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6.13지방선거를 앞둬 제주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듯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4.3 완전한 해결을 정치적으로 이용말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8일 원희룡 캠프는 부성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없고, 정치적 이용을 절대 배격한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4.3유족회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등과 적극 협력해 4.3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4...
제주도지사-교육감 정책질의 "고은영 노동중심, 문대림-장성철 고민 엿보여"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지난 4월 지역노동현안 의제와 관련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후보들에게 발송한 정책질의 답변 내용을 8일 발표했다. 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 등 3명의 제주도지사 후보는 답변을 보내온 반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수신을 거부했고,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 도지사에 대한 정책제안은 총 33개 과제로 구성됐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온전한 정규...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축협 어음공판장과 블루벨 코리아를 방문해 노조와 만났다고 8일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유일 도축장인 어음공판장에 하루 3000마리의 가축이 도축되고 있다. 도축과정에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 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짐작된다. 트라우마 치료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벨 코리아에서 노동자들은 관광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 저임금 등을 토로했다. 관광사업으로 인한 이익을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등 관광업...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가 발품유세를 9일째 이어가고 있다. 장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을 다니며 각종 공약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평당 5000원 제주농업경관직불제와 제주섬 순환 크루즈선 운항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 힘쓰겠다. 제주 서부권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농업경관직불제는 농민들의 기본소득과 함께 안정적인 수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는 제주를 순환하는 크루즈선을 운항하겠다. 도민들은 크루즈에서 돌잔치,...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10개 분야 30개 정책 제안...6개 정책 의견 엇갈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소속기관 이전·역할변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녹색당 고은영·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로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제주 제2공항 계획 전면 재검토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백지화 △JDC 이전·역할변경 등 10개 분야 30대 정책과제에 대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답변을 8일 공개했다. 시민단체 제안에는 문대림, 고은영, 원희룡 후보가 답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8일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주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 초청 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공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교육 복지의 기준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돼야 한다"며 △부모도움 없이도 통학이 가능한 환경 △진로 정보와 사회 연계 전담 기구 설치 운영 △특수교육 전문 학교 교과목 확대 △일반학교 내 특수교육시설 확대 추진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가장 불편한 사람이 복지의 기준이 돼 모두에게 복지의 혜택...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이 인공지능과 살아가려면 예술적 감수성을 지녀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고등학생 때까지 모든 아이들이 악기 하나 이상 연주할 수 있는 음악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부터 이어지는 1인 1악기‧합창 교육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하겠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협의해 선정한 악기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음악시간에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음악 예술단체 등과 MOU체결 후 강사진을 구성하고, 악기 교육 관련 예산을 확대하...
[격전지를 가다] 더불어민주당 강성균-자유한국당 고태민 격돌 제주시 애월읍선거구는 단일선거구로는 인구수로 제주 최대 선거구다. 선거인명부 작성일 기준으로 3만4743명이며, 유권자는 2만8260명으로 제주에서 가장 유권자수가 많은 지역구다. 뿐만 아니라 면적도 읍면동 중 가장 넓고, 전체 26개 리(里)에 64개 자연마을을 보유하고 있다. 소길리와 유수암리, 광령리 등에 이주민들이 많이 들어왔고, 하귀리의 경우 택지개발로 인구수가 급증했다. 읍사무소가 있는 애월리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과 하귀.광령리를 한 동부지역은 농촌과 도...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화북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후보는 7일 화북동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선거 막판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도 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표심 공략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강성의 후보를 보증할 수 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건복지위원으로서 강 후보가 (당선되면)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완벽하게 준비된 후보다. 국회에서 경...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 아라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라동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주5일제 근무와 소득 향상 등 주민들의 생활 패러다임이 레저와 스포츠 활동으로 변하고 있다. 아라동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첨단과학단지 인근 부지에 3층 규모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체육관은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안심형 스포츠센터로 만들겠다. 겨울에는 수영...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가 녹색당 고은영 후보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했다. 장 후보 선거운동본부 현덕규 정책총괄본부장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은영 후보는 국기에 대한 경례 관련 질의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도지사로서 도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후보의 자세인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 본부장은 “고 후보는 자신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학창 시절은 어디서 보냈는지, 어떤 청년기를 보냈는지, 자신이 ...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표선)에 출마한 무소속 강연호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 “번영로·녹산로를 명품도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번영로의 표선-성읍 6km 구간은 다른 구간과는 달리 6차선으로 조성돼있다. 이중 중앙 2차선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며 “여기에는 팽나무와 후박나무 등 가로수가 식재돼 주민들이 산책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적은 협소하지만 추가적인 가로수 식재, 향토색 짙은 꽃길을 조성하고 공원기능을 보강해 휴식공간 없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가 무소속 원희룡 후보의 청년 일자리 공약이 희망고문이라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헛된 공약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원 후보가 공공부문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2014년 선거에서 원 후보는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 확대를 공약했다. 청년맞춤형 인력양성,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인턴, 취업지원, 중소기업체 지원을 통한 일자리,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제안했다.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르면 ...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 출마한 무소속 이경용 후보는 7일 오후 7시 새서귀포마을회관에서 유세를 열고 선거 막바지 표심공략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역 발전과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서는 경험과 경륜, 약속을 지키는 지역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난 선거에서 새서귀포마을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방법을 찾고 또 찾은 끝에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시가지 지역의 주차문제는 심각하다. 주차단속으로 상권이 침해되고 장사하기 어렵다는 주민의 목소리에 밤잠 설치며 해결방안 모색에 고심했...
강창일 의원 "4.3 유족들 뭐에 현혹됐는지", 오영훈 "원희룡 돕는 유족 기억" 제주4.3의 정신은 '화해와 상생'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해와 상생'이라는 4.3 정신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3년 가해자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경우회'와 '4.3유족회'의 화해였다. 지난 2013년 8월 65년 동안 철천지 원수로 지냈던 경찰과 4.3유족들이 손을 맞잡고 '화해와 상생'을 정신을 보여주면서 제주도민은 물론 전국민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이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주유소·LPG충전소·자동차정비업소 등 폐업 지원금과 세제감면을 공약했다. 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피해 우려 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액도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친환경 전기차는 정부의 탄소·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미세먼지 관리종합대책에 따라 보급이 확산될 예정이다. 시대적 대세”라며 “전기차 보급이 늘면 주유소나 LPG충전소, 자동차정비업소 등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산업 ...
6.13 제주도의원 선거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는 8일 “경쟁 상대인 자유한국당 김동욱 후보가 제주도교육청의 도립학교설립기금 예산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피력했다. 송 후보는 “도교육청 도립학교설립기금은 제주에서 학교를 설립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매년 조성되는 기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242억원이 적립돼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100억원이 추가로 적립될 예정”이라며 “이 기금이 서부중학교(외도중학교) 예산으로 확정되는 것은 9월경에 있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만 최종적으로 ...
제주도지사․교육감 후보 7명 모두 사전투표 첫날 투표…“끝까지 최선” 지지 호소 8일부터 6.1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은 첫날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지만,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가장 먼저 투표장을 찾은 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김 후보는 부인 김용숙씨와 오전 6시30분 제주도의회 대회의장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 직후 김 후보는 ...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일도2동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 “교육개선 사업으로 즐겁고 희망찬 학교생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초등학교 교실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 설치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 방지 ‘옐로 카펫’ 설치 △예비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학부모 상담서비스 확대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현재 도내 553개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만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됐다. 제주도, 교육청과 협의해 2020년까지 전 학년 교실에 보급하겠다.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협력을 통...
문대림 "원희룡 가족납골묘 불법 조성" 의혹 제기에 원희룡 “문대림 모친 묘도 불법” 종반으로 치닫는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가족묘 불법조성’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혹의 당사자는 양강을 형성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다. 선공을 날린 건 문 후보 측이다. 원 후보의 가족 납골묘가 허가를 받지 않고 조성됐고, 도유지까지 침범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그동안 문 후보 측은 각종 논평, 성명을 통해 연일 맹공을 퍼부었고, TV토론회에서는 후보가 직접 쟁점화를 시도했다. 급기야 7일에는 박범계 중앙당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