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청년정책은 점차 확대되며 익숙한 단어가 됐다. 올해부터는 제주청년보장제가 본격 시행되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제주의소리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청년정책의 현재의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건강한 지향점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편집자 주제주 청년정책 예산은 점차 늘어나 작년 기준 117개 세부과제에 98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혜택을 보는 청년들이 소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2022년 12월 발표된 청년통계에서는 청년정책 인지도가 40%대, 청년정책 참여율은 7%대에 그쳤
제주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8일 성명을 내고 “헌법 파괴, 거부권 남용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제주행동은 “윤석열 정권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방송3법, 양곡관리법 등 시급한 개혁·민생입법을 거부한 것으로 모자라 지난 5일 김건희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마저 퇴짜를 놓았다”며 “이로써 윤석열 정권은 무려 ‘8건’의 거부권을 행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비판했다.이어 “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이 지난해 전국 15개 혈액원 중 유일하게 헌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제주도혈액원은 2023년도 헌혈 실적이 4만7108명으로, 목표 4만6840명의 100.6%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개인 헌혈자는 3만2895명으로 전년도 2만8772명 대비 4123명(14.3%), 단체 헌혈자는 1만4208명으로 전년도 1만2976명 대비 1232명(9.5%) 각각 증가했다.특히 헌혈의집 서귀포센터 헌혈자가 5553명으로 전년도 2242명 대비 3311명(147.8%) 늘어난 것이 실적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제주혈액원
생명나눔에 동참한 제주도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제주혈액원이 2023년 목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해 4만7108명이 헌혈에 참여하면서 목표인 4만6840명을 넘어서면서 100.6%의 실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헌혈자는 3만2895명으로 전년 2만8772명 대비 4123명-14.3% 늘어났다. 단체 헌혈 역시 1만4208명으로 전년 1만2976명 대비 1232명-9.5% 증가했다.지난 2022년 서귀포시민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병원 가족 여러분먼저, 작년 한해에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데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병원은 지난 40주년 개원기념식에서 새롭게 선포한 미션인 ‘제주도민이 건강한 삶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라는 문구를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올해 2024년 우리 한국병원이 ‘제주도민이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으로서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할 주요 전략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진료전문화를 강화할 것입니다.
제주 오름을 하얗게 뒤덮은 정체불명의 물질[제주의소리]가 지난 5일 보도한 [제주 상여오름 정상을 뒤덮은 흰색 알갱이]의 정체는 촬영용 인공 눈으로 밝혀졌다.제주시는 지난 4일 상여오름 정상을 뒤덮은 채 발견된 흰 알갱이가 종이 재질의 촬영용 소품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관련 보도 이후 한 영화 외주 제작사가 사유지인 상여오름 토지주와 협의해 소품으로 인공 눈을 뿌린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또 지난 7일 정상에 남아있던 인공 눈을 모두 수거했으며, 종이 재질 소품으로 환경이나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
2021년, 출생신고 없이 성인 나이까지 자란 제주지역 세 자매 사연은 전국적으로 파장을 남겼다.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출생 미신고 아동’ 문제를 들여다보고, 제주에서는 베이비박스 조례 논란까지 번지는 등 사안은 계속 진행 중이다. [제주의소리]는 출생 미신고 아동 조사 상황과 관련 조례, 현장으로부터 듣는 대책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모아본다. [편집자 주]‘2123명’바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신고가 누락된 전국 아동의 수다. 감사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를 통해 위 기간 동안 출산기록은 존재하나 신고는 없는
제주지역에서 청년정책은 점차 확대되며 익숙한 단어가 됐다. 올해부터는 제주청년보장제가 본격 시행되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제주의소리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청년정책의 현재의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건강한 지향점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편집자 주제주에서 청년 정책이 닻을 올린 것은 2016년이다.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됐고, 청년정책팀이 신설됐다. 저성장 시대, 사회 진입기에 있는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자체 차원에서 청년정책이 본격화한 시기다. 2018년에는 청년정책전담부서인
제주에서 전세사기 피해 51건이 인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847건을 심의해 총 68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를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지자체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1만5486건 중 국토부에 이관된 1만4491건에 대해 1만3384건이 처리, 1만944건이 가결됐다.전세사기는 수도권에 65%가 집중됐으며 부산 11.7%, 대전 10.7% 순으로 나타났다.피해가 가장 많았던 서울은 2755건(25.2%)이었으며 경기는 2338건(21.4%), 인천은 201
찍어내기 공장식 동물 번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대를 막고 보호가 필요한 새끼동물들의 판매를 금지하는 ‘한국형 루시법’ 발의와 관련해 각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고 부딪혔다.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해 19개 동물보호 단체들로 구성된 ‘루시의 친구들’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의정보고회가 열리는 6일 서귀포학생문화원 앞에서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루시법 발의 이후 경매장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루시법 철회와 산업정상화를 위한 전국반려동물산업단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역시 이날 현장을 찾아 법안 발의에 대한 항의 집회
제주 오름을 하얗게 뒤덮은 흰 알갱이의 정체는?제주의 한 오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알갱이로 뒤덮이면서 행정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지난 4일 제주도청 신문고에는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 확인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작성한 민원인은 “상여오름 정상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오름을 덮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린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실제 5일 오후 1시께 찾은 상여오름 정상에는 곳곳에 흰 알갱이가 흩뿌려져 있었다. 약 1m 높이 소나무는 흰눈이 소복이 쌓인 것처럼 온통 흰 알갱이로
한국PD연합회 제주지부장에 고수민(42) 제주MBC PD가 선출됐다.한국PD연합회 제주지부는 새해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년간 임기를 마친 김민석 JIBS PD에 이어, 고수민 PD를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고수민 PD는 2016년 제주MBC에 입사했다. ▲리얼제주체험기 속암수다 ▲귤피의 재발견 ▲와랑와랑TV ▲제주어드라마 용심난삼춘들 ▲로그인제주 등을 연출했다.고수민 지부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회원들과의 연대를 통해 제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제주지역 주취자응급의료센터의 주취자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1명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통폐합된다.제주경찰청은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3개소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한라병원 ‘주취자보호센터’ 1개소로 통합하고, 야간 운영 중인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팀’을 24시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만취 상태의 치료가 필요한 주취자를 병원으로 인계해 보호하고 병원 내 주취폭력·난동·음주소란으로 인한 진료 방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 서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모 위원의 계좌번호가 적힌 부고 문자 메시지가 심의 대상인 용역업체에게 발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30일 사이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포함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제주지회 회원들에게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A위원의 빙부상을 알리는 문자가 발송됐다. 보낸 이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로 파악됐다.문자에는 ‘A씨의 빙부가 별세했기에 부고를 전한다’며 A위원의 계좌번호와 함께 빈소 주소, 입관과 발인 일시 등이 담겼다.이를 받은 한 도민은 “본회로 도시계획심의
‘2022~2024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NGO봉사단 파견사업’으로 방글라데시에 파견됐던 KOICA-NGO 봉사단이 1년간의 기후환경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본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 위탁 사업으로 ㈔제주올레,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대자연이 함께 수행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몽골, 필리핀, 방글라데시 3개 국가에 총 40명의 단원이 파견된 바 있다.방글라데시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현지 환경문제를 중점으로 기후환경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현지 시민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캠페
제주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28일부로 기관 명칭을 ‘제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로 변경했다.제주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노동 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도 근로 및 근로자 용어 일괄정비 조례’ 개정됨에 따라 ‘근로(자)’의 용어를 ‘노동(자)’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총 12명의 전문인력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 고충, 임금·퇴직금, 산업재해, 법률 자문, 체류, 사업장 갈등,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용길 센터장은 “올해
2023년 제주지역 민원이 전년보다 15.6%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중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민원은 9만1529건으로 집계됐다. 제주 인구 67만명을 기준으로, 대략 7명 중 1명이 민원을 제기한 셈이다.연도별 민원 건수는 ▲2019년 5만3645건(전년 대비 +71.7%) ▲2020년 5만9825건(전년 대비 +11.5%) ▲2021년 7만3511건(전년 대비 +22.9%) ▲2022년 7만9155건(전년 대비 +7.7%)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제27대 고재우 신임 서귀포소방서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은 고 신임 서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장·고문단, 직장협의회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약력소개 ▲ 취임사 ▲ 축하 꽃다발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고 신임 서장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주소방서장, 소방본부 예방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고 신임 서장은 “소방서는 단순히 화재 진압의 기관이 아닌 다양한 안전 이슈에 효과
제주동부소방서는 2일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김승용 동부소방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김 신임 서장은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주소방안전본부 안전도시담당, 119종합상황실장, 소방정책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김 신임 서장은 “현장에 강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청렴하고 공정한 소방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석 신임 제주소방서장은 2일 취임식을 마친 직후 제주 최대 규모 동문시장과 최고층 건축물인 드림타워로 발걸음을 옮겼다.양 신임 서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물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특성에 적합한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화재 위험요소가 많은 전통시장과 고층건축물인 드림타워는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자율 안전관리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양 신임 서장은 1992년 공직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