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는 황사 영향권에 드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유입된 황사가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겠다.제주 하늘은 30일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31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또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평년 7~9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31일은 아침 최저 11~13도(평년 7~10도), 낮 최고 17~19도(평년 14~17도) 분포
제주에서 고사리를 꺾다 길 잃은 채취객들이 119 구조견 ‘강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와 50대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수색현장이 나무가 우거져 사람이 수색하는 데 한계가 있자 5살의 저먼셰퍼드 강호를 투입,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채취객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호는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평가를 받은 구조견으로, 지난해 제주에 배치돼 50여 건의 각종 사고 현장에 투입돼 활약
제주에서 애인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지난 27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제주 시내 거주지에서 애인 B씨를 수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다.크게 다친 B씨는 A씨의 119 신고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의료진에게 “자해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담당 의사는 자해 과정에서 생기는 주저흔이 없고, 자해로 보기 어려운 상처가 있어 일주일 뒤인 7일 경찰에 의심 신고를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새벽에 집
“총장님도 F 학점 받아본 적 있으세요?” “교수님의 자신감 비결은 뭔가요?”29일 오전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과 교수 일동,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인생 멘토’ 명패를 목에 걸고 새내기 대학생들을 불러모았다.강단이 아닌 제주 올레길 위에서 멘토들을 마주한 학생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응원을 얻었다.제주대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학년도 1학기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이 첫 여정을 시작했다.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이날 진행된 수업에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제주시민의 제보로 실종 노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서 평소 치매를 앓던 70대 노인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떨어지자 실종경보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신장 약 150cm, 몸무게 40kg 정도의 실종자는 당시 검정색 하의와 파란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8시33분쯤 제주시민 등에게 실종자 수색 문자가 전송됐고,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10시
제주도서관은 4월 20일(토) 오후 2시 제주도서관 본관 3층 다목적교육실에서 신혜우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신혜우 작가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이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식물학자의 노트’, ‘이웃집 식물상담소’를 쓰고 그렸다. 식물분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 환경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지구에는 인간보다 식물이 먼저 있었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도서관은 “지구에 갑자기 등장한 식물이 유일한 생산자로서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제1회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 능력 평가’를 4월 2일(화)부터 12일(금)까지 실시한다. 학생들의 영어 듣기 능력 신장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문제 출제를 위탁해 EBS 교육 방송을 통해 녹음·송출한다.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실시한다.중학교는 4월 2일(1학년), 3일(2학년), 4일(3학년)에 실시한다. 고등학교는 9일(1학년), 11일(2학년), 12일(3학년)에 실시한다. 듣기평가 방송은 평가 당일 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8 대입 제도 개편 추진에 따른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서술형 평가 연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구팀에서는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 채점 기준표 작성, 사례 연구 등을 담당한다. IB 학교 평가 혁신 모형의 일반 학교 파급을 위해 IB 학교 교원을 포함해 구성했다. 모집 결과, 중학교 교원 15명과 고등학교 교원 17명이 신청했다. 교육청은 2022년부터 서술형 평가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교육청은 연구팀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1차 워크숍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제정돼 같은 해 5월10일 시행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권으로 이어진 24년간 무려 26차례에 걸쳐 개정 등 보완이 이뤄졌다. 76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4.3을 폄훼·왜곡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대통령령 등 후속조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개정된 4.3특별법이 희생자와 유족, 또 도민들의 아픔을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 4.3 76주년을 맞아 [제주의소리]는 4.3특별법 보완입법과 후속 과제를 짚어본다. [편
29일 제주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아 포근하겠다.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30일까지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도(평년 7~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30일은 아침 최저 9~11도(평년 7~9도), 낮 최고 18~21도(평년 14~16도) 분포를 보이겠다.29일 오전까지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29
제주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힌다며 농약을 주입해 새 수백마리를 집단 폐사하게 한 혐의로 70대가 자치경찰에 붙잡혔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과수원 내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먹은 새들을 폐사하게 한 혐의다.자치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신고를 받고 서귀포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 관련 기관·부서와 현장을 찾은 뒤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 마리의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
독립성 훼손 논란으로 이사진 줄사퇴를 겪은 제주4.3평화재단이 김종민 이사장 체제에서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공석인 선임직 이사 6명을 대신하는 신임 이사를 선출했다.재단측은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3월 15일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 후보자 추천을 거치면서 이날 임명으로 이어졌다.대상은 김영순 전 제주여민회 대표와 김용범 제주기록유산연구원 이사장, 양성홍 행불인유족협회장, 정동수 4.3범국민위원회 이사, 조미영 제주대병원
제주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일명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성착취물을 SNS로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된 A씨(38)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결심했다. 다른 지역에서 살던 A씨는 SNS로 알게된 미성년자 피해자를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그루밍 성범죄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해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성년자 피해자가 당시 정서적으로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안 A씨는 제주에
추가 기소건으로 형사 단독 재판부에서 형사 합의 재판부로 재배당된 제주 모 고등학교 불법 촬영 피고인에 대한 결심이 이뤄졌다. 2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19)에 대한 첫 공판에서 심리를 종결했다. A씨는 2023년 9월17일부터 10월8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도내 모 고등학교와 식당 여성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다. 또 같은 해 9월부터 10월까지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총 235회에 걸쳐 피해자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혐의와 함께 비슷한 기간 10차례에 걸쳐 SNS 등에 반
검찰이 동료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 소방관에게 징역 실형을 구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28일 가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동료 피해자를 총 2차례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와 피해자는 같이 근무하던 동료로, 범행 당일 부서 회식에 참여했다. 이번 사건으로 A씨는 직위해제됐으며, 징계 절차가 진행중이다. 검찰은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고, A씨가 직장 내 권위를 이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4년과 10년간 아동
제주의 한 과수원에서 수백 마리의 새가 떼죽음 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자치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한 과수원에서 지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 마리의 새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는 신고 당일 현장 조사에 나섰고,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또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의해 국립야생동물질병원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신고해도, 이제 교육감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 수사 여부를 판단한다. 제도 개선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줄어들 전망이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지난 19일(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8일(목)부터 시행됨에 따라, 달라진 교육활동 보호 규정을 소개했다.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후 국회에서 일명 교권보호5법(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
봄철 고사리 채취 시기가 다가오면서 길 잃음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제주소방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평균 91건 이상 발생했다.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1%(190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등산·오름 탐방 중 사고 32.7%(150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사고 25.9%(119건) 순이었다.제주에서는 지난해
제주고총동창회 평준화일반고전환추진위원회는 3월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인 '제주시 서부권 여중.여고 신설' 대안으로 '제주고'의 일반계고 전환을 촉구했다.제주고총동창회는 "인구 밀집지역인 제주시 서부권 동지역에 여자 중고등학교가 없어 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동, 노형동, 도두동, 이호동, 외도동에 초등학교는 11개교에 여학생이 4620명이 다니고 있지만 중학교는 남녀공학인 제주서중과 한라중, 노형중 등 3개교에 2110명만 수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고총동창회는 "특히 고등학교는 남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이 공개됐다.㈔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사전투표소 43곳 중 19곳을 28일 공개했다.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에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가능하다.또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며, 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사전투표소 모니터링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