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해뱃길 사업에 속도를 내면 한강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 실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개항을 목표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1000톤급 여객선 입출항이 가능한 신규 선착장을 조성한다.여의도 선착장이 들어서면 한강~경인아라뱃길 항로에 정기 여객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항로는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아라김포여객터미널와 아라인천여객터미널로 이어진다.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서울항이 조성되면 5000톤급 크루즈선도 운할 수 있다. 서울항은 2026년까
제주 관광업계에 구인난이 심화되자 제주도가 정규직 채용시 매달 1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산업 업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8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는 지역의 주력산업과 국비사업을 연계하는 신규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제주관광 UP 청년도약일자리장려금사업’과 ‘제주관광 人 청년공제사업’으로 운영된다.제주관광 UP 청년도약일자리장려금은 도내 관광산업 분야 업종 기업에서 신규 채용한 정규직 근로자의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 캐릭터 부분 수상’을 한 멸종위기종 제주 조류 캐릭터인 ‘버디프렌즈’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 제주에 ‘버디프렌즈 패밀리라운지’를 개장한다. 버디프렌즈는 제주도에서 탄생한 생태문화 콘텐츠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팔색조(피타), 동박새(화이트), 매(캐스커), 종다리(젤다), 제주큰오색딱따구리(우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다섯 마리의 새를 모티브로 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의 자연자산을 모범적인 관광자원과 교육서비스 자원으로 승화시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지도를
최상위 호텔 등급을 의미하는 제주지역 5성급 호텔이 16곳으로 늘었다.6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진행한 호텔등급 평가에서 제주썬호텔이 5성급 호텔 기준을 충족했다.국내 호텔은 과거 무궁화로 등급을 표기했지만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별과 혼동이 발생하자, 2015년부터 별 등급제로 일원화해 관리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고시인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위탁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 제7조에 따라 국내 호텔업 등급은 별 한 개인 1성에서 다섯 개인 5성까지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5성은 현장평가와 암행평가, 불시평가에서 총
넓은 들판을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인 청보리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최남단 제주 가파도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보리와 가파도의 자연 문화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청보리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보리밭 지평선이 수평선과 맞닿으며 초록 물결과 푸른 파도가 어우러지는 풍광을 자랑한다. 날이 맑을 때는 멀리 한라산부터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 등 뛰어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시의 공영관광지를 방문해 기념품을 받아가는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영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탬프투어는 공영관광지 6곳 중 한 곳에서 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받은 뒤 4곳 이상 방문해 매표소에 비치된 도
각국이 하늘길 빗장을 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4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3월 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어제(3일) 기준 누적 관광객은 32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8만명과 비교해 9만명 가량 늘었다. 이중 내국인은 320만명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제주는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여행수요가 몰리면서 역대 가장 많은 1380만명의 내국인 방문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8만명을 더한 총 방문객은 1
주거지를 떠나 제주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이른바 ‘한달살이’가 연간 3만명을 넘어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방문자 대비 한달살이 비중은 60대가 가장 높았다.30일 제주관광공사와 통계청,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한 ‘가명정보 결합 테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 한달살이 규모는 3만5000여명이다.이번 조사는 SKT 통신정보를 가명결합한 1672만명 중 제주를 방문한 30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가명결합은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으로 재가공된 정보다.SKT는 통신추적 원
정부가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지만 정작 제주는 항공권 할인 대상에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정부안에 따르면 최대 400억원을 투입해 일반 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비를 할인해주기로 했다.지역관광결합형 KTX 이용 요금은 최대 50%를 할인하고 지방공항 도착 항공요금도 최대 2만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캠핑장 등 야영장 이용시에도
[기사보강 : 27일 오후 2시49분]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57세.27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병을 앓던 부 회장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 생사를 달리했다. 고인은 협회장 취임 전부터 오랫동안 관광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제주도배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2019년 당시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진 관광협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했다.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제35대 관광협회회장에 오른 고인은 전임 회
중국이 굳게 닫혔던 하늘길을 열면서 제주 관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협회는 26일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맞춰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었다.현장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현한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과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전성열 제주운영단장 등이 참석해 입국을 축하했다.이날 관광객들은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춘추항공 9C8569편에 탑승했다. 오전 10시2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112명은 모두 개별 관
관광객 증가로 영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여행공동체가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2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우도면에서 영업 중인 30여개 매장이 이른바 ‘프리패스’(Free Pass) 형태의 협업에 나섰다.제주 동부 해역에 위치한 우도는 한해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여행지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입도객이 늘고 있다.이에 업체별로 광고와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블로그와 사회관계망(SNS) 광고로 특정 매장에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도 발생하고
방역조치 해제 이후 정점을 찍은 제주관광 시장이 점차 내려앉고 있는 가운데, 도내 관광업계가 타개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내외적 여건으로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예상됨에 따라 결국 '중국 관광객' 유치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11시 '제주관광 대도약을 위한 전략회의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관광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분야별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대내외 관광여건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통화
“서로 관광 전문가라고 합니다. 이제 그런 주장은 하지 맙시다”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공개적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소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제주도는 20일 오후 3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오 지사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봄을 여는 대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서로 관광 전문가라고 주장하지 말자”며 직설적인 발언을 했다. 오 지사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하는데
제주 봄 여행 오시면 여기는 꼭! BEST 3!흐드러진 분홍빛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활짝 피어난다. 제주시 애월읍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장전리에서 ‘제5회 왕벚꽃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애월읍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마련했다.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어쩌다밴드와 홍조밴드 등 가수 공연과 댄스공연, 해동검도 시범을 비롯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6시 시작되는 개막식은 풍물팀 길트기를 시작으로 가수 고강민과 주미성의 공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혀있던 뱃길이 열리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제주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1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항한 영국 프린세스사의 11만5900톤(t)급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터미널에 닻을 내렸다.선박 길이만 288m, 폭 51m에 달하는 초대형 크루즈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승객 1500여 명을 태운 채 이날 제주를 찾았다.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지난 2019년 5월 마제스틱 프린스호(14만2714t) 이후 3년
살랑살랑 꽃향기를 머금고 불어 드는 바람이 기분 좋은 봄날, 제주도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려 주목된다.봄꽃들이 본격적으로 봄이 왔음을 알리는 가운데 가장 먼저 봄을 만나는 축제는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문화도시 서귀포와 함께하는 ‘제12회 서귀포 봄맞이 축제’가 주인공이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서귀포시 이중섭공원 일대에서는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봄맞이 문화예술공연 △서귀포 은지화 그림그리기 대회 △제주전통음식문화체험 △꽃나무 수눌음 나눔마당 등 봄맞이 축제가 진행됐다.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 줄줄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제주 외국인 관광업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과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하계 스케줄 신청에 나섰다.3월26일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인 항공사는 동방항공의 제주~상하이, 춘추항공 제주~선양, 길상항공 제주~난징, 천진항공 제주~천진, 오케이항공 제주~창사 노선 등이다.5월에는 남방항공의 제주~하얼빈·제주~선양·제주~다롄·제주~창춘, 동방항공 제주~상하이, 국제항공 제주~베이징, 홍콩
옆자리에 반려견 태우고 제주여행 가자! 댕댕이 제주 전세기!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급기야 반려견을 화물이 아닌 여객으로 한 전세기까지 등장했다.16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반려인 33명과 반려견 18마리를 태운 하이에어 4H1603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현장에는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이 직접 환영행사에 참석해 ‘혼저옵서개’ 책자와 함께 관광폐기물로 구현한 제주관광 스타트업 기업의 반려견 의류 등을 선물했다.이번 전세기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인 ‘반려생활’과 펫전세기 예약플랫폼 ‘펫엔젤’이 한국관
중국발 한류 금지령과 코로나19 여파로 3년 넘게 닫힌 국제 크루즈선 바닷길이 환하게 열렸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독일 피닉스라이즌사의 2만9000t급 아마데아호가 제주항 크루즈선 전용부두에 닻을 내렸다.제주항에 크루즈선이 돌아온 것은 2019년 12월12일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6769t) 입항 이후 39개월 만이다.아마데아호는 2022년 12월20일 프랑스 니스에서 승객 약 600여명을 싣고 출항해 중남미와 일본을 거쳐 제주를 찾았다. 탑승객은 대부분 독일인이다.제주 땅을 밟은 승객은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