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리모델링한다. 지난 2008년 3월28일 개관한 4.3평화기념관은 10년이 가까이 지나 각종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시 내용도 일부 바뀌었다. 제주도는 국비 12억원을 들여 기념관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다가오는 4.3 70주년에 맞춰 오는 11월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4.3을 다룬 대하소설 《화산도》의 저자 김석범(91) 선생이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정하면서 김석범 선생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故 이호철 작가의 뜻을 기억하는 상이다. 이 작가는 분단의 아픔과 사회 문제를 소설 《판문점》, 《탈향》, 《소시민》 등의 문학 작품으로 세상에 알렸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실향민으로 한국전쟁 당시 내려와 은평구에서 50년 이상 살았다...
제주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서 중단된 ‘4.3유해 발굴’ 재개…국비 13.8억 확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던 제주4.3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사업이 재개된다.하지만 200여명의 희생자가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공항의 경우 현재도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는 남부활주로라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6일 제354회 임시회 중 제5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로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제주도가 최근 마련한 4.3 70주년 사업에는 모두 71억 7
제주에 동백꽃 수백개가 피었다. 제주 4.3 제70주년을 기념해 2018년은 ‘제주 방문의 해’가 됐다.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4.3 70주년 기념사업회 등 민·관이 함께 ‘제주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현장은 뜻 깊은 선포식에 함께하려는 많은 4.3 유족과 제주도민들로 붐볐다. 박찬식 4.3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4.3 70주년 기념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전국 150여개 단체와 국회의원 126명 등이 4.3 70주년 기념 사업 등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제주4.3 양민학살사건 언급...역사적폐 청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제주4.3'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4.3과 5.18 진상규명을 가로막았던 '역사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추 대표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건이 두가지 있다"며 "하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고, 또 하나는 4.3 제주양민학살 사건"이라고 거명했다. 추 대표는 "...
제주4.3특별법 17년만에 피해구제 중심으로 대손질 이재승 교수, 약칭 4.3피해회복법 개정안 제시...피해자 배‧보상 포함 ‘최종 단일안 관심’ 제주4.3 70주년을 맞아 2000년 시행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배‧보상 내용이 담긴 피해구제 중심으로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승 건국대 교수(법학박사)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4.3 입법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2000년 시행된 제주4.3...
제주4.3 70주년 민관 의기투합! 5대 분야 100대 4.3 추념사업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을 약속한 가운데 2018년 제주4.3 70주년 행사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특히 촛불 혁명이 일어났던 광화문 광장에서 '4.3 국민문화제'를 개최, 전국민들에게 4.3의 아픔과 진실,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알린다. 제주도와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4.3 70주년 기념사업회는 29일 오전 11시 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
4.3재단 출연금 ‘정부 20억 편성→국회 10억 증액’ 되풀이 개선…70주년 기념사업비 15억 문재인 정부가 내년도 ‘429조 슈퍼예산’을 확정, 국회에 제출키로 한 가운데 제주4.3관련 예산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제주도의 중점 현안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해 전 방위적 활동을 전개한 결과, 4.3예산 62억7000만원을 비롯해 제주국제공항 교통 혼잡구역 입체교차로 조성 사업 150억원,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이하 국립묘지...
놀이패 한라산, 25~27일 열 한 번째 4.3평화인권마당극제 개최 놀이패 한라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제11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4.3평화공원에서 열리던 마당극제는 올해 탐라문화광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제주4.3평화재단, 사단법인 제주민예총, 사단법인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으로 힘을 보탠다. 행사는 1987년부터 제주에서 마당극 한 분야에 매진해온 놀이패 한라산을 비롯해 전국 다양한 극단을 초청해 평화, 인권, 생명의 가치를 설파한다. ...
제주도, 4.3길 3곳 주말마다 문화해설사 6명 배치 운영…추가 개설 2곳도 배치 예정 제주4.3길 안내를 도울 전문 문화해설사들이 배치된다. 제주도는 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29일부터 주말마다 4.3길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4.3길 문화해설사는 3개 마을(안덕 동광마을, 남원 의귀마을, 조천 북촌마을)에 조성된 4.3길에서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 별로 2명씩 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해당 마을에 폭넓은 지식을 갖춘 마을주민들로 구성해 ...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서귀·중문·남원) 유족회는 6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삼면원혼위령제단에서 ‘제67주기 삼면원혼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삼면유족회는 6.25전쟁과 함께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서귀포지역 주민들을 기리는 유족 단체다. 지난 2001년 8월 31일 설립됐다. 전쟁 발발과 함께 제주에는 예비검속령이 내려지면서 서귀포 14명, 중문 44명, 남원 22명 등 3개면 주민 80명이 당시 서귀포 오일시장 내 절간 창고에 구금됐다. 그리고 1950년 7월 29일 새벽 군 트럭에 실려나간...
제주4.3유족회-제주도재향경우회, 평화공원 4번째 합동참배...바뀐 경우회장 주장 '옥에 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화해와 상생을 위한 합동참배는 경우회장의 '불량위패' 철거 주장으로 빛이 바랬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방문, 합동참배했다. 두 단체의 이날 합동참배는 지난 2013년 이후 4번째다. 특히 올해 합동참배는 경우회장이 그동안 제주4.3 진상조사보고서와 4.3특별법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온 인사여서 제대로 치러질 지 관심이 모아
내년이면 제주4.3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된다. 1948년 미군정 하의 제주도에서 일어난 4.3참극은 3만 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세계사에서 전쟁 지역이 아닌 좁은 공간에서 이처럼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은 없었다. 2003년 10월15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4.3문제는 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가 △진상규명 △명예회복 △미국 책임 규명 △배·보상 △정신계승 등...
4.3당시 제주 표선 가시리 주민들 살린 강계봉 옹 30일 노환으로 별세 제주4.3의 마지막 의인(義人) 강계봉 옹이 3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故) 강계봉 옹은 4.3당시 중산간 마을에 대한 초토화 작전이 한창이던 때, 당시 표선국민학교(표선초등학교)에 집단 수용된 표선 가시리 주민들을 많이 살렸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랐던 4.3의인이다. 그는 1948년 11월 22일 토벌대가 '양민들은 해변 마을인 표선리로 소개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표선초등학교에 소개된 가시리 중...
6년 6개월만에 4.3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희생자와 유족 추가 결정이 이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4.3 해결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환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238명의 희생자 및 유족 추가 결정은 문재인 정부의 제주4․3 해결의지를 조기에 반영한 결과로서,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제주4․3은 이명박-박근혜 정권기를 거치며 암흑의 세월을 보냈다. 추가적인 진상조사는 커녕, 일부 보수단체의 희생자 재심사 요구에 따른 정권 차원의 4․3흔들기로 고단한 시기를 겪어야 했...
제주4.3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 윤춘광)는 ‘4.3역사증언 및 제주4.3 인천형무소 수형희생인 실태조사 보고회’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3월 28일 열린 바 있다. 자료집 내용을 보면 인천형무소 수형희생인 실태조사 보고와 수형생존인들의 증언, 현장 사진, 강우일 주교의 격려사 등이 담겨 있다. 실태조사 보고는 4.3 당시 인천형무소에 수형됐던 408명을 대상으로 한 1대 1 면접 조사 결과다. 기록에 따르면 4.3수형자는 국가기록원 수형인명부에 2530명이 등재돼 있다. 이들은 목포, 전주, 대전,...
이재승 교수, 가칭 4.3피해보상법 전부개정안 제시...손해배상 조항 4.3특별법에 일괄 신설 제주4.3 70주년을 맞아 기존 진상규명에서 확장된 피해회복 근거를 담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승 건국대 교수(법학박사)는 25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3특별법 개정 정책토론회에서 제주4.3 특별법 현안과제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2000년 당시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특별법은 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
이명박-박근혜 9년 동안 중앙위 1회, 문재인 2달만에 개최...총 7만3660명 인정 박근혜 정부 4년3개월 동안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4.3중앙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선 2달만에 열렸다. 정부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 제21차 전체위원회를 개최해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4.3중앙위 회의는 2011년 1월 이후 6년 6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날 중앙위 회의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송영무 국...
제주학연구센터 현혜경, 학술지 ‘민주주의와 인권’에 논문 게재 제주4.3 관련 노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번째 논문이 등장했다. 제주학연구센터 현혜경 전문연구위원이 13년 동안 공들여 모은 자료를 정리한 (이하 4.3노래운동)다. 전남대 5.18연구소는 자신들이 펴내는 학술지 ‘민주주의와 인권’ 올해 2분기에 총 7편을 수록하면서, 현 위원의 논문 ‘4.3노래운동’을 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에 발간한 민주주의와 인권은 민주주의, 인권, 평...
제주시민사회단체가 하승창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에게 굵직한 제주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시민단체 건의에 하 수석은 “제주에 현안이 생각보다 많다”고 답했다. 21일 하 수석은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정재혁 행정관, 강현숙 행정관, 김성환 행정관, 행자부 장수완 공공서비스 정책관 등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마친 하 수석 일행은 오후 3시부터 제주시 불기도서관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1시간 정도 진행된 간담회는 10분 정도만 외부에 공개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강정 구상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