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 제주목 관아 등 제주도내 주요 사적문화재 인근의 건축물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내 사적 문화재 6곳 인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 기준을 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란 문화재 주변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구역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하는 지역을 의미한다.이번 조정 대상은 △제주시 삼성혈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 항몽 유적 △고산리 유적 △삼양동 유적 △서귀포시 김정희 유배지 등 6곳이다.'문화재보호법'과 '제
화재 위험성으로 바다 건너 이송할 수 없어 골칫거리로 전락한 전기차 폐배터리를 가루화 해 처리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추후 수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폐 전기차 처리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에스에프에코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전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제주지역에서 반납된 전기차 폐배터리는 도내에서 재활용하거나 육지로 이송해야 한다. 환경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생산된 전기차는 배터리 반납 의무가 있다. 문제는 제주에는 폐배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을 맞아 오는 22일 제주도청 민원실 입구 이면도로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제주도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도민에게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간식·육가공 등 가공식품, 건강식품, 전통주, 화장품 등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시중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제주산 돼지고기와 제주산 당근 최대 40% 할인행사, 청년장애인카페(플로베) 유기농 커피 및 화분 전시판매 등도 함께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재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에서 징수되는 국세의 일부를 제주 세입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법 제5, 6단계 중앙권한 이양에 따른 재정수요 분석 연구’ 보고서를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보고했다.용역을 맡은 재정성과연구원은 제5, 6단계 권한이양에 대해 소요재원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향후 소요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단계적으로 중앙정부의 사무를 이양받고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기준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1만1명으로, 기부건수는 1만459건, 모금액은 12억1322만2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모금액과 기부 건수는 최상위권이다. 제주 고향사랑 기부 참여자는 30~50대가 전체 기부자의 81.2%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총 41명이다.제주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저변 확대, 선점효과의 중요성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15일 개최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 중에 있다. 일각에선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개최도시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 기후, 문화관광자원 등 강점을 부각하면서 회의시설, 숙박, 공항, 교통·경호 여건 등 대외적 환경을 적극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중앙정치권과의 힘겨루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따른 사무배분 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자칫 제주도의 자의적인 '취사선택형 사무배분'이 걸림돌이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른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 12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주민투표 권고안 제출만을 앞두고 있다.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을 수행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제주의소리] 보도로 '인사권 침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비위행위가 드러난 제주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채용업무의 부적정 처리 사례가 추가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9일간 감사인력 5명을 투입해 제주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이는 제주사회서비스원 내 인사 비위 문제를 지적한 7월 19일자 [제주의소리] 최초 보도(관련기사 - 인사권 침해-직장 괴롭힘 간부에 경징계? 제주사회서비스원 ‘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제주지역 공약인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과제가 재차 고배를 마셨다. 제주의 진료권역이 또 다시 '서울권'에 묶이면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자로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고시된 개정안은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를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 수는 4만8574석으로, 진료권역은 △서울권 △경기서북부권 △경기남부권 △강원권 △충북권 △충남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동부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024년 동남아 대형유통망 입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미용뷰티·생활소비재 분야 수출기업을 모집한다.무역사절단은 현지시장성이 높은 품목 및 수출의지가 높은 기업으로 구성해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무역사절단은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KOTRA 해외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모집기간은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며, 참가희망 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http://www.jejutrad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공기관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언론 보도를 접하기 전에 도정이 제공하는 보도자료 먼저 확인하라고 요구하면서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 지사는 13일 오전 11시 제주연구원 2층 강당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 간 정책토론회’ 마지막 정리 발언 순서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느닷없는 보도자료 등장은 어제(12일) 제주도의회 제42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정부 재정 운용 역량 부족 지적’이 발단이었다.당시 한권 의원(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후보 시절부터 공약했던 '기관구성' 논의가 결국 초라한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새로운 제안 없이 기존 연구자료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며 전문용역 수행을 무색케 했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오후 1시 30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 오후 5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고, 종합적인 도민 의견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행정체제 모형을 도입하기 위한 사무배분 등의 실행방안이 공개됐다. 시군 기초자치단체에 떠넘기기 어려운 폐기물, 묘지, 대중교통, 상하수도, 도로 등의 사무는 기존 특별자치도가 떠안고 가는 선택형 사무배분이 용역진의 제안이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오후 1시30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
전세계적인 이상기후 속 홍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홍수량을 산정하는 수문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제주 맞춤형 홍수량 산정 수문조사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주지역의 수문특성을 고려해 △유역별 수문조사망 운영현황 조사 및 분석 △수문조사망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수문조사망을 활용한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보고회에서는 제주지역 60개 하천마다 관측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주 홍수 유출 특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제주도 공무원 등 임용시험 일정을 12일 공개했다.지방직 8·9급 원서접수일은 내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필기시험일은 6월 22일이며 7급 원서접수일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필기시험일은 11월 2일이다.전국 지방자치단체 동시 시행으로 중복 원서 접수는 불가하다.소방직은 3월 중, 청원경찰은 4월, 공무직은 5월 중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의 통합 공개채용은 4월, 7월, 10월 3회 실시할 계획이다.직렬별 채용 인원이 포함된 지방공무원 7급 및 8·9급 시험 공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를 위한 복지회관을 12월 중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새롭게 지어진 복지회관은 공사비 24억원을 투입해 지상2층 연면적 659㎡ 규모다.기존 서귀포항 항만 내 복지회관 건물은 준공 후 28년이 지나 낡고, 공간이 협소해 편의시설 추가 설치도 어려운 실정이었다.신축한 항만근로자 복지회관은 업무시설 및 회의실을 비롯한 강당,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휴식시설을 조성했다.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복지회관 준공으로 서귀포항 항만근로자의 복지증진과 편의향상에
집행부와 의회의 최고위직 간부 공무원이 나란히 용퇴를 결정하면서 적체된 승진 인사에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중환 제주연구원 도정연구관과 김애숙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인사절차가 진행 중이다.지방고시 출신인 이 연구관은 2017년 원희룡 전임 도정에서 이사관으로 승진해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에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기조실장으로 재차 발탁됐다.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는 스스로 파견을 희망하며 도정연구위원 자리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후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선행조건으로 꼽혀온 '제주특별법 개정 작업'에는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정기국회 마지막날까지 뒷전으로 밀린 제주특별법 개정이 불발될 가능성이 표출되면서다.국회에서 논의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있다.하나는 특별법 제10조 '제주자치도 관할구역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수정하는 내용이고, 하나는 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을 제주도지사가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면적으로는 제주섬 전체 면적의 9%에 육박하고, 재산가치로는 25조원을 넘어선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에 나선다.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 이달 내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제주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은 올해 8월 기준 토지면적만 1억6022만㎡, 평수로는 4846만평에 달한다. 제주도 전체 면적 18억4918만㎡의 8.66%에 달하는 규모다. 공유재산 토지는 2017년 1억5056만㎡에서 매해 꾸준히 늘어났다.단순 토지뿐만이 아니라 건물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현안에 머리를 맞대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8일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 열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가 지방에서 열린 것은 첫 사례다.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매달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정부 현안과 시·도 건의사항을 토론하는 자리다.이날 회의에서는 빈집을 활용하기 위한 각 시도의 대책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논의가 진행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안부와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