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접어든 제주도가 새로운 사무배분 체계를 검토할 전망이다. 기존 지방자치법에 정해놓은 틀을 깨고 새로운 분권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추진상황가 관련 "지방시대를 이끌 미래 행정체제의 상(像)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층구조 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른 입장
제주시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 및 개방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 각종 사건이 벌어지는 데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고려한 범죄 예방 활동이다. 제주시는 공중화장실 288곳, 공공개방화장실 77곳, 민간개방화장실 56곳 등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공중 및 개방 화장실 안전점검 ▲민간 개방 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및 탐지 카드 지원 ▲비상벨 정상
1년 동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운 이해숙(동홍동) 씨가 제주 서귀포시 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과 오영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우수 자원봉사자 금·은·동장 현판식’을 진행했다.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은 서귀포의료원 안내 봉사와 어르신 밑반찬 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700시간이 넘는 봉사시간을 기록한 이해숙 씨가 수상했다. 은장은 봉사시간 582시간을 기록한 이영미(대정읍) 씨가 받았으며, 동장은 송인호(성산읍) 씨가 수상했다. 송 씨의
제주시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2월 16일까지 주요 대형마트 6곳에서 판매하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위반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지갑·벨트를 비롯한 잡화류 등 선물세트다. 합동점검반은 제품별로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재포장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를 위반한 제조사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와 일본 오사카의 교류 역사를 기리고,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오사카 현지에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에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돌하르방 한 쌍을 기증하고 제막식을 가졌다.오사카 코리아타운 내 미유키모리다이니 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스지하라 아카히로 이쿠노구청장,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이사장, 김형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 오사카시의원, 관서도민회 임원 등이 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재판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구형과 1심 재판부의 판단에 차이가 커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법리 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29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 지사의 변호인과 검찰이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해당 사건이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로 넘어갔다.검찰은 앞선 2023년 11월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반면 올해 1월 22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에 대해 무죄, 공직선거법은 일부 유죄를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빠져나와 신제주 방향 오르막길에 진입하자 ‘공항로 전일제 중앙차로 버스전용’이라는 적힌 대형 안내판이 시야에 들어왔다.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편도 4차선 도로 중 1차선 옆 중앙화단에 ‘중앙차로 대중교통 전용’이라는 또 다른 안내판과 마주하게 된다. 그 옆에는 단속 안내 현수막까지 내걸렸다.반면 아스팔트 바닥에는 중앙차로(우선차로) 표시를 찾아볼 수 없다. 우선차로를 알리는 파란색 실선이 어느샌가 사라지고 모든 차량이 운행할 수 있는 흰색 점선이 그려져 있었다.확인 결과 제주시는 2023년 12월부터 제주
서귀포시가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가는 ‘바다환경지킴이’ 총 115명을 공개 채용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처리 업무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를 지난해 102명보다 13명 늘어난 115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19세 이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서귀포시 거주자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월 7일까지 희망 근무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읍면동별 모집인원은 △성산읍 20명 △표선면 20명 △대정읍 17명 △남원읍 16명 △안덕면
제주 서귀포시가 설 명절을 맞아 치솟는 물가를 다잡기 위해 특별 관리 기간을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성수품 등 설 명절 물가가 빠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설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와 점검도 진행한다. 원산지 표시 및
제주시 탐라도서관이 오는 3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제주북페어 2024’ 책운동회에 참가할 200개 팀을 모집한다. 오는 2월 5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하는 ‘제주북페어 2024’ 참가 대상은 국내외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이다. 1권 이상의 종이책을 제작, 판매하고 행사 기간인 2일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제주시는 콘텐츠 소개 및 비율 적절성, 독립출판물 발간 수량 등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총 200팀을 선정,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할 경우 제주북페어 인스타그램 계정(@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숙박업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시가 전방위적 단속을 펼친다. 제주시는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방위적 단속을 펼쳐 나가고 있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92건이 적발, 고발됐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불법 숙박행위 고발 건수는 27건에 이른다. 불법 숙박 영업행위 수사기관 고발 의뢰 건수는 2022년 70건에서 2023년 92건으로 31% 늘었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숙박시설 단속을 강화한다.집중 단속 대상은 에어
제주시가 이용률이 떨어지는 동부와 서부지역 게이트볼장 2곳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제주시는 인기가 사그라들어 이용률이 감소한 게이트볼장을 다른 시설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억 7300만원을 들여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주시 내 게이트볼장은 총 92곳으로 지난 2022년 실태조사 및 타 시설 변경 수요조사 결과 10여 곳이 타용도 변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시는 지난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를 거쳐 삼양 전천후게이트볼장과 한경면 산양리 게이트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둔 국토교통부가 조류와 숨골, 동굴 등 환경단체가 제기한 각종 현안에 대해 대책을 수립했다며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에 앞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의견수렴 반영 결과를 공개했다.이는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 이후 4년 7개월 만에 후속 조치다. 당초 2019년 7월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면서 의견수렴도 부실하게 진행돼 왔다.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와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설명회는 생략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2020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주식 매입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ICC JEJU 건립 당시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약 1만주를 매입한다.제주도는 1997년 ICC JEJU 설립 이후 장기간 배당을 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혈세를 투입해 개인주를 매입하고 있다.첫해 4억 98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 25억 800만원, 2022년 5억 7400만원, 2023년 1억 7500만원 등 4년간 투입된
일본 관동·관서도민회 신년 인사회를 찾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그린수소와 우주산업 등 민선 8기 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을 소개하며 투자를 당부했다.오 지사는 27일 일본 도쿄 정양헌에서 열린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양일훈)와 28일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관서제주도민협회(회장 고동림) 신년 인사회를 연이어 방문했다.현장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양일훈 재일본관동도민협회장은 “지난
제주시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 지원을 위한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제주시는 2024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 이내로 지원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1.5%(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지원 요건으로는 귀농인인 경우 거주기간, 이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이 필요하며 재촌 비농업인은 거주기간
제주시가 2024년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오는 1월29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 중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제주시 내 주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는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4대 보험 모두 가입 시 1인당 월 21만1200원 한도로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사업이었으나 지난해 9월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의 정책 패러다임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지원이 중단됐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월18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2024 이은미 라이브투어 ‘녹턴’을 기획공연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은미는 1988년 데뷔 후 30여 년이 넘는 시간을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음악을 선보여왔다.맨발의 디바라는 별칭은 그가 공연장에 항상 맨발로 등장해서 생겨난 별명이다. 그는 청중에게 가수로서 보여줘야할 모습이 화장과 몸치장으로 포장된 이은미가 아닌 오직 노래라는 생각으로 신발까지 벗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자신만의 음악적 고집과 카
서귀포시와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오는 2월15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8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12년 만에 제주시에서 열리는 서귀포관악단의 정기연주회다.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인 비루투오조트롬본 앙상블과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특별히 모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목관앙상블이 함께한다.먼저 서곡으로 얀 데 한의 ‘장엄함을 위한 음악’이 연주된다. 네덜란드 작은마을 후그게멘의 풍습을 그려낸 곳으로 전통적인 북소리와 현대적인 리드미컬한 선율이 어우러진 곡이다.이후 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일본 군마현과 관광 분야의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26일 일본 군마현청에서 열린 실무교류 협의서 체결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지사 등 양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의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협의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양 지역은 관광과 청소년 등 상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의 실무적인 교류를 시작하고 관계기관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장려키로 했다. 군마현은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로 제주는 관광을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