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요청에 흔쾌히 수락..."안된다면 격년이라도 꼭 "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 추념식에 가급적 매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시·도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 회동에 서 “내년이 제주4.3 70주년인데 대통령께서 꼭 참석해달라”는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의 요청에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 "내년 4.3추념식은 중요한 해외 일정이 없는 한 당연히 참석하겠다"면서 “제주4.3, 광주5.18민주화운동, 부마항쟁 등 역사적 행사에는 임기 동안 매년 참석하도록...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지난 봄에 이어 '3·1 길을 걷다' 두번째 시간을 준비했다. 지난 역사기행을 통해 북촌리에서 시작하여 함덕 신흥리까지 걷기를 마치고, 이번엔 조천 항일 기념관을 기점으로 출발한다. 더욱이 조천리는 3ㆍ1정신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장이다. 그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항일운동가와 애국지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는 조천 항일기념관을 출발해 조천중학원터 -> 야학당터 -> 연북정 -> 황씨와가-> 대섬 -> 조규창가옥 -> 신촌초등학교 -> 당머루 ->4·3성-> ...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 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제주인터넷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주4·3 UCC 전국 공모가 11월30일까지 이어진다. 제주4·3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다. 개인이나 팀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영상 분량은 1~3분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영상물도 참여할 수 있다. 시상내역은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100만원, 장려상 4팀 50만원, 가작 10팀 10만원씩이다. 출품한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5번째 4.3길이니 '가시마을 4.3길'이 개통된다. 제주도는 4·3에 대한 역사 교육과 현장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섯 번째로 가시리에 4·3길을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4일 가시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가시마을주민, 4·3유족 및 관련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개통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가시마을 4·3길 7km 코스(2시간)를 걷게 된다. 가시마을 4·3길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지금까지 마을이장 등 관계자와 제주도가 여러 차례 회의와 현장답사를 거치며 코스를 조성했다. 가시마을...
[인터뷰] 대하소설 《화산도》 저자 김석범, “내년 4.3 70주년, 정명 못할 바에 백비 치워라” 여기 한 남자가 있다.1925년생,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살던 제주도를 자신의 고향으로 여긴다. 피 끓는 청춘, 현해탄을 오가면서 해방에 대한 기대, 새로운 조국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일본 오사카 밀항선에 몸을 실었던 1946년을 끝으로, 다시는 고향에 정착할 수 없었다. 모국을 방문하는 건 그로부터 42년 뒤 일이다. 꿈과 기대는 그저 마음속에만 품어야 했다. 고향에서 벌어진 제주4.3이란 참혹한 역사...
제주4.3 수형 생존자 18명 재심 가능성 낮아...이상희 변호사, 특별재심 개정안 반영 제안 폭도로 내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제주4.3유족과 희생자들의 재심청구에 대해 사법적으로 구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법조인들의 의견이 나왔다. 이들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제주4.3특별법 개정과정에서 불법적 고등군법회의의 판결을 무효화하거나 특별재심절차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민변 과거사청산위원장을 지낸 이상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는 29일 오후 2시 하니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제주4.3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배‧보상 관련 토론회에서
문성윤 변호사,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손질 주문...배상금 정액 지급 대통령령 구제화 제안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서 기존 배상계획을 재검토하고 정액의 배상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성윤 변호사는 29일 오후 2시 하니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제주4.3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배‧보상 관련 토론회에서 개정안의 용어 정리와 현실적 입법구제 방안을 제안했다. 문 변호사가 언급한 4.3특별법 개정안은 2000년 시행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
제주4.3연구소 3.1사건’ 국제학술대회...“미군정 영향, 제주·대구·대만까지 미쳐” ‘제주4.3의 도화선’ 3.1기념대회가 벌어진 1947년. 그 시기는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 바다 건너 대만까지 국가폭력의 광풍이 몰아쳤다. 이런 현상이 지역에서 벌어진 개별 사건이 아닌 미국·소련 냉전 갈등 속에 일어난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3.1기념대회를 이끈 좌익세력에 대한 평가 보다는 나은 세상을 원해 뛰쳐나온 무수한 도민들의 외침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4.3연구소는 22일 오후 1시 30분 제...
제주4.3평화재단은 4.3자료의 수집·보존·활용을 위해 4.3아카이브(Archive. 역사 기록보관소)를 구축해 최근 오픈했다. 4.3아카이브는 문서, 영상, 음성, 사진 등 다양한 유형의 4.3자료를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4.3아카이브 구축은 흩어져 있는 4.3자료를 한 곳에 정리하는 저장소의 필요성 때문에 시작됐다. 곧 4.3 70주년이지만 아직까지도 4.3자료를 확인하려면 개별 연구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되는 형편이다. 4.3아카이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4.3자료의 허...
제주4.3희생자유족회 법률지원단(단장 이석태)은 지난 14일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이재승 교수(건국대)가 준비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 부분 별로 검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특별법 개정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문성윤 변호사(유족회 고문변호사)가 배·보상을 중심으로 개정안을 준비해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의에 앞서 법률지원단과 유족회 인사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윤경 유족회장은 유족회 법률지원단이 준비 중...
제주 4.3의 아픈 역사가 전국으로 뻗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4.3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양조훈 도교육청 4.3 평화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전 4.3중앙위 전문위원,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이 연수에 강연자로 나서 ‘우리에게 4.3은 무엇인가’, ‘4.3의 개요와 교훈’, ‘4.3 수업 사례’ 등을 알렸다. 교사들은 4.3 유적지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연수에 참가한 서울당중초 박상재 교장은 “막연하게 알았던 4.3의 진실을 알게 됐다. 예비...
제주4.3연구소,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제주3.1사건과 1947년 동아시아’ 개최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가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 관덕정 광장 일대에서 벌어진 3.1사건 70주년을 맞아 1947년 냉전체제 속의 동아시아와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1947년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해였다. 국제적으로는 이 해의 트루먼 독트린 선언은 냉전체제 형성의 기초가 됐고, 대만에서는 ...
《화산도》 저자 김석범, 초대 이호철 문학상 수상...“제대로 된 역사 청산, 통일 초석” 한 평생 재일교포라는 경계인으로 살며 제주4.3에 혼(魂)을 바친 문인은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변함이 없었다. 숨죽인 채 누워있는 백비(白碑)에 이름을 새겨 세우는, 4.3이 제 자리를 찾는 날이 해방 한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날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DMZ(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석범(93) 선생에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리모델링한다. 지난 2008년 3월28일 개관한 4.3평화기념관은 10년이 가까이 지나 각종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시 내용도 일부 바뀌었다. 제주도는 국비 12억원을 들여 기념관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다가오는 4.3 70주년에 맞춰 오는 11월15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4.3을 다룬 대하소설 《화산도》의 저자 김석범(91) 선생이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제정하면서 김석범 선생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故 이호철 작가의 뜻을 기억하는 상이다. 이 작가는 분단의 아픔과 사회 문제를 소설 《판문점》, 《탈향》, 《소시민》 등의 문학 작품으로 세상에 알렸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의 실향민으로 한국전쟁 당시 내려와 은평구에서 50년 이상 살았다...
제주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서 중단된 ‘4.3유해 발굴’ 재개…국비 13.8억 확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던 제주4.3 행방불명인 유해 발굴 사업이 재개된다.하지만 200여명의 희생자가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공항의 경우 현재도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는 남부활주로라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6일 제354회 임시회 중 제5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로부터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제주도가 최근 마련한 4.3 70주년 사업에는 모두 71억 7
제주에 동백꽃 수백개가 피었다. 제주 4.3 제70주년을 기념해 2018년은 ‘제주 방문의 해’가 됐다.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4.3 70주년 기념사업회 등 민·관이 함께 ‘제주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현장은 뜻 깊은 선포식에 함께하려는 많은 4.3 유족과 제주도민들로 붐볐다. 박찬식 4.3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4.3 70주년 기념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전국 150여개 단체와 국회의원 126명 등이 4.3 70주년 기념 사업 등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제주4.3 양민학살사건 언급...역사적폐 청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제주4.3'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4.3과 5.18 진상규명을 가로막았던 '역사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추 대표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우리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건이 두가지 있다"며 "하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고, 또 하나는 4.3 제주양민학살 사건"이라고 거명했다. 추 대표는 "...
제주4.3특별법 17년만에 피해구제 중심으로 대손질 이재승 교수, 약칭 4.3피해회복법 개정안 제시...피해자 배‧보상 포함 ‘최종 단일안 관심’ 제주4.3 70주년을 맞아 2000년 시행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배‧보상 내용이 담긴 피해구제 중심으로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승 건국대 교수(법학박사)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4.3 입법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하고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2000년 시행된 제주4.3...
제주4.3 70주년 민관 의기투합! 5대 분야 100대 4.3 추념사업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을 약속한 가운데 2018년 제주4.3 70주년 행사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특히 촛불 혁명이 일어났던 광화문 광장에서 '4.3 국민문화제'를 개최, 전국민들에게 4.3의 아픔과 진실,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알린다. 제주도와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4.3 70주년 기념사업회는 29일 오전 11시 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