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4도 가량 떨어지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9~11도)가 되겠다.8일은 아침 최저 2~4도(평년 2~4도), 낮 최고 7~10도(평년 9~11도) 분포를 보이겠다.해상에는 7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가운데,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이 투신해 숨졌다.경찰은 A순경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사망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경찰은 A순경이 투신 전 가족에게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제주지역 한 자연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에서 빈대가 발생한 것은 첫 사례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모 자연휴양림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확인해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했고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빈대 발생 장소는 즉각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다양한 생명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곶자왈 겨울생태학교 ‘적게 작게 느리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생태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곶자왈 등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한편 제주를 지키는 보호종과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보고 그 의미와 공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교래곶자왈, 동백동산, 한라수목원 등지에서 제주고사리삼 관찰, 저어새 탐조 활동 등
제주 서귀포시 하효살롱협동조합(이사장 김미형)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간식 등 현물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덥혔다.하효살롱협동조합은 5일 효돈동주민센터를 찾아 설맞이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과 직접 만든 간식인 ‘과즐’ 50상자를 전달했다. 효돈동주민센터는 하효살롱협동조합으로부터 전달받은 성금을 취약계층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간식의 경우 설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하효살롱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에도 지역인 하효경로당을 찾아 500만원 상당 간식과 난방비, 영양식비 등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한 바
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가 도민의 이동권을 위한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시 고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추진위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진 의지에 의문이 든다”며 “지난해 3월 제2공항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이후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말을 넘긴 지금까지도 아무런 진척이
제34대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어 갈 회장 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성언 후보가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탐라영재관 4층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회장 추대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한 강성언 후보가 참석 추대위원 215명(위임 7명 포함) 중 205명의 찬성표를 받아 제34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9일까지 제34대 회장 후보 등록을 받았으며, 강성언 후보만 등록하면서 찬반 투표가 이뤄졌다. 서울제주도민
제주 교통문화지수가 더 떨어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78.50점을 기록했다. 2021년 80.55점, 2022년 78.57점에 이 감소 추세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55점)와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되며, 공단은 인구30만명 이상 시(29곳), 인구 30만명 미만 시(49곳), 군 지역(90곳), 자치구(69곳) 등 4개 그룹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제주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시, 서귀포시는 인구 30만
2월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도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자연의벗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에 대해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연의벗은 “제주도의 습지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습지와는 전혀 다른 지질적·생태적 특징을 갖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며 “그러나 제주도당국은 오히려 습지 파괴를 방조해왔고 행정당국이 나서서 파괴한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또 “제주도 254㎞의 조간대는 모두 연안습지에 해당하며 국내 연안습지와는 다른 독특한
의인 김만덕 할머니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제주도민은 얼어붙은 경제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온도탑 눈금을 104.1도까지 끌어 올렸다.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강지언)에 따르면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최종 44억 969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모금액 43억 2000만원(사랑의 온도탑 100도)보다 1억 7699만원을 더 모금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가 104.1도로 기록됐다.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석훈)는 1일 용담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담새마을금고는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다. 마을조합의 초기 운영 및 사업비 정산 등을 위한 회계 관리 지원, 조합원 모집 홍보, 교육컨설팅,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연계, 사업자금 저리대출 등을 담당한다.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마을조합의 자금·회계관리 등 운영지원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지정하도록 권고하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두고 월정리 해녀회와 제주도 간 법적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주민 손을 들어준 1심 결과에 대해 해녀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제주도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즉각 멈추고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정리 해녀회(명예회장 김영숙, 회장 김경자)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황정현)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동부하수처리장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제주지방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가 최근 제주테크노파크(JTP)에서 파면·해임한 직원 2명에 대한 부당 해고를 인정하면서 인사 담당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테크노파크가 무리수를 둔 직원 파면·해임 사실이 드러났다”며 “무능한 인사위원을 전부 교체하고 관련 담당자를 철처히 문책하라”고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7월31일자로 파면된 직원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개월 만에 징계 최고 수위인 파면 처분을 당했다. 또 같은 해 8월23일자로 해임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한 고시가 위법해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공사 중단과 행정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제주녹색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위법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를 당장 멈추고 해녀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과정이 위법하다는 월정리 해녀회와 반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 그 주장이 타당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하지만 제주도정은 판결 직후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월정리 해녀회는 동부하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4년 2월5일자로 제주교통방송 사장에 현병주씨를 승진, 임용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상임이사인 교육본부장에 이재훈 교육본부장이 연임됐고, 부산교통방송사장에 김해주씨, 강원교통방송사장은 원종화씨, 경북교통방송사장에 이병하씨를 각각 임용했다.제주교통방송사장으로 취임하는 현병주씨는 1994년 교통안전교육 전문 교수로 입사해 20여년간 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라디오 및 TV에 출연하여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방송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5년에는 공단 본부에서 미래교육처장을 맡아 첨단기술을 활용한 4D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제주지역 반려동물 등록이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유기동물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12월 기준 반려동물 등록, 유기·유실동물,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8110마리로 현재까지 6만1139마리가 등록됐다.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추산치인 9만5304마리의 64.1%에 해당한다.같은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건수는 4452마리로, 2019년 7767마리에 비해 42.68% 감소한 것으로, 2020년 6
해군이 2015년 기지를 강정으로 옮기면서 남긴 서귀포시 서귀동 옛 해군아파트 관련, 주민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완전 이전 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나 해군이 최근 1인 관사로 리모델링한 뒤 활용하기 시작한 데다 국방부 소유 토지와 건물을 맞바꾸기 위한 물건이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심 활성화를 저해하는 서귀포항 옛 해군하파트를 완전히 이전해달라”고 촉구했다. 마을회에 따르면 서귀포초등학교 남쪽, 자구리문화예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일대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관련 지역주민들이 지지부진한 개발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경관 사유화를 주장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양리마을회는 3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가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일대 콘도 설립을 위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섭지코지 일대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2006년부터 휘닉스중앙제주(이하 사업자)가 추진 중이다. 2008년 투자진흥지구로 고시, 개발이 시작됐으나 수익시설만 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골자로 하는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며 “진상규명과 민의를 거부한 반헌법 정권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이들은 “그동안 유가족과 시민들은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고 영하 20도 추위를 견뎌내며 1만5900배 절을 올렸다”며 “먼저 떠난 이들을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한국노총 제주)는 30일(화) ‘2024년도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대의원 136명 포함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안)을 심의했다. 그리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한국노총 제주는 올해 사업 목표 가운데 ‘한국노총 중앙 지침에 따른 윤석열 정부 장시간 노동정책, 최저임금 개악, 노조탄압으로 인한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또한 화해·통합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4월로 앞둔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