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라산에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 모데미풀(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이 예년보다 10일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다. 2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희귀종(산림청 지정 위기종)이다.1935년경 일본학자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최종 선정...3년간 35억원 중 국비 9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테마로 한 제주 농어촌마을 활성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수십억원의 사업비가 대부분 국비여서 마을 소득원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최근 선정한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33개 목록에 '유네
9월까지 '글로벌 환경자문단' 구성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목표로 삼은 제주도의 환경정책 수립에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할 전망이다.제주도는 세계환경수도 기본계획 수립 등 제주의 환경정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자문기구인 '글로벌 환경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환경자문단은 국내외
제7기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임기가 지난 3월2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위원회 심의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촉직 위원 4명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교체.선정해 재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조례' 제19조에 따라 총
제주자치도가 원칙적으로 개발행위 허가 기준에 맞지 않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두고 인허가 승인 행정절차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조례' 개정 박차...대상구역.절차.기준 등 개선제주도 건축계획심의 대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주민 입장에선 편의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경관 보호 측면에선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관련 조례 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2006년 제정된 '건축계획심의에 관한 조례' 운용과 관련해 도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의대상
4월1~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사진 전시회...30여점 출품 1년 열두달 한라산을 끼고 사는 지킴이들에게 한라산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월컴센터 1층에서 '한라산지킴이가 소개하는 한라산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지킴이들이 한라산 고지대에 근무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와 제주도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오경애)은 지난 27일 '제주삼다수 & 한라수와 함께하는 곶자왈살리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공사는 2007년 시작된 '곶자왈 한평사기' 공유화기금 신탁에서 더 나아가 곶자왈을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
[힐링 인 라이프 논란]② 관사도 못짓는 곳에 콘도허가...기준 의문
1년도 안돼 200→300→350MW...제주도 "지난해 이미 목표 조정" 2030년을 겨냥한 제주도의 풍력발전 보급 목표가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다. 사업자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보급목표를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상풍력발전의 경우 1년도 안돼 보급목표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급 목표는 말그대로 선언적 의미에 지나지
2012년 7월 개장한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조 용적량이 1만800톤에 이른다. 현재 거주 생물은 약 500여 종 4만8000여마리 수준이다.전담 아쿠아리스트들의 지극정성과 체계적인 관리로 겨울을 넘기며 무려 300여 마리의 어린 개체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번식률도 기대 이상이다.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개체는 아프리카 펭귄 &lsqu
[힐링 인 라이프 논란] ① ‘선보전’ 공염불…이미 2월에 ‘조건부 가결’
산림과학원, 종자발아 1년에서 2개월로 단축...'멸종위기종' 번식 청신호 세계적으로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초단기에 증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우리나라 특산종이면서 멸종위기종인 자생 왕벚나무의 종자 발아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왕벚나무의 종자는 최소한 1년 이상 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 행원에서 2MW 소형풍력발전소가 준공된다.행원리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은 27일 오전 10시30분 용암해수산업단지 앞에서 2MW 소형풍력발전 준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행원리는 육상 풍력단지가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곳으로, 지난해 9월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행원마을은 지난해 10월 풍력발전 허가를
위기 정도 두계단 상승...조릿대 등 침입으로 자생지 여건 악화 한라산에 많이 서식하는 구상나무가 국제기구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됐다. 14년만에 '위기 정도'가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IUCN은 1994년부터 종(種)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온라인 서포터즈가 22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온라인 서포터즈 30명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기약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전용문 박사의 '세계자연유산 제주' 강의, 제주 홍
다람쥐와 한라산뒤쥐 등 2종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라산 정상 일대에서 관찰됐다.또한 그동안 백록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양서류의 청개구리와 파충류 쇠살모사도 발견됐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22일 한라산 연구 성과물이 담긴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총 12편의 연구논문을 포함해 24펴이 연구성과물이 수록됐다.관심을 모으는 연구는 '한
제주도, 포획허가 엄격히 제한...가급적 생포해 생태공원에 이주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가 유해동물로 지정돼 한시적으로 포획이 가능해졌지만 함부로 잡았다간 큰 코를 다칠 수 있다.제주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가 논란 끝에 제정돼 오는 7월1일부터 2016년 6월31일까지 노루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지만 노루 포획 허가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라고
제21주년 세계 물의 날(22일)을 하루 앞둔 21일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공수화 정책 후퇴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은 이날 성명에서 "물의 중요성과 공공적 관리가 국제적 흐름임에도 제주의 공수화 정책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제주는 물
도의회 '풍력발전 공공적 관리 토론회' 개최...김홍두 과장 "위법사항 발견 허가 취소"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과 관련해 대기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도는 풍력발전지구 지정 고시이후에라도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허가를 취소하고, 지구지정도 반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김희현 의원)는 19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