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제주는 물론 인류에게 있어 우주는 미지의 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에 불과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과학이 괄목할 성장을 이루고 있는 오늘날에도 우주산업은 다소 허황된 꿈으로 치부되기도 했다.역설적이게도 우주산업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이기도 하다. 전세계 열강들이 앞다퉈 우주에 눈길을 돌렸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 역시 우주의 꿈을 놓지 않았다.나로호·누리호 발사 성공의 감격이 남아있는 제주도 역시 우주경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말 제주 중문 앞바다의 바지선에서 민간위성이 성공적으로 쏘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 2024년이 밝았습니다.더 높은 도약과 빛나는 혁신을 이뤄갈 푸른 용의 해입니다.지난해, 도민 행복의 기틀을 다져온 민선 8기 제주도정은 갑진년을 가슴 뛰는 혁신의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새로운 제주를 보여줄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지역 경제의 힘 있는 도약은 치밀한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1차 산업에 첨단기술을 융합하고,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빛나는 제주, 번영의 제주를
갑진년 새해를 준비하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직원들을 반강제로 차출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일 새해 업무 시작과 맞물려 제주문예회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갖는다. 새해 시무식은 통상적으로 제주도청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2024년 비전 선포와 APEC 유치 기원 의미를 담아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퍼포먼스를 구성했다는게 제주도의 설명이다.문제는 이 퍼포먼스를 계획함에 있어 내부 직원들을 동원하면서 업무 외 지시가 반강제됐다는 점이다.제주도는 시무식에서 최근 작곡된 '제주인드림' 노래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창열사와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참배, 제주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1일 오전 7시부터 참배 일정을 소화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고 4.3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신년참배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도 각 실·국장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등이 동행했다. 호국원에서 오 지사는 방명록에 ‘혁신의 바람으로 비상하는 제주도’라는 글을 남겼다.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수소산업, 우주산업, UAM 등 민선8기 도정이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미래산업의 윤곽이 나타나는 해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진짜로 될까?' 하던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포부다.특히 제주 제2공항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수소트램 도입 등 제주사회를 둘러싼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도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내비쳤다.오 지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의 신년대담을 통해 이 같이
제주에 등록된 산립사업체와 산림기술자에 대한 특별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산립사업법인 등록요건 적정성 ▲산림기술자 이중 취업과 자격증 대여 ▲사무실 운영 적정성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자원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립사업 6개 종류별 등록요건을 갖춰 각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산림사업 시행 법인이 대상이며, 제주에 등록된 산림사업체는 34곳이다. 제주도는 오는 1월31일까지 산림사업체와 산림기술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사업 종류별로 ▲산림경영계획 및 산림조사 1곳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오영훈 제주도정이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예비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도시는 관련 계획과 기술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다. 탄소중립은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된 만큼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 8년이며, 사업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일선에서 맹활약한 선별진료소가 역사 속으로 물러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3곳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제주도내 의료기관 7곳, 보건소 6곳으로 지정된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0일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1441일 동안 도민·관광객 등 진단검사를 위해 연중 무휴 운영했다.검사(Test), 추적(Trace), 치료(Treatment) 등 3T 전략에 따라 검사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를
갑진년 새해부터 제주지역 무주택 청년은 이사 비용을 지원받고,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을 담은 '2024년 제주,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자책을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공개된 전자책에는 △민생경제 △보건·복지·안전 △청년·미래·환경 △주거·문화·체육 △1차산업 등 5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시책 50건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운영 방식이 가맹점 할인 혜택에서 결제액의 최대 5% 포인트 적립 지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평화로를 우회하는 '광령-도평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공사 도로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지방도 1135-1, 노선명 '평화로 우회도로(광령~도평)'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노형동 일대 22만3969㎡를 대상으로 한다. 총연장 길이 4.2km다.제주도는 도로구역 결정 사유에 대해 "교통체증이 심한 노형오거리, 무수천사가로 등 평화로 교통량 분산처리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의 원활한 이동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제주도정 최초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올해 평가는 내·외부 고객의 설문으로 진행되는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시책 추진실적 평가인 청렴노력도를 합하고 부패사건 점수를 감해 산출됐다. 그 결과 제주도는 청렴체감도에서는 3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는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노후돼 국제 마이스(MICE) 산업 유치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이 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8년 만에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제2컨벤션센터로 불리는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80억원이 투입, 연면적 1만5110㎡,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마이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
제주 지방하천인 천미천이 지역 최초로 국가 하천으로 승격됐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표선면을 관통하는 천미천은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된다.이번 승격은 최근 잇따르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국가하천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국가하천 요건에 부합하는 지방하천 중 홍수 피해 대응 시급성, 통합관리 필요성 및 지역 요구를 반영한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곳이 선정됐다.천미천의 경우 전체 28.98㎞ 중 하류
제주의 18번째 공공기관이 될 가칭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 설립 타당성검토' 최종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가칭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이하 혁신원)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후보 시절부터 공약한 R&D 컨트롤타워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R&D 투자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제주의 경우 R&D 연구인력과 재정지원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실제 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에서도 최하위를 헤매고 있다.
정부의 물류계획에 제주와 내륙 간 물류망을 연계하는 지원방안이 반영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27일 고시한 '제4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지역 간 격차 없는 물류서비스 기반 제공을 위해 제주와 내륙 물류망 연계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은 '물류시설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2023년부터 2027년까지 '편리한 일상과 신산업으로 도약을 위한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한 이번 계획은 물류산업 매출액 200조원, 일자리 90만개, 부가가치 비중 46%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6대 추진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선결과제인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하며 법안 통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둘러싼 제주도와 행정안전부 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있다. 특별법 제10조 '제주자치도 관할구역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수정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제주도지사가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이다.각 2021
옛 제주경찰청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지으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기획재정부가 제주도-경찰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삼자협약을 통한 토지교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세 기관은 지난 8월 제주도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JDC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 삼자 간 ‘제주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제주시 노형동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청 1, 2청사 사이에 있는 옛 청사를 JDC에 넘기고 경찰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탐라국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 결과 땅속에서 지장물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정밀조사를 위한 예산 2000만원을 확보, 내년 2월부터 발굴 등 조사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원동 탐라왕자묘는 능선을 따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차원의 부서 통폐합과 예산 대폭 삭감 속 위기를 맞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75억 5300만원을 투입하는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 수립했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 성장 추구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 3대
국내외 경기침체와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부진하던 대한민국 수출이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10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9월~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1월은 수출 증가율 16%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9월 1500만달러(9.9%), 10월 1800만달러(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