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옷을 입고 마당질 공연을 하고 있는 주민 공연단에 저절로 흥에 겨운 몇몇의 외국인들이 합류하여 서툴게 도리깨질을 하며 차츰 공연단과 리듬을 맞추어 나간다. 공연을 하던 주민들도 이방인들의 합세에 덩달아 흥이 나서 더욱 힘을 내며 도리깨질을 해 댄다. 지난 10월12일 성읍1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여 열린 열다섯 번째 정의골 민속한마
요즘처럼 농업인들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을 때는 없었을 것 같다. 시장개방으로 국내산 농산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여기에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이란 악재가 중첩되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농업을 뿌리째 흔들면서 농업인들의 얼굴에 웃음과 여유보다는 근심어린 표정이 역력하기 때문이다.과거 1970년대 중앙정부가 녹색혁명을 통해 한국경제의 눈
인간은 누구든지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없다하면 거짓이며, 그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장수를 복이라 하며 그중에서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야말로 복중의 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건강을 누리면서 오래 살수 있는지, 건강의 비결은 무엇인지 쉽게 알 수는 없다.지난 7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한 2008
지난 10월 초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 IT&CMA(기업 인센티브 관광 산업전)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다. 이 행사는 각국의 관광바이어들을 초청 국제회의 개최 상담과 판촉활동을 벌이는 컨벤션의 국제무대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많은 국가회의도시에서 수백 명이 참가했다.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부에서 전국적인 토양오염 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하여 토양예방 등 토양보전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국 1,500개의 토양측정망을 지정 하여 중금속인 카듐(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니켈(Ni), 아연(Zn) 등 17개 항목을 측정하고 있으며 제주도에는 있는 38개소의 측정망 중 12군데에서 니켈(N
제주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다른 시도보다도 높은 편이며 그 대표적인 것이 감귤과 양식광어, 양돈 그리고 마늘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의 청정바다는 광어양식에 알맞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도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제주 광어는 2005년도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수산물 중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
여름밤 연일 지속되는 열대야, 지구의 온난화 등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는 요즘,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서 EM을 활용한 친환경 EM시범 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EM은 Effective Micro-o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써 EM을 실생활에 활용하면 악취도 없애고 좋은 공기, 깨끗한 물, 좋은 환경을 우리에게
남원읍사무소에 처음 들어섰을 때 다른 기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5초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읍에서는 고객에게 비춰지는 첫 이미지를 중시 여겨 5초 내에 고객의 5感이 만족하는 각종 고객감동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먼저 고객감동 여부는 5초
지난해 감귤가격의 하락으로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민들은 농가 부채 상환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감귤주산지 읍장으로서 항상 감귤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밝혀왔다.금년도 감귤 생산량은 제주도 전체 51 ~ 53만톤,우리읍에서는 12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보다 생산량의 20%정도 줄어들었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지 많은 않은 것 같다.흑점병등 병해충과와 대과 발생
‘88서울의 감동, 그 순간 영원히!’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도 선수단은 적은 참가선수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 등 당초 목표한 40개의 메달을 초과달성한 모두 4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전남을 제치고 종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 광장에서는 팔도의 민속예술인 제49회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더불어 제47회탐라문화제를 포함하여 사상 최대규모의 민속예술축제 대향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나는 최근에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는 정반대되는 시민의식을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본다.이는 다름 아닌 축제준비를 하면서
사진은 비양도의 억새밭 입니다. 섬의 남쪽 부분으로, 업체측에서 제시한 케이블카 상상도 중 케이블 카의 도착 정류장 지점입니다 (사진 억새밭2) 비양도는 지금 비양봉과 주민 거주지를 제외한 비양도 전역에 걸쳐 아름다운 대규모의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억새밭의 규모는 계절이 더욱 깊어 지면 비양봉을 제외한 비양도 전체를 은백색으로 뒤덮어 버릴 정도입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꼭 한번 이루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 지역주민의 자치역량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기초질서 지키기와 행락질서 지키기, 불량감귤 열매솎기, 밀식 감귤원 간벌작업, 주요도로변과 관광지의 환경정비, 어려운 이웃에 집 지어주기, 친환경 쉼터 조성, 1단체 · 1화단 가꾸기와 감귤의 직거래 장터 운영, 유채꽃 축제 주관, 해
올해 감귤은 전년도 과다착과와 겨울철 추위 등으로 수세가 약하였으며, 특히 형태적 화아분화기인 2~3월의 추위로 인하여 꽃눈 발생이 적어 감귤 꽃이 적게 피었다.또, 생리적으로 감귤 열매가 떨어지는 시기에 비가 많은 등 기상이 불량하여 그나마 맺혀있던 감귤이 많이 떨어져 감귤 열매수가 전년에 비해 35%나 적게 달려 올해 노지감귤은 512천톤 내외 생산 될
예로부터 제주는 물이 매우 귀했다. “놋 씻일 때 물하영 쓰민, 죽엉가민 다 먹어사 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의 선인들은 단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려는 냥정신을 몸소 실천해 왔다.이렇듯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제주 수자원의 대부분을 용천수 또는 봉천수에 의존해 왔다. 다행히 1970년에 확인된 암반 지하수 부존을 통해 비
물류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있어 지난 9일 인천국제물류전시회장을 찾았다. 이번 INTERLOGIS 2008전시회는 지난주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는데,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비롯, 배후물류단지, 경제자유구역 추진, 인천대교 및 151층 인천타워 건설 등을 통해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인천광역시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근래에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하여 사업자와 관련 전문가 그리고 검토기관 등이 뭇매를 맞고 있는 현실을 접하면서 도민들께 조금이나마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절차를 알려드립니다.환경영향평가과정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됩니다. 「사전 환경성 검토」, 「환경영향평가협의」, 그리고 「사후관리단계」입니다. 타시도와 비교하여 이ㆍ삼중의 검증단계를 거치고 있어 사
지난 8월 13일자 이도2동으로 부임한 이후 거의 매일 아침 일찍 관내 청결 상태를 돌아보고 있다. 생각보다 빗자루를 들고 집주변과 상점앞, 골목길을 청소하는 모습 보기가 그리 흔치 않다. 그나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만나는 노인 3명을 만나 볼 수가 있어서 위안이 된다. 한 노인은 교육관물관 북측에 사시고 또 한 분은 경찰서 동측 가령마을에 사며, 한
지금 필자 주변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그 어두운 그림자의 이름은 ‘체벌’과 ‘상·벌점제도’이다. 그 그림자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속에 불운의 그림자요. 다른 하나는 지금 시국이 낳은 속물의 그림자이다. 먼저, 불운의 그림자가 주를 이루었던 과거의 대한민국의 교육은,
감미로운 귤 향이 코끝을 건드리며 입속의 침샘을 자극하는 10월이다. 올해 감귤은 생산량이 작아 비상품 감귤 출하만 없어진다면 높은 가격을 형성 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다. 다만 육지부 타작물의 풍작과 경기불황이라는 난제가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없지는 않다.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온 세계가 금융위기라는 딜레마에 빠져 한치 앞도 내다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