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미래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하원 테크노캠퍼스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업비 8억원이 투입되는 용역은 (주)유신 컨소시엄이 맡아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비롯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가 동시에 실시된다.과업 대상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 일대 1.2㎢로, 옛 탐라대학교 부지다. 사업단지 목표년도는 2027년이다.용역은 제주의 미래 성장전략 거점을 마련
전국 유일 이원화 모델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강화된 자치경찰권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006년 제주자치경찰단 출범 이후 17년간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의 자율적인 자치 우수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7일 오후 2시 제주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한국행정연구원이 후원한 자치경찰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지방치안시대를 위한 자치경찰권 강화방안’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장관이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참석차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중앙지방정책협의회는 대통령령인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협의체다. 행안부장관이 의장을 맡고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다.이 장관은 내일(8일) 제주 방문 후 곧바로 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 회의를 주재한다.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도지사 재임 시절 한라산신제 집전을 거부한 것을 신사참배 거부와 비유한 것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직격했다.오 지사는 7일 오전 제주도청 소통협력실에서 가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원 장관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제주의 문화는 세계적으로 존중받고 있고, 인정받는 상황"이라며 "칠머리당 영등굿을 포함해 해녀문화, 제주가 지닌 독특한 문화가 세계의 유산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이러한 것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주민투표는 예정대로 치러질 수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오 지사는 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소통협력실에서 가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했다.오 지사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연내 처리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행안부와 이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상당 부분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법사위에서 수정안도 검토하고 있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숙의토론 결과 '기초자치단체 부활-3개 구역안' 선호안이 확정됐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실시되는 주민투표안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민사회의 우려가 적지 않다. 숨가쁜 일정 속 '부실 연구'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고, 한 달 사이에 선호도가 급격히 뒤집히는 여론조사 결과물도 불안감을 자아낸다. 불과 5.5대 4.5로 엇갈린 선택이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의문이 뒤따른다. [제주의소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연구를 매듭짓는 과정의 문제점을 세 차례에 걸쳐 긴급진단한다. /편집자주숙의토론을 거쳐 제
국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이 제주에서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은 6일 오후 5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지역균형발전포럼은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 4대협의체가 참여해 지난 1월 발족한 조직이다.이날 토론회에는 포럼 상임 공동대표인 박성민(울산 중구), 송재호(제주시갑) 의원과 공동대표인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의원을 비롯해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이형석(광주 북구을), 김승수(대구 북구을), 정동만(부산 기장군),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황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4대 제주도 총괄건축가로 양성필 건축사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양성필 신임 총괄건축가는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이사로 제주건축사회 제주건축연구위원회 위원장, 서귀포 건축문화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다수의 건축관련 도서를 집필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4대 총괄건축가의 위촉으로 공공적 가치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공간환경개선 방향 제시 등 제주만의 특색있는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제주사 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수립을 주문했다.오 지사는 지난달 열린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언급하며 "제주사와 관련된 탐라의 역사에 대해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잠정 합의한 바 있다"며 "정립추진위원회의 성과를 정리해 그에 기초한 내용을 교육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와 우주꿈나무 육성을 위해 초중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과거 보조금 불법 수령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제주국제대학교에 대한 행정 처분 내역을 공개했다.6일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조금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국제대학교의 지방보조사업 수행배제 처분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논란은 국제대가 2016년 ‘청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공모 참여하면서 불거졌다. 이는 강사를 초빙해 학생을 상대로 직업전문교육과 직장적응훈련을 하는 사업이다.반면 업무를 담당한 교직원들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서류를 조작해 2016년부터 2018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름 백패킹 홍보 영상을 하루 만에 돌연 삭제했다. 오름 훼손 논란을 의식했지만 정작 6년이 넘도록 관련 규정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제주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에 게재한 ‘억새와 일몰에 빠진 정물오름 백패킹’ 홍보 영상을 게재 하루 만인 오늘(6일) 오후 부랴부랴 삭제했다.해당 영상은 한 남성이 배낭을 메고 정물오름 정상에 올라 미리 준비한 발열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어 침낭을 꺼내 잠을 자는 산중 노숙이 표현됐다.영상이 공개되자 제주도가 오름 훼손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숙의토론 결과 '기초자치단체 부활-3개 구역안' 선호안이 확정됐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실시되는 주민투표안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민사회의 우려가 적지 않다. 숨가쁜 일정 속 '부실 연구'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고, 한 달 사이에 선호도가 급격히 뒤집히는 여론조사 결과물도 불안감을 자아낸다. 불과 5.5대 4.5로 엇갈린 선택이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의문이 뒤따른다. [제주의소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연구를 매듭짓는 과정의 문제점을 세 차례에 걸쳐 긴급진단한다. /편집자주민선8기 제주도정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구역안 도입이 최적안으로 꼽혔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5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5~26일 이틀간 진행된 숙의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행정체제의 성과와 한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 △행정체제 개편 모형과 행정구역 선호도 및 그 이유 △우선시 할 기준 등 15개 항목에 대한 조사
제주특별자치도 강은숙 주무관이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모범이 되고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강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한 '2023년 제47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47회차를 맞은 청백봉사상은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표창하는 상이다. 사전 검증 및 현지 실사, 집행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 중앙일보빌딩에서 시상식이 열렸다.제주양지공원에서 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예술, 교육, 언론출판, 체육, 재외도민 등 7개 부문 총 9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수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들의 분과위원회와 전체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했고 도지사가 최종 결정했다.수상자는 ▲학술부문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 ▲예술부문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문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김민호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장 ▲언론출판부문 강만생 제주언론인클럽고문, ▲
세수 감소로 지방채 발행액을 늘리기로 한 제주도가 가까스로 공적자금을 추가 수혈하면서 금융기관 차입에 따른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4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지방채 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정부자금 및 지방공공자금 배정액이 달라지면서 차입선 변경이 이뤄졌다.당초 제주도는 연간 지방채 발행액을 1000억원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세수 감소 여파로 내년도 발행액을 갑절 늘어난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갚아야 할 지방채 누적액도 올해 9412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1081억
환경 훼손과 절차 이행 논란 속에 추진 중인 제주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가 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50억 원에 이어 새해 예산안에 공사비 55억 원을 추가 반영해 이르면 2024년 12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현재 시공 현장에서는 벌채와 이식 작업을 끝내고 지반을 보강하는 치환 작업이 한창이다.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을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실제 감리과정에서 2, 3구간에서 지반 강도가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공사는 기존 흙을 파내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을 활용한 민간위성을 실은 고체추진 발사체가 제주 하늘을 가르며 우주로 향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방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4km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레이더(S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 발사됐다.이번 위성 발사를 주도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고체추진 발사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발사체와 위성을 제작, 이날 우주로 쏘아 올렸다. 위성에는 지상으로 레이더를 쏜 뒤 반사되는 전파를 받아 합성 지상 지형도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 2곳 1.37km 구간이다.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하게 된다.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 가능한 시스템이다.도로열선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제주도는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인 ‘청년이어드림’을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누리집 청년이어드림( http://jejuyouthdream.com )은 제주 청년들에게 알맞은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각 부서(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코디네이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심층 연계하고 참여자의 피드백 과정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