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한윤철 상무를 부행장으로 승진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8일 2023년 제8차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영업력 강화, 내부통제 및 고객중심 체계 고도화, 조직 안정화 관점 탁월한 업무역량과 전문성 확보를 중점에 뒀다는게 제주은행의 설명이다.영업담당 부행장으로는 한윤철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한 부행장은 화북금융센터장, 영업추진본부장 등 영업추진, 소비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과 제주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은 지난 28일 고산농협 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무료 종합 컨설팅’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무료 종합 컨설팅에는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법무사, 경영지도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종 민·형사 소송 등의 법률 상담에서부터 상속·증여·소득세 관련 문제, 근로계약서 및 사업장 관련 노동관계 법령, 상가임대차 계약, 마케팅 및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의 경영 자문 컨설팅이 진행됐다.또 재단 방문이 어려워 금융서비스를 받기 힘든 읍·면 지역의 1
롯데면세점 제주점 윤남호(49) 부점장이 점장으로 직을 옮긴다. 2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윤 부점장이 내년 1월2일자로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으로 발령됐다. 서귀포 출신인 윤 점장 내정자는 대정고등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0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있던 제주점을 2015년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로 이전할 당시 태스크포스(TF)로 활동했으며, 롯데면세점 제주점 현지법인 설립에 기여했다. 제주점에서 발생하는 세금 등을 제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2020년에
5900억원 대규모 프로젝트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105㎿, 5900억원)이 우선협상대상자 동서발전컨소시엄(KB국민은행·도화엔지니어링)과 사업시행협약 체결을 완료됐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평대리 인근 해상에 한동·평대리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주도 풍력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제1호 풍력사업이다.제주에너지공사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한다.‘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란 자율주택 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이다.공사는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를 통해 삼도동 일원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 정밀 사업성 분석을 추진 중이다.가로 주택 정비사업만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 요구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내년부터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
한 해 동안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혀온 농촌융복합산업 이야기가 보고서로 발간됐다.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열심히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당차게 준비해 나가는 2023년 연례보고서 ‘WITH vol.4’를 펴냈다.올해 연례보고서 ‘WITH(함께)’는 센터와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사업자 및 소비자들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책자는 제주농업에 정직한 가치를 담아내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경영체 대표들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첫 순서로는 ‘정직함의 저의 경영 전략입니다
신임 제주세무서장에 고근수(54) 국세청 감사담당관이 내정됐다.28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과장급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전보 대상에는 부이사관 10명과 서기관 107명 등 총 148명이 포함됐다.고근수 신임 제주세무서장은 전라북도 완주군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과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춘천세무서장과 중부세무서장, 서울청 송무2과장, 국세청 장려신청과장,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국세청 법인세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올해 하반기 인사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2021년 문을 연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하, 전문점)이 지역상권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점포인 전문점과 제주시-서귀포시 지역상권이 서로 다른 소비시장 특성을 보이며 서로의 매출액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다만, 대규모 점포와 지역상권이 취급하는 브랜드 포지션이 겹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 쇼핑 수요가 늘어날 때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일 수 있어 조정하고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지역 상권과의 갈등을 빚은 대규모 점포가 제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차기 이사장에 강동훈 로그인 렌터카 대표가 당선됐다.28일 제주도렌터카조합에 따르면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과반수 득표자인 강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강 신임 이사장은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이사와 제주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부회장을 맡고 있다.당선 직후 강 신임 이사장은 “조합원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비조합원사와 영업소를 포함한 모든 렌터카 업체 및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명이인인 현 강동훈 이사장(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12월28일 ‘쉐라톤 프랜차이즈 계약 조인식’ 행사를 진행, 제주에 최초로 쉐라톤 브랜드를 진출시켰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10억원을 출자해 2001년 3월 설립한 출자법인 The-K제주호텔(주)이 운영하고 있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1991년 제주시 탑동 앞바다가 매립되자, 406억원을 투입해 서측 해안가에 매립지 1만9813㎡를 매입하고 출자법인을 통해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199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6만3612㎡, 4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지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제주 문섬 수중 환경 훼손 논란과 관련해 서귀포 잠수함 운영이 36년 만에 중단된다.28일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12월 31일 종료되는 서귀포 관광잠수함의 운항 재허가를 불허하고 관련 내용을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이번 논란은 녹색연합이 2022년 6월 8일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광잠수함으로 인한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 훼손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문섬은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이다. 녹색연합은 당시 수중 촬영 사
제주지역 기업대출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연체율까지 덩달아 치솟으면서 기업들의 채무 상환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39조21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조2403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까이 늘었다.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잔액이 20조958억원으로 올라서며 첫 20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10조원이던 대출 잔액이 6년 사이 2배로 뛰어올랐다.기업들의 대출 증가는 투자 증가나 경기 활성화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제주의 경우 원자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무라벨 제품 매출 1000억 시대를 열었다.27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무라벨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올 한해 무라벨 매출 1400억원(제주개발공사 B2B 매출 기준)을 달성했다.‘제주삼다수 그린’ 출시 이후 2년 만의 성과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주삼다수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2021년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무라벨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해왔다.특히, 자사몰 가정배송 서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가까스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이탈 흐름에서 나름 선방했지만 관광산업 조수입에는 타격이 예상된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 사흘간 11만6827명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310만명으로 올라섰다.국제선 운항 재개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8만여명에서 올해는 68만명으로 8배 가량 늘었다. 반면 내국인은 1380만명에서 1년 만에 1242만명으로 뒷걸음질 쳤다.지난해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엔데믹에 맞춰 응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향토기업 ㈜제우스(대표이사 김한상)가 베트남 수출 전문 농업회사법인 ㈜코삿(대표이사 최동우)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베트남 수출에 뛰어든다.제우스는 코삿과 베트남 유통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 코삿 매장에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수출, 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수출하게 될 제우스 제품은 특허 건조 기술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말린 과일 브랜드 ‘별애별참’과 제주산 귀리, 메밀, 감귤로 만든 ‘그래놀리언’이다.두 기업은 제주도 세 번째 규모 수출국인 베트남시장을 겨냥해 청정
강우식(54)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경제부본부장이 제주시지부장, 강대규(53) 노형지점장이 서귀포시지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26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 계열사를 포함한 M, 3급 인사를 단행했다.강 신임 제주시지부장은 1987년 입사해 지역본부 경제지원단장과 제주검사국 팀장, 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경제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M급 인사를 통해 이춘협 현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장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경제부본부장으로 이동한다. 강 신임 서귀포시지부장은 1996년 입사해 서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올레마켓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 동안 제주도 내 복지시설에 ㈜올레마켓에서 생산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식품기업인 ㈜올레마켓은 제주도와 제주TP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생산한 ‘딱새우를 활용한 제주 돌문어 딱새우라면’ 1차 판매분 8만개를 와디즈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전량 판매하는 등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이번 협약으로 ㈜올레마켓은 연말을 맞아 제주도 내 보육원 5곳과 제주애서원에 ‘문딱라면 용기면’과 ‘문딱라면 봉지
최대 6500명까지 탑승 가능한 초대형 중국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13만 톤(t)급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28일 첫 기항지로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찾는다.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길이 322.6m, 총톤수 13만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로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5246명에 달하는 승객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다. 제주를 찾는 아도라 매직
“밤사이 조마조마했는데. 오늘이라도 항공편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성탄절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공에는 오전부터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이 몰리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입국장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일부 항공사는 결항 전용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며 승객들 탑승을 돕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자체 안내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통역과 탑승 안내에 나서고 있다. 관광차 제주를 찾았던 김모(52)씨는 “어제 활주로 폐쇄로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후에도 표를 구하지 못해 하룻밤을 지새우고 오늘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찍 공
제주지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평균의 74.3%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았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는 21.0조원으로 2021년 20.2조원과 비교해 4.6% 성장했다.제주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6.4%로 역성장했지만 2021년 1.2%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1년 만에 상승 폭을 더 키웠다.지역총소득(명복)도 같은 기간 21.9조원에서 22.7조원으로 3.3% 올랐다. 소득의 순유입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