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중립 의무를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떠보기식 의혹 제기를 자제하라며 반격에 나섰다.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총선을 앞두고 제주도지사를 흔들어 정치적 이익을 보려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는 당연하다. 다만 기본적인 팩트도 없이 떠보기식 논평을 남발하는 것은 공당의 품격을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공직자가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사법기관에 신고하면 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마구잡이 의혹 제기는 정치 혐오를 부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통역안내사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통역안내사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 차량에 함께 타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이들은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 형태가 단체에서 개별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
[기사보강=14일 오후 3시40분]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자가 과거 제주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폭동'이라는 주장을 편 것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제주사회가 일제히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제주지역 시민단체·기관 등이 참여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4.3 왜곡·폄훼 발언을 한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4.3기념사업위는 "국민의힘 일부 공천자들의 부적절함이 76주기 4.3을 맞는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며 "3만 4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3월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시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 재판을 앞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선거 중립 의무를 철저히 하라”며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국민의힘은 “오 지사가 지방선거 당시 행했던 선거법 위반 사례가 이번만큼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도지사의 행보가 자칫 도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생 행보라는 이유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지지자들과 이해관계인들에게 선거 관련 언행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과 함께 국민의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또 “오 지사는 선
4월 10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버스를 통해 이동이 편리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양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인구가 4만에 이르는 인구밀집도시로 초·중·고·대학교가 총 13개가 위치해 있는 아라동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많고 영평·월평동에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완전공영무료마을버스를 도입해 아라동 주민들의 이동 편리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첨단마을에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노후가 심하고 고장이 잦은 문제가 있다"며 "신형
4월 10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는 12일 당 소속 현역 도의원들이 참여한 원팀 결성을 선언했다.이날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한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인 현기종 의원을 비롯해 강경문, 강상수, 강하영, 고태민, 원화자, 이남근 의원은 보궐선거의 승리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또 아라동을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예산 확보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현기종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두 원팀이 돼 김태현 후보를 지원하겠다"며 "아라동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13일 7대 공약 중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관련 정책공약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 갤러리 카페 거인의정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도내 기후위기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연대단체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소속 관계자가 참여했다.강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3법인 대규모 탄소배출사업장에 대한 탄소세 부과법, 원자력진흥법 폐지, 정의로운 산업전환법을 7개 공약으로 정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 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영구임대주택 건설 확대를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공공영구임대주택사업은 미래 자산 가치의 기능을 제한하는 목적을 갖어야 한다”며 “주택공급을 시장의 원리에 완전히 맡겨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동안 개발이익의 대부분은 건설회사가 독점했다”며 “공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가보증을 통해 금융을 동원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에 “개발조합원의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해 개발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 출국한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호주로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를 향해 쓴소리했다.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은 지난해 7월 하천 실종자 수색 작전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올해 초에는 출국금지 조치가 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한림항 선박 전복 사고 현장 지원 상황실을 방문해 지원 사항들을 논의했다.문 예비후보는 김정철 한림어선주협회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고 개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방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제주 선적인 사고 선박은 9일 오전 6시 29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km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선원 9명 중 4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다.문 예비후보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여러 건의 선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검증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답변이 없다며 공세를 펼쳤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기자회견을 통해 문 예비후보에게 ‘국회의원 자격 검증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김 예비후보는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문 예비후보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검증 토론 자체에 대한 의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치부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부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비난했다.이어 “문 예비후보는 경선 당시 송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서귀포시 스포츠 인프라 시설 확충 의지를 내비쳤다.위 예비후보는 “장애인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수영장이 서귀포시에는 없다”며 “국비를 확보해 장애인을 포함한 누가나 이용 가능한 장애인문화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위 예비후보는 장애인단체와 면담에서도 수어교육센터 설립과 서귀포 점자도서관 설치, 동지역 권역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위 예비후보는 또 “표선과 성산지역에 파크골프장 건설도 추
제주도의 재의 요구라는 우여곡절 끝에 의회에서 통과한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 조례'가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 하지만 제주도는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제주도와 의회간 대결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3월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고 13일 밝혔다.의장 직권으로 공포되는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돌봄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고광철 전 보좌관이 가장 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앞선 5일 우선공천(전략공천) 된 고 예비후보는 일주일 만인 어제(12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제22대 국회 개원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국회 헌정회 화단에 4.3의 상징
벌금 90만원으로 당선무효 위기에서 한숨 돌린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다툼이 본격화된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오는 20일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피고인들과 검찰 모두 항소하면서 1심부터 이어진 창과 방패의 싸움이 연속될 전망이다. 2022년 11월23일 검찰의 기소 이후 1심에서 2차례 공판준비기일이
[기사보강=14일 오전 9시55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조수연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가 제주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또 조수연 후보는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몰랐다는 어처구니 없는 역사인식을 보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주 4.3사건추념식 연설 일부를 인용한 뒤 "Moon의 제주 4.3에 대한 역사인식이다. 어이가 없다"며 "당시 제주폭동을 일으킨 자들이 완전한 독립을
제주지역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총선에 대비한 여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제주지역 주요 정당이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회 연속 제주 3개 선거구 석권을 목표로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최대 관심은 총괄선대위원장 인선이다. 당 내부에서는 제주시갑 경선에서 탈락한 송재호 국회의원의 역할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송 의원은 경선 이후 총선 관련 일정에 일절
“시행을 1년이나 앞당긴 늘봄학교는 정말 아동을 위한 정책인가요? 지금 어른들은 어릴 때 학교에 긴 시간 남아 있고 싶었나요?”“늘봄학교는 아동 성장이 아닌 철저히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의 정책입니다.”3월 새학기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시작한 늘봄학교를 두고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 2025년에는 1~2학년,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장되는 늘봄학교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 공동체’의 역량으로 늘봄학교를 안착시켜야 한다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합동토론회에서 거론된 제2공항 논쟁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3일 논평을 내고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김 후보는 앞선 12일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진행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이는 주민 수용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이란 허울 좋은 프레임에 숨어 이슈를 회피하고 있는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라고 평가절하했다.이어 “도민갈등에 대한 중재나 설득의 의지도 없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