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원 4.3특위 위원장, 조례제정 추진…행안위․제주도 재의 요구 가능성 배제 못해 제주도의회가 4.3 70주년을 앞두고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주도의회 손유원 의원(조천읍, 바른정당)은 최근 ‘제주도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5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현재 4.3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14명 의원이 조례 발의에 서명,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례안은 먼저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4.3희생자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
이상봉 의원, “4.3학살 초토화 작전 불 댕긴 장본인” 철거 또는 이전 촉구제주시 충혼묘지 입구에 있는 박진경 대령 추모비를 철거하거나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봉 의원(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은 4일 2018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이 4.3 70주년이다. 전적지 순례 등 행사예산은 늘어나는데 충혼묘지 등 시설정비 예산은 1500만원밖에 안 된다”면서 박진경 대령 추모비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이 의원은 먼저 박진경 대령에 대해 ‘공비 소탕에 불철주야 수도위민의 충정으로 선두에서 지휘
제주4.3평화재단 기관지 ‘4·3과 평화’가 인쇄사보 부문 기획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4.3재단은 ‘제27회 2017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인쇄사보(사내·외보) 부문 기획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9월 창간한 4.3과 평화는 평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 홍보와 함께 ‘화해와 상생’ 4.3을 통한 평화 정신을 주제로 만들고 있다. 3개월마다 제작되며, 최근 29호가 발간됐다. 일본 현지에서도 신간사(新幹社)에서 일본어판으로도 발해되고 있다. 4.3재단은 제호 서체를 변경했고, ‘특별논단’으로 4.3 주요 쟁...
4.3기념사업위원회, 4.3유적지 43곳 소개한 유적지 지도 2만부 제작 배포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한 제주4.3 유적지 지도가 제작 배포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지역 4.3 유적지를 소개한 ‘4.3 길을 걷다’ 지도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4.3유적 지도는 기존 제주4.3연구소의 4.3유적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4.3 길을 걷다’ 지도에는 4.3평화공원, 잃어버린 ...
도의회 문광위, 해원상생굿 예산 2억5000만원 전액 삭감...4.3 유족 반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제주4.3 70주년 해원상생굿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도의회 문광위는 공기관대행 사업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확인조차 않고 해원상생굿 예산을 삭감해 4.3유족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3일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관광국, 세계유산본부, 도립미술관 등 산하기관 예산 3182억4140만원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쳤다. 도의회 문광위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 2...
제주도의회 4.3특위 여론조사 결과…추가 발굴>정명 작업>신고 상설화>배․보상 순 내년이면 70주년을 앞둔 제주4.3사건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과제 1순위로는 4.3당시 행방불명된 수형인에 대한 진상조사가 꼽혔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27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4.3에 대한 인식 및 해결과제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8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
서울 프레스센터서 '제주4.3 올바른 정착 및 정립을 위한 언론 토론회' 제주 4.3 70주년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낮은 4.3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주언론 뿐만 아니라 중앙언론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 4.3 70주년을 앞두고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 4.3 사건 올바른 인식 정착 및 역사적 정립을 위한 지방.중앙언론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회장 이수석)와 제...
TvN 제주 방영분, 4.3비극 재조명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에서 재조명 돼 눈길을 끌었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의 지난 24일 방영분에서는 제주4.3의 비극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석학들이 전국 곳곳을 둘러보며 해당 지역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풀어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날 행선지는 제주였다. 출연자들은 제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있어 4.3을 주요한 사건...
4.3망언 이영조씨 새 정부 제3기 시민사회발전위원회 합류…“어떻게 이럴 수가” 반발 제주4.3을 ‘공산폭동’이라고 매도했던 극우인사가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자문기구에 참여하고 있어 ‘적폐 청산’라는 국민적 요구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범한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제3기 시민사회발전위원회에 뉴라이트 출신인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시민발전위원회는 정부와 경제계에 이은 ‘제3섹터’인 시민운동 생태계에 관한 정부의 관심을 키우고, 중대 현안이 발생할 경우 시민...
어울림학교 학생들, 22~23일 직접 담근 김치 4.3유족회에 전달 ‘어울림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정 형편이 어려운 4.3유족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부해 화제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는 특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학생문화원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인 어울림학교 학생 13명이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하는 ‘손길 모은 김장김치, 행복한 배려와 나눔’ 행사가 진행됐던 것. 이날 김치 전달식에는 양윤경 4.3유족회장, 장지순 제주학생문화원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청년회장을 비롯해 송시우 어울림학...
제주 4.3 70주년을 앞두고 '제주 4.3 사건 올바른 인식 정착 및 역사적 정립을 위한 지방.중앙언론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 서울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연구원과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70주년을 앞둔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해 올바른 인식 기반 아래 통합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 4.3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필요한 지방·중앙언론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제주4.3평화공원 '어린이체험관'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유아 및 어린이들이 4·3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4·3어린이체험관'을 오는 12월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4·3어린이체험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및 체험시설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7. 7월말 조성했고, 4개월 동안 준비과정을 ㅓ쳐 어린이들이 4·3의 의미를 보다 쉽고 밝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주요 시설 내용으로는 4.3을 겪은 당시 6세 어린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4.3의 참혹상을 그림일기 ...
제주대학교에 4.3 관련 학과를 개설해달라는 건의가 공식 접수됐다. 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 4명은 4.3 관련 학과 개설에 앞서 학문적 토대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공통적 의견을 내놨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20일 제10대 제주대 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4.3관련 학과 개설을 공식 건의했다. 이들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4.3은 6.25전쟁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침묵의 시대를 지나 진실의 터널을 지나온 것은 4.3 유족회와 관련 단체, 대학 교수, 학생들의 노력이 뒷받침...
자발적으로 벽화그리기 부스, 서명운동 등 진행...70주년 위원회 “감동” 내년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을 국내·외로 알리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중학교에서 자발적인 4.3서명운동이 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마곡중학교 학생 260여명은 4.3의 국제적인 책임을 묻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단체 서명과 손편지를 위원회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4.3을 알고 나서, 학교 축제에서 4.3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 부스를 운영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찾아가는 4.3유족 나눔사업을 추진한다. 70주년 기념위는 4.3희생자유족회 청년회와 함께 4.3 후유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단체는 도민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쌀 등 생활필수품을 후원받아 사회적경제단체, 청년단체와 함께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4.3 희생자나 유족 등이 원할 경우 집 도배와 청소, 사진·영상촬영, 생활 법률상담, 건강 상담 등 복지 사업도 지원한다. 70주년 기념위는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온 4.3 희생자들과 어려운 유족들을 위해선 지역사회 ...
국민의당 제주도당, ‘개별사건조사 진상규명’ 위한 4.3특별법 개정 촉구 국민의당이 제주4.3사건 발발 70주년을 앞둬 무르익고 있는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예비검속사건 조사를 모델로 한 ‘개별사건조사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주4.3진상조사단’ 설치를 주문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4.3특별법 개정은 ‘개별사건조사 진상규명’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이 종료된 제주4...
주민 힘으로 만든 오키나와 평화위령의날, 제주도 벤치마킹 필요 "왜 국가추념일이라면서 4.3 추념식에 학생은 보이지 않나요? "4.3 행사나 세미나에 유족과 관계자만 있고, 제주도민들은 참여하지 않습니까" 오키나와에서 만난 일본 지역사 연구가이자 오키나와 국제대 교수를 역임한 아라가키 야스코씨가 꼬집은 말이다. 아라가키 야스코씨는 205년 제주에서 열린 평화.인권 심포지엄에 참석해 '오키나와 전쟁과 주민학살의 교훈'을 발표한 이후 거의 매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오키나와와 제주를 '아픔의 공통성' 범주로 인식하고 있다....
‘6월 민주항쟁 30주년, 촛불시민혁명 1년 기념 학술토론회' 제주 4.3 70주년인 다가오는 2018년을 제주 주민운동 30주년의 해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30주년, 촛불시민혁명 1년 기념 학술토론회-6월 민주항쟁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서 정영신 제주대학교 공동자원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은 ‘6월항쟁과 제주지역 주민운동(개발문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지난 1948년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열린 3.1절기념대회에서 기마경찰이 탄 말에 ...
[제주4.3평화포럼] 고시홍 작가, 4.3소설 과제로 “흑백논리 극복, 미국 관련성 주목” 제시 문학에서 대중적 파급력이 가장 높은 장르라면 소설을 꼽을 수 있다. 독자층도 넓고 영화, 연극, 만화 같은 다른 예술로도 확장하기 용이하다. 그런 점에서 ‘제주4.3’ 소설에 대한 기대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 4.3 소설의 과제와 해법을 심층적으로 살핀 자리가 4.3평화포럼에서 열렸다. 고시홍 작가는 “역사적, 공간적 확장이 가능할 때 4.3소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소설가...
전 국민의 68.1%가 제주4.3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4.3평화재단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전국민 제주4.3사건 인식조사’ 결과를 9일 제7회 4.3평화포럼 개회에 맞춰 공개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대사 주요 사건별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1%가 4.3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제주도민 인식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99%로 가장 인지도가 높았고, 그 뒤를 노근리양민학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