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이 자체 연구를 통해 ‘교권 문제 포함 갈등 전담 부서-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도출했음에도, 정작 실제 발표 정책에서는 연구 결과를 빠뜨리는 앞뒤가 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19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은 “교육청에서 어떤 정책을 수립할 때는 사전에 기초 조사나 연구도 해서 반영할 텐데, 이번 교육활동 보호 종합 지원 방안은 정책 연구 보고서를 참고했냐”고 오경규 교육국장에게 물었다.교육국장은 “참고했지만 현장의 소리를 다 담아내지 못한 부분은
본회의에서 부결됐거나 심사 보류된 조례안이 반년 만에 대표발의자 이름만 바꾼 채 다시 등장하면서 안건 심사 과정에서 한바탕 논쟁이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교육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심사를 진행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찬-반 논란 등으로 심사가 보류됐던 조례안들이 상임위 안건으로 다시 올라와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논란이 되는 조례는 크게 3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제주도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금지 조례안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과 관련해 '가칭 오등초등학교'를 제주시 정실마을 소재 월정사 인근 부지에 설립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부지 매입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5일 속개된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의 가칭 오등초등학교 설립 관련 질문을 받고,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건물까지 지어주기로 해서 교육청 입장에선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이승아 의원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과정에서 학교신설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도 학생인권조례’를 일부 보완해야 한다고 일찌감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주도의회 안에서 “의회에 떠넘기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광수 교육감은 “관련 법안들이 바뀌면 조례도 당연히 바뀌기 마련”이라면서 교육청이 나서서 학생인권조례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15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0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는 지난 2021년 1월 8일 제정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서귀북초등학교 아름드리 소나무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15일 속개된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서귀북초 통학로 확보와 관련한 교육행정 질문에 아름드리 소나무 정리 필요성을 언급했다.강하영 의원은 "서귀북초 운동장 북쪽은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며 "아이들을 위한 통학로가 없어서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교육청만으로는 통학로 확보가 어렵다"며 "제주도와 서귀포시 등과 협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대표의원 양용만)’는 14일(목) 오후 4시 30분 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근대건축물의 가치와 지역문화 연계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90일간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서 추진한 ‘근대건축물의 가치와 지역문화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소개했다.토론회는 강상수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 국제대학교 이인호 교수, 유희동 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서귀포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동범 센터장, 서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학교 운동부 창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학교 수영장을 14개나 지었는데 운동부는 1개교만 창단해 "속상하다"고 말할 정도로 아쉬움을 토로했다.김광수 교육감은 14일 속개된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으로부터 학교 운동부 창단과 관련한 교육행정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김창식 의원은 "제주고등학교 골프연습장이 연간 7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체육 육성에 안쓰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김 교육감은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제주도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제주시 삼화지구에 부지만 있으면 어린이도서관을 당장 짓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14일 속개된 제4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의 삼화지구 어린이 인프라시설 확충 방안을 묻는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김경미 의원은 "2020년 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만 6세에서 11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삼양동으로 10.5%에 이른다"며 "저의 지역구 이전에 어른으로서 미안한 게 어린이 관련한 인프라가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태민 의원(애월읍갑, 국민의힘)이 존폐 위기에 놓인 제주 들불축제와 관련한 행정시의 대응 자세에 대해 “복지부동”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고태민 의원은 13일 열린 제4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도정질문이 끝난 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들불축제 숙의형 정책청구 피청구자의 위치에서 적극적 반론과 거론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추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에 대한 제주시의 대응 태도를 도마에 올렸다.제주시는 오는 19일 들불축제 존폐를 가를 숙의형 정책개발 원탁회의를 개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상급병원 지정 평가규정 개정안이 발표되는 11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13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의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한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이상봉 의원은 “제주도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전담팀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다녀야 하는 불편 개선, 수도권과 의료격차 완화 등 제주지역 종합병원 진료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배지 걸겠다!”, “말 함부로 마!”...산하 기관 ‘솜방망이’ 징계에 고성 얼룩진 의회제주특별자치도 산하 의료기관의 비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애먼 민의의 정당에 불똥이 튀었다. 별다른 불화 없이 사흘차를 맞은 도정질문이 별안간 고성과 감정 대립으로 얼룩졌다.제주도의회는 13일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충돌은 도정질문 마지막날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이 손유원 제주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질문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서귀포시 동홍동을 지역구로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한국과 중국 간 화물선 운항은 불가능하지만 카페리 운항 관련은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 칭다오-일본 나가사키를 잇는 카페리에 제주를 기항지로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오영훈 지사는 13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제주와 중국 여객선 운항 관련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양홍식 의원은 "오영훈 지사는 지난 3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해 제주와 칭다오를 오가는 직항 여객선 취항 논의를 하고, 항로 수송 협력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며 "현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 8~9세 어린이 아동수당' 정책의 재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가운데, 제주도의회 차원에서도 이에 힘을 싣는 의견이 개진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3일 제420회 임시회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정책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도정의 강력한 추진을 당부했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도내 8세(96개월) 이상 10세(119개월) 미만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월 5만원의 건강·문화체험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월 10만원이 지급되는 아동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과소동 통폐합과 관련해 "주민 갈등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고, 임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건입.일도1.이도1동)이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는 15분도시에서 삼도1.2동, 일도1동, 이도1동을 통합해 시범실시하는 게 과소동 통폐합으로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답변이다.제주도의회는 13일 제4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오영훈 도지사를 상대로 사흘 째 도정질문을 이어가고 있다. 한권 의원은 “오영훈 지사는 과소동 통폐합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수를 담수로 전환해 사용하는 도서지역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선거구)은 1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해수담수화시설을 활용하는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주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해수담수화 시설을 사용하는 도서지역 주민은 2천여명, 한 해 관광객은 60만명에 달한다. 급수인구는 추자도 1850명, 가파도 220명, 마라도 89명이고, 한 해 방문 관광객은 추자도 6만2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도)이 12일 제42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로 IMG 아카데미 유치 가능성을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정 의원은 "영어교육도시는 당초 7개 국제학교 유치를 목표했으나, 현재 4개교가 운영중이며 당초 계획 목표대비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타 지자체의 특별자치단체가 출범하면서 제주만의 고유한 특례가 흔들리는 등 영어교육도시 또한 위기를 맞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불발되긴 했으나, 강원도는 강원특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우주산업 전초기지가 될 하원테크노밸리 캠퍼스에 정주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제42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문.대천.예래동)으로부터 하원테크노밸리 캠퍼스 운영 방안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임 의원은 "현재 하원테크노밸리 캠퍼스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9월 용역결과가 나오는데 2024년 한화시스템이 어떻게 들어올 수 있나. 용역결과가 나와서 그 근거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오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과제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구체적인 구역안이 제시되기도 전에 갈등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도정질문 과정에서 표출됐다.행정체제 개편과 맞물려 논의중인 행정동 통폐합 문제가 자칫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은 12일 제4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관련 추진계획과 행정구역 경계조정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강 의원은 "특별자치도 출범 후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 분양가가 11억원대에 이르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미래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우주기업 '한화시스템'이 하원테크노밸리에 들어오고, 게임회사 전기아이피가 제주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오영훈 지사는 12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고분양가와 미분양 주택 증가에 대한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남근 의원은 "최근 제주시에 평당 3400만원의 고분양가 아파트가 등장, 국민평형으로 불리느 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획기적 대안으로 여겨졌던 제주 '차고지증명제'가 정작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채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11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일문일답 형식의 도정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차고지증명제가 도민사회에 주는 제약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현 의원은 "제주도가 집계하는 1인당 차량 보유대수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여객용 차량 28만대를 추가해놓고 보면 제주의 차량 대수는 인구대비 0.6대 정도"라며 "전국 평균이 0.5대, 전남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