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4일 사업예정자 지정 여부 결정...의회.환경단체 반발에 도는 '눈치보기'
제주도의회가 한라산의 상징 '노루'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가운데 제주 녹색당이 제주도에 '재의결'을 해야한다고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녹색당 제주도당 준비위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근민 지사는 도의회의 '제주노루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재의결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 녹색당은 "노루
국내에 단 2그루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수종인 상록성 목련 '초령목'이 제주에서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초령목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목련 종류 중 유일한 상록수로, 제일 먼저 꽃이 핀다. 일본과 대만의 아열대 지역에도 분포하지만 국내에는 2그루, 그것도 제주에만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한 그루는 서귀포시 계곡에 자생하고 있다. 이번에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 가는 길목이 될 2014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와 관련해 제주도가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연초부터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에 따른 제주안을 마련해 지난달 27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앞으로 환경부는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1억불 수출상담...'2014년 WEAC 출범' 결실 제주 최초의 산업전시회인 제1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EA 2013, Wind Energy Asia 2013)가 알찬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가 아시아풍력발전의 허브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 경제적으로도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다. 지식경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복수초가 한라산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다. 28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겨우내 얼어붙은 한라산의 대지를 뚫고 나온 복수초가 여기저기서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현재 한라산 복수초는 해발 600고지 일대인 관음사 탐방로 주변에서 개화 모습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날씨가 더 풀리면 점차 고지대에서도 활짝 핀
환경운동연합, '공공자원 사유화 저지' 선언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가 26일 6군데 후보지를 사실상 육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 예고한데 대해 환경단체가 강력히 성토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우려했던 대로 공공자원인 풍력에너지 개발에 따른 막대한 이익이 외부대기업에 의해 사유화되고 도외로 유출될 수 밖에 없다"면서 &quo
제주도 풍력심의위, 대기업 위주 풍력지구 4곳 원안 가결...1곳 조건부, 1곳 보완 재심의결국 제주 물에 이어 바람도 사유화되게 됐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제주 바람산업인 풍력발전지구가 예상대로 대부분 원안대로 지정된다.제주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는 26일 오후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6개 풍력발전지구 지정 신청서를 심의, 의결했다.이날 가시
[후보지 공모 이후 어떤 일이] "제척 대상 인사가 심의 참여"...심의위 난항 제주도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을 놓고 여러 의혹이 일고있는 가운데 일련의 논란에 불을 지핀 2011년말 지구 지정 후보지 공모 이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새삼 주목을 받고있다.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은 제주도가 첫 단추를 잘못 꿰는 바람에 의혹을 자초한 대표적
제주환경연합, 육상풍력발전지구 심의 앞두고 풍력심의위 전원 사퇴 촉구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환경단체가 풍력지구 심의기준을 위반한 풍력심의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풍력발전심의위원회 김세호 위원장(제주대 교수) 등 심의위원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환경연합은 "수많은 문제와 논
“경관등급 변경, 토지이용 변화 전혀 반영 못해”...심의 결과는?
민주 “개발이익 환원·제주가 사업주체 돼야” 신중론 주문...26일 풍력발전사업심의위, 강행이냐? 궤도수정이냐? 주목
[한진 지하수 증산 찬반 인터뷰] 김동주 제주환경연합 팀장 "앞으로 계속 증산 요구할 것"
[한진 지하수 증산 찬반 인터뷰] (1) 김치훈 상무 "증산이 공수 포기 아니"'생명의 물'. 지하수를 신성시하는 제주도민의 여론에 밀려 지하수 취수량 증산 시도가 번번이 좌절된 한진그룹 계열의 한국공항(주)이 4번째 도전에 나섰다. 생수(한진제주퓨어워터) 생산에 필요한 지하수 취수량을 월 3000톤(하루 100톤)에서 6000톤(하루
제주도, 개발 로드맵 확정...'워킹그룹' 5월까지 구성 2020년 제1호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노리는 제주도가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로드맵을 22일 확정했다.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WCC(세계자연보전총회) 때 채택된 5개 의제 가운데 하나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글로벌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가 '생태습지'로 복원된다.제주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한 철새들의 서식공간인 하도 철새도래지의 습지 생태계 복원 및 수질 개선을 위한 '하도 철새도래지 생태습지 복원사업'을 전액국비로 추진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하도 철새도래지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하구지역
역시 한라산은 자원의 보고...생물종 4600종 확인 한라산연구소 자연자원조사보고서 "한라산 가치 4조6171억원"한라산이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임이 다시 입증됐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는 22일 펴낸 '2012년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보고서'를 통해 한라산국립공원에 총 4600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김승하 “절대보전지역 해제 전엔 사업추진 불가능…행정이 주민갈등 조장”
청수곶자왈서 개가시나무 훼손...당국, 재발방지대책 지시 '생태계의 보고'인 제주 곶자왈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이 훼손돼 곶자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와 제주도, 환경단체인 (사)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산 1의 5 '청수곶자왈'에 서식중인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개가시나무가 훼손된 사실이 곶자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