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평화로를 우회하는 '광령-도평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공사 도로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지방도 1135-1, 노선명 '평화로 우회도로(광령~도평)'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노형동 일대 22만3969㎡를 대상으로 한다. 총연장 길이 4.2km다.제주도는 도로구역 결정 사유에 대해 "교통체증이 심한 노형오거리, 무수천사가로 등 평화로 교통량 분산처리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의 원활한 이동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제주도정 최초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올해 평가는 내·외부 고객의 설문으로 진행되는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시책 추진실적 평가인 청렴노력도를 합하고 부패사건 점수를 감해 산출됐다. 그 결과 제주도는 청렴체감도에서는 3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는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노후돼 국제 마이스(MICE) 산업 유치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이 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8년 만에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제2컨벤션센터로 불리는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80억원이 투입, 연면적 1만5110㎡,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마이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
제주 지방하천인 천미천이 지역 최초로 국가 하천으로 승격됐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표선면을 관통하는 천미천은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된다.이번 승격은 최근 잇따르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국가하천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국가하천 요건에 부합하는 지방하천 중 홍수 피해 대응 시급성, 통합관리 필요성 및 지역 요구를 반영한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곳이 선정됐다.천미천의 경우 전체 28.98㎞ 중 하류
제주의 18번째 공공기관이 될 가칭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 설립 타당성검토' 최종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가칭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이하 혁신원)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후보 시절부터 공약한 R&D 컨트롤타워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R&D 투자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 제주의 경우 R&D 연구인력과 재정지원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실제 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에서도 최하위를 헤매고 있다.
정부의 물류계획에 제주와 내륙 간 물류망을 연계하는 지원방안이 반영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27일 고시한 '제4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지역 간 격차 없는 물류서비스 기반 제공을 위해 제주와 내륙 물류망 연계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은 '물류시설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2023년부터 2027년까지 '편리한 일상과 신산업으로 도약을 위한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한 이번 계획은 물류산업 매출액 200조원, 일자리 90만개, 부가가치 비중 46%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6대 추진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선결과제인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하며 법안 통과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둘러싼 제주도와 행정안전부 간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있다. 특별법 제10조 '제주자치도 관할구역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수정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제주도지사가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이다.각 2021
옛 제주경찰청 부지에 새로운 청사를 지으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기획재정부가 제주도-경찰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삼자협약을 통한 토지교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세 기관은 지난 8월 제주도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JDC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 삼자 간 ‘제주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제주시 노형동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청 1, 2청사 사이에 있는 옛 청사를 JDC에 넘기고 경찰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탐라국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 결과 땅속에서 지장물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정밀조사를 위한 예산 2000만원을 확보, 내년 2월부터 발굴 등 조사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원동 탐라왕자묘는 능선을 따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차원의 부서 통폐합과 예산 대폭 삭감 속 위기를 맞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75억 5300만원을 투입하는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 수립했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 성장 추구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 3대
국내외 경기침체와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부진하던 대한민국 수출이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10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9월~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1월은 수출 증가율 16%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9월 1500만달러(9.9%), 10월 1800만달러(34.4
최대 6500명까지 탑승 가능한 초대형 중국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13만 톤(t)급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28일 첫 기항지로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찾는다.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길이 322.6m, 총톤수 13만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로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5246명에 달하는 승객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다. 제주를 찾는 아도라 매직
제주도 곳곳에 내려진 대설과 강풍주의보 등으로 연말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22일 도청 민원실 입구 이면도로에서 송년행사로 개최 예정이던 이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를 기상악화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에는 도내 23개 6차산업 인증업체들이 참여해 40% 이상 할인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도청, 교육청, 의회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청 민원실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656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시가 급한 제주 하수처리장 예산은 당초 계획안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쪽 증액에 그쳤다. 21일 국회는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 656조9000억원에서 3000억원을 감액한 656조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여야가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지역화폐,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등 쟁점 예산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각 처리를 피하지 못했다.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었다.당초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비 지원은 1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 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한다. 새로 투입되는
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뒤덮이고 강한 바람과 한파가 닥쳐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산지와 중산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특보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 사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의 경우 많은 곳은 7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이 공개된 가운데 제주도만 유일하게 2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58만 필지), 표준주택(25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하게 된다.2024년 공시가격안은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 ‘쇄신’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주도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탁, 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직무 특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우수인력을 균형 배치할 방침이다. 20일부터 26일까지 희망 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제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인 한라산아래첫마을 강상민 대표가 제주 메밀음식류 분야 ‘향토음식장인’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 향토 음식문화를 보존, 육성키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곳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곳이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지 심사,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도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민원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해 직접 조사하는 권한을 지닌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고충 해소를 위한 조례개정을 권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황석규)는 지난 15일 제7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개정과 '2024년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 시 지원 대상의 연령 상한선을 폐지해 시행할 것을 '의견표명' 의결했다.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본청 및 소속기관 △도에서 출자․출연해 설립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