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제주’는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알기쉽게 한눈에 제주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제주시 번영로와 연결되는 애조로 아라~회천구간 연결이 네 번째 연기됐습니다. 회천교차로 봉개교 교량 연결이 늦어진 것이 이유입니다.139톤에 달하는 상부빔 거치 작업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요. 상부빔 거치 실패로 인해 애조로 아라~회천 구간 개통이 4번째 연기됐습니다. 하루 빨리 개통돼 불만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해외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70여년 전 불어닥친 핏빛 광풍으로 인해 그는 하루 아침에 고국도, 고향도
제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 공모전’의 선정팀이 발표됐다.지난 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 ‘클낭 위키’에는 제주의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37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환경, 복지, 교육, 교통, 유기동물, 친환경에너지, 쓰레기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주 사회문제 해결에 응모된 아이디어의 스팩트럼은 다양했다. 시민들의 오픈콘테스트 점수와 온라인자문단의 심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제주 자연 정화활동 △야자수 미용 프로젝트 △푸드나눔
제주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 공모전’이 오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클낭 위키(아이디어) 공모전과 클낭 챌린지(창업) 공모전은 클낭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www.keulnang.org)에 접속한 뒤 접수 가능하다. 마감기한은 오는 3일 오후 5시다.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클낭 위키’ 공모전은 클낭 홈페이지에 등록된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좋아요와 댓글수, 온라인자문단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고득점 10팀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창업을 지원하는 ‘
오늘 '숫자로 보는 제주'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4.3평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4.3평화기행은 1박2일 일정으로 총 4차례 준비됐는데요. 각 회차당 35명 선착순 모집입니다. 올해 4.3평화기행 코스는 ▲첫날 4·3 평화공원→낙선동 성터→동백동산 도틀굴→북촌 너븐숭이 ▲둘째날 섯알오름→백조일손지묘→무등이왓→진아영 할머니 삶터입니다. 참가자에게 교통비와 해설사비, 안내비, 숙박비, 식비는 지원되는데요. 집결장소인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비용은 별도 부담입니다. 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내가 너무나 억울해서 눈을 감지를 못하겠더라고. 죽을 고비 여러번 넘긴 것은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가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2019 클낭 프로젝트’는 제주를 변화시킬 사회적기업가를 키우고, 사회혁신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클낭 프로젝트는 △창업자를 지원하는 ‘클낭 챌린지’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클낭 위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클낭 챌린지 공모전에서는 제주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 ‘숫자로 보는 제주’를 시작합니다.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한눈에 제주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편집자]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화마(火魔)가 산림 약 530ha와 집과 시설물 등 916곳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 소방관까지 대거 투입됐지만, 1명이 숨졌습니다.전국적으로 산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인지 제주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입 밖으로 내기는 커녕 머릿속으로 떠올리기 조차 꺼려졌던 70년 전 그날의 기억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가 개정 공포됐습니다.'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9036호)에 따라 제주도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는 지방공휴일의 적용을 받습니다. 사기업이나 기관·단체 등은 미적용 대상입니다. 4월3일은 휴일이 아닙니다. 희생자 추념식 등 추모행사에 직접 참여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많은 곳이 지방공휴일 제정 취지에 동참해 4월3일 하루만이라도 4.3의 아픔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 1만6311명(기사보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아직도 발굴하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독립운동은 더 깊숙이 묻혀왔습니다.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중략)1932년 제주 구좌읍에서는 일제의 착취에 맞서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다섯 분의 해녀로 시작된 해녀 항일운동이 제주 각지 800명으로 확산되었고, 3개월 동안 연인원 1만7천명이 238회에 달하는 집회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 구좌에는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탑이
"생전 아버지께서는 '참 훌륭한 사람을 동생으로 뒀다'고 늘상 얘기하곤 하셨죠. 고모님이 애국지사로 선정됐을 때도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너무나 흐뭇해 했습니다."제주해녀항일운동 주역인 부덕량 열사(1911~1937)의 유족 부성주(77)씨는 2005년 고모가 애국지사로 선정됐을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의 부친의 동생이 바로 부덕량 열사다.부 열사는 22세의 나이로 당시 제주해녀어업조합의 부당한 착취 행위에 규탄하는 항일 시위 운동을 주도한 해녀다.1932년 1월 7일과 12일 구좌면 세화리 오일장터와 경찰주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과 축산폐수 논란으로 촉발된 ‘물 포비아’가 청정제주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한림정수장 처리시설까지 폐쇄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려졌다. 상수도 사용은 늘고 지하수 관정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수질 논란에 직면한 지하수의 실태를 통해 향후 물 관리 방안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제주는 제조업의 산업기여율이 4% 안팎에 불과하다. 대규모 공장도 없어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대로 맑은 물은 제주의 자랑이자 생명수였다. 한반도의 보물섬인 청정 제주가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 ‘숫자로 보는 제주’를 시작합니다.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한눈에 제주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제주들불축제가 비 날씨로 인해 행사 일부가 취소·축소됐습니다.올해 22회째 맞은 들불축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은 올해까지 4번째입니다.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으로 들불축제 모든 일정이 취소된 적이 있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과 축산폐수 논란으로 촉발된 ‘물 포비아’가 청정제주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한림정수장 처리시설까지 폐쇄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려졌다. 상수도 사용은 늘고 지하수 관정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수질 논란에 직면한 지하수의 실태를 통해 향후 물 관리 방안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제주도와 환경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2018년도 연구개발사업에서 지하수 오염과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종우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 소장은 ‘지하미생물 환경분포 변화 특
올해 초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 자료가 화제를 일으켰다. 1949년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한 여객선을 촬영한 미군 영상과 관련 서류는 제주4.3 난민들의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로 평가된다.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미국 국립문서관리청에서 자료를 찾은 전갑생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을 통해 발굴 자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영상에서 한 무리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앞줄에 앉은 사람은 손에 우산을 들고 있고 같은 줄에 한 사람은 보따리가 앞에 놓여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전자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온 민족이 들고 일어난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3.1운동은 나라 안팎의 민족의 독립 의지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을 체계적이면서 조직화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에서도 3.1운동 전후로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맞선 항쟁이 이어졌다. 제주의병항쟁과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창간 15주년을 맞은 [제주의소리]가 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추가조사를 비롯해 유공자 선정 및 처우개선 등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해마다 3월이면 제주시 조천읍 미
제주 태생인 필자는 2004년 초에 제주로 재입도했다. 근무하고 있던 인터넷회사 Daum의 제주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Daum 직원 중 제일 먼저 제주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 때 마침 인터넷 언론 [제주의소리]가 탄생했다. 인터넷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인터넷 미디어의 변화는 항상 주요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당연히 제주에서 벌어지는 지역 인터넷 미디어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실험을 항상 주의 깊게 바라보고 응원해 왔다. 어느덧, [제주의소리]가 이제 창간 15주년이 되었다. 나로서는 제주에 돌아온 지도 15년이
[창간15주년-제주의소리에 바란다] 임병도 1인 미디어(아이엠피터TV 대표) [제주의소리]를 알게 된 것은 2009년이다. 당시 귀촌을 생각했던 나는 [제주의소리]를 통해 다양한 제주의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제살모’와 같은 인터넷 카페가 사는 이야기를 알려줬다면, [제주의소리]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줬다. 2010년부터 제주에 내려와 살면서 [제주의소리]는 내가 쓰는 기사의 아주 중요한 원소스였다. 매주 연재하던 제주 관련 기사나 데이터저널리즘 스쿨의 프로젝트 제출 때도 기사 발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제주의소리]는 강정
누군가는 말한다.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와 노랫말이 영문으로 알려졌다면 음악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밥 딜런'이 아니라 '정태춘·박은옥'이었을 수 있다고. 시대의 동지로서 노동자와 민초들을 위해 목 놓아 부르짖고, 일제때부터 이어져온 음반 사전검열이라는 잔재를 걷어치운 장본인, 정태춘. 40년 세월을 문화예술과 삶의 동반자로, 정태춘의 거칠고 건조했을 음악인생에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반려자, 박은옥. '한국적 포크를 노래한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 두 사람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순회공연의 첫 무대를 4월13일 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