션이 열린다.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에서 진행되는 ‘탄소중립과 제주도’ 세션이다.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역할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탄소중립과 제주도 특별세션은 제주도와 서울대, 제주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단이 공동 진행한다. 제주도가 시행 또는 구상중인 탄소중립과 연관된 정책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 제주시 원도심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일원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1회 제주도시재생주간을 연다.‘도시재생,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환의 시대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제주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의미, 가치를 공유하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성을 모색한다.△제주도시재생포럼 △제주형 도시재생 정책토론회 △도시재생 로컬투어 △제주 도시재생 아카이빙·성과전시회 △문화시장 원도심 소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도시재생포럼에서는 새정부 도시재생 정책 변화와 도
Q. 다음 중 한라산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⓵ 한라산은 높이 1,945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⓶ 한라산에 1회용 도시락은 반입 금지되어 있다.⓷ 한라산은 휴화산이다.⓸ 한라산은 17도와 21도가 있다.Q. 민우는 제주 남원으로 이사해 와서 기존에 육지에서 쓰던 주거래 은행 대신 농협 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민우가 농협으로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닌 것은?⓵ 공공장소에 있는 ATM기 대부분이 농협이라서⓶ 제주도에서 농협은행에 가입하면 예금 이자가 높아서⓷ 기존 주거래 은행에 방문하려면 차를 타고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며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 현상이 8일 밤 제주 하늘에서도 관측됐다.이날 오후 6시 8분쯤 부분월식이 시작됐고 오후 7시 16분쯤부터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날씨가 맑아 맨눈으로도 달이 가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개기월식은 달이 평소보다 붉게 보여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도 불린다. 태양빛이 지구의 대기층을 지나갈 때 상대적으로 대기를 잘 통과하는 붉은 빛이 달까지 도달해 붉게 물들어 보이게 된다.오후 8시 23분경부터는 천왕성이 달 뒤로
행복하게 협동조합(이사장 김덕화)은 발달장애가족이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제주지역 가게 정보를 모은 ‘맘 편한 가게 지도’를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주위의 불편한 시선이나 서비스 부족으로 다양한 영업장을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발달장애가족 당사자들이 직접 지도 제작에 나섰다.발달장애가족들의 추천과 맘 편한 가게 발굴단의 확인을 통해 대상업소를 선정했다. 사회적경제, 식당, 카페와 베이커리, 마트, 병원, 미용실, 학원, 숙소, 편의시설, 문화생활 등 총 10개 분야 73개의 가게 정보가 담겼다.또 ‘맘 편한 가게 이용
제주특별자치도립노인요양원(원장 고정윤)이 1일부터 휠체어 무료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동이 힘든 노약자나 휠체어를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1회 1개월 기준이며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 관련 문의는 제주도립노인요양원 행정지원팀(064-726-1162)으로 하면 된다.요양원 관계자는 “단기간 사용하는 휠체어를 무료 대여함으로써 나눔과 공유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도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
제주의 전통 어로문화인 원담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 투명한 물과 하얀 모래가 아름다운 바다마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푸릉마을의 배경인 곳. 제주 한림읍 금능리는 단아한 분위기 덕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아늑하게 쉬어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손꼽힌다.금능리의 진면목은 주민들의 일상에서 나타난다. ‘원담이 시(詩)로 피어나는 문화마을’이 캐치프레이즈인 이 마을에서는 지난 10여년간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다.이 마을의 보물인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은 2009년 개관한 후 마을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아이들이 편하게 찾아와 책을 읽고, 분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가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돼 29일에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생활체험·휴양 공간 프로그램과 지역 농수산물 판매, 숙박·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을 말한다.김녕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릇잡이체험과 해양레저체험, 해녀체험, 낚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제주센터는 김녕리의 구좌마을여행사 협동조합과 협업해 융·복합체험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어촌 체험관광 컨설팅을 진행해왔다.제주센터 관계자는 “어촌
25일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쓰레기 봉투를 든 청년들이 모였다. 이들은 바위 틈을 샅샅이 뒤지며 쓰레기를 줍느라 여념이 없었다.이들은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의 '어촌마을 바다가꿈 프로젝트'에 동참한 청년들. 제주청년어부 워킹홀리데이 캠프를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을 찾았던 참가자들이 마라도 1일 지킴이로 나섰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쓰레기와의 사투에 나선 참가자들은 제주바다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들은 이날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한 리싸이클링 제품 만들기에도 나선다.참가자 오현경씨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