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제주 4·3 70주년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성명을 내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은 “4·3의 역사는 오랜 세월 도민들의 가슴속에 고통과 대립의 씨앗으로 남아있다”며 “이념과 시대적 상황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나 4·3 평화공원을 찾는 마음은 무겁다”면서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참배를 하며 4·3이 이제는 화해·상생·평화로 대립과 분열을 끝내고 세계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화해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자유한국
추미애-홍준표-박주선-조배숙-이정미 5당 대표 참석...안철수-유승민 불참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여야 당대표 5명은 물론 국회의원 50명이 참석한다. 제주도와 각 정당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0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한다. 특히 여야 당대표는 물론 국회의원 5분의 1 이상인 60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규모의 정치인들이 참석하게 된다. 민주당은 추미애 당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제주출신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의원,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주4.3 70주년 위로메시지를 발표함과 맞물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차원에서도 제주4.3의 해결을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 천주교 제주교구 4.3 70주년 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제주가톨릭회관 2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4.3위로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차원의 선언문을 전했다. 사회주교위원회는 '4.3 70주년 기념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4.3에서 시작된 어두운 과거의 진실을 찾고 규명하며, 그 해결과 치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위
4월2일 오후2시 젊은 춤꾼들의 새로운 시선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다” 캠페인 백제의 고도(古都) 충청남도 공주시 무령왕릉 일원에서 젊은 춤꾼들이 제주4.3을 주제로 창작무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공주대학교 무용학과에 따르면 4월2일 오후 3시 공주시 무령왕를 일원에서 ‘제주4.3 평화 횃불의 춤 만방에 퍼져라’란 주제로 공주대학교 무용학과 최선무용단 주최, 전통무용그룹 춤판과 가우컴퍼니 주관으로 문화릴레이 버스킹이 개최된다. 이 버스킹은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4.3에 대한 평화와 가치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해...
제주4‧3평화재단 도내 각계 인사들을 초청, 오는 4일 오후 6시 제주KA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4‧3특별공로상 시상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70주년 4‧3특별공로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기영) 명의로 총 5개 부문(학술연구·문화예술·시민운동·국내활동·국외활동) 6명의 인사 및 단체(국외활동 부문 공동수상)에 대해 시상이 이뤄지며, 부문별로 시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학술연구에는 4.3연구소, 문화예술 놀이패 한라산, 시민운동 양동윤(4.3도민연대 대표), 국내활동 김명식 시인, ...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4.3 70주년에 부친 프란치스코 교황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치유와 화해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천주교 제주교구 4.3 70주년 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제주가톨릭회관 2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4.3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특위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임시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에게 보낸 지난달 26일자 공문을 통해,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인들과 ...
[리뷰] 4.3집체극 4월 1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의 4.3집체극 가 뇌리에 남는 건, 거리 공연을 실내로 옮긴 이유만은 아니다. 4.3집체극은 2001년부터 4월마다 열린 4.3역사맞이 거리굿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역사맞이 거리굿은 2016년부터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과 강요배 화백의 화집 작품을 결합해 연극화했다. 비 날씨 속에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2016년, 망루를 설치하고 인원도 늘린 2017년에 이은 올해는 세 번째 시도다. 앞...
[김종민의 4.3시민아카데미] (1) 제주4.3의 배경과 전개 과정 제주4.3의 역사를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4.3 시민 아카데미’가 3월 31일 첫 시작을 알렸다. ‘김종민의 4.3 시민 아카데미’는 가 4.3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자리다.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4.3의 전 과정과 미래 과제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4.3 전문 강좌다. 강사는 제주신문, 제민일보 기자를 거쳐 국무총리 소속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제주4.3평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한 김종민 현 4.3...
4.3행방불명인 유족협의회 "50년간 연좌제로 고통받은 유족들...명예회복 호소" 70년전 4.3의 광기가 제주를 휩쓸었을 당시 행방불명되면서 아직도 '범죄자' 낙인이 찍혀있는 희생자들. 4.3행방불명인 유족들은 이들의 마지막 한을 풀기 위해 '4.3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4.3행방불명인 유족협의회(회장 이중흥)는 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정부가 더욱 앞장서고, 국회가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했다. 유족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아래 4·3 범국민위)는 ‘반복돼서는 안 될 비극적 역사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주4·3 사건의 참상을 문학작품으로 구현해낸 김석범·현기영 선생의 대화 ‘4·3에 살다’를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 3일부터 마련되는 광화문 분향소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재일동포 소설가 김석범씨는 소설 에서 제주4·3 사건을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알린 인물로 로 유명하다. 특히 소설가 김석범씨는 국내에선 4·3을 언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시절 제주도의 비극을 문학작품으로...
4.3도민연대, 20주년 4.3해원방사탑제..."문재인 정부 4.3해결 의지 지원"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7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4.3해원방사탑제를 봉행했다. 4.3해원방사탑제는 제주4.3 50주년을 맞은 1998년 ‘제주4.3문화학술사업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신산공원 안에 방사탑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올해 만 20년을 맞은 것이다.완전한 4.3해결을 다짐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아 세운 방사탑 앞에서
4.3민중항쟁 70주년 정신계승 범국민대회...“특별법 개정, 미국 책임 규명 해결해야” 이름 없이 침묵하는 제주4.3 백비가 일어섰다. 국민들의 힘으로 세운 4.3 백비에 새겨진 이름은 ‘민중항쟁’이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기념사업위원회와 민주노총은 31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 ‘4.3민중항쟁 70주년 정신계승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0주년을 맞은 4.3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4.3의 명확한 진상규명과 미국 책임 규명, 4.3특별법 개정 등 4.3의 당면 과제를 정부·정치권에...
제주 450여개 참여한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4.3 연합예배...70년만 첫 사례 제주 교계가 70년만에 사상 첫 4.3합동예배를 열었다. 각 교회와 교단 차원에서 4.3을 기억하는 예배나 기도회가 열리기는 했지만, 제주지역 교계 전체가 모인 예배는 첫 사례다.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신관식)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성안교회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4.3 70주년 연합예배'를 열었다. 제주도내 17개 교단 450여개 교회가 소속돼 있는 제주교단협의회는 그간 제주선교 110년과 4.3 70주년을 맞아...
[4.3청소년아카데미] 중앙여고 학생들과 함께한 4.3 토크콘서트, 미래세대 질문 잇따라 "국가가 나서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나요?", "서북청년단은 무슨 권리로 많은 사람들을 탄압할 권리가 있었던거죠?", "4.3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제주4.3 70주년을 앞둔 30일 주관으로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4.3청소년아카데미'에서는 그간 터부시돼왔던 4.3의 진실에 대한 미래 꿈나무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이날 아카데미는 중앙여고 2학년 학...
[4.3청소년아카데미] 김종민 전 4.3중앙위원, 중앙여고서 특강 "4.3은 평화·인권의 상징"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왜곡되고 묻혀왔던 제주4.3. 갓 18살이 된 이들에겐 아득한 옛날이야기, 혹은 막연한 비극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4.3은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상징이었다. 너무나 잔인하고 참혹했지만, 깡그리 불에 타 잿더미가 된 땅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내 할머니·할아버지가 일궈낸 역사 그 자체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가 주관한 '찾아가는 4.3청소년 아카데미'가...
70주년 기념 음반 ‘4.3을 노래하는 사람들’...온라인 플랫폼 ‘멜론’서 무료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4.3 70주년을 기념하며 4.3노래 모음 음반 을 30일부터 온라인 뮤직 플랫폼 ‘멜론( www.melon.com )을 통해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음반은 지난해 10월 CD로 제작돼 배포된 바 있다. 큰 호응 속에 전량 소진돼 지금은 추가 제작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멜론을 운영하는 KAKAO-M(대표 이제욱)은 4.3 홍보에 동참하는 취지로 음반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모두 무료로...
제주4.3연구소 열일곱 번째 4.3증언본풀이...학살로 고향 떠난 이들 증언 영화 보다 영화 같은 삶이다. 제주4.3으로 운명이 송두리째 바뀐 기구한 사연들. 고향을 떠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사연이 흘러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눈물을 훔치며, 또 숨죽이며 한 개인이 받아들이기 버거운 역사를 마주했다. 제주4.3연구소는 30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일곱 번째 4.3증언본풀이를 개최했다. 4.3증언본풀이는 2002년부터 시작해 매해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도민 사회에 들려줬다. 올해는 4.3 70주년을 맞아 ‘70년 만의 귀향 ...
구자헌 제주도당 위원장 등 홍준표 대표 예방...4.3특별법 개정안 건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다.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방훈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30일 홍준표 당 대표를 면담,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면담에는 홍성수 전 4.3희생자유족회장, 임계령 제주도당 4.3지원위원장도 함께했다.홍준표 대표는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슬픈 역사로서 제주 4.3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 및 인권신장을 위한
올해로 제주4.3사건 발발 70주년을 맞는다. 70주년이라 함은 단순히 ‘꺾어지는 해’가 아니다. 제주도민과 4.3생존희생자, 그리고 고령 유족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즉, 살아생전 4.3으로 인한 질곡의 세월을 마감하고 ‘배롱헌 날’을 보여드려야 할 때이다.다행히 지난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제주도민의 뜻을 잘 간파해 ‘제주4.3의 완전해결 추진’을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했다. 그리고 추가신고 기간을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4.3유적지(수악주둔소)를 국가지정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또한 대통령의 4.
제주4.3평화재단과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4월 3일까지 추모행사 개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주최·후원하고 제주대학교 학생회(회장 문성빈), 제주국제대학교 학생회(회장 정준혁), 제주한라대학교 학생회(회장 임용호), 제주관광대학교 학생회(회장 박민헌)가 주관하는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이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를 4․3추모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동에 나선다. 일단 학교마다 임시분향소를 차리고 4․3바로알기 책자와 동백꽃 배지를 배포한다.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