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현상을 분산시키기 위한 통합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어섰다. 다만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회발전특구 문호를 개방하면서 지방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을 소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했다.특별법은 그동안 이원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아우르는 통합법안이다.법안이 제정되면 앞으로 각 시·도에서 지방시대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수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을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대정부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도당 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의를 겸한 제3차 상무위원회의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굴욕외교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도당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은 역대 최악의 굴종외교, 조공외교로 끝이 났다"며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군사협력·강제동원 제3자 변제·WTO제소 취하 등 굴종과 조공의 선물만 한 보따리 풀어주고 왔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주지역 6개 정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에 맞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21일 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16일부터 지역 정당에 공동 대응 의견을 타진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노동당, 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 등 5개 정당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정상회담을 앞두고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길거리 농성을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함께하자”며 야당에 공동 대응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주 6개 정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각 정당에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대응을 타진했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민생당 제주도당, 노동당 제주도당, 진보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정의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6개 정당 제주도당은 원포인트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각 정당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집중 현상을 분산시키고 지방시대를 가속화 하기 위한 통합법안이 등장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제주의 대응이 절실해졌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어제(20일) 열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됐다.특별법은 그동안 이원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아우르는 통합법안이다.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분산된 기능을 통합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균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제주지역 정치권도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어제(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수를 증원하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떤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소위원회는 앞선 17일 김진표 국회의장 권고안을 중심으로 향후 선거제도 개편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할 3가지 개편안을 의결했다.압축된 개편안은 제1안 ‘지역구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제’와 제2안 ‘소선거구
폭설이나 태풍 등 기상악화로 반복되는 제주공항의 체류객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공항의 심야비행을 허용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21일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공항소음방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기상악화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비행 통제시간(커퓨타임·curfew time)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공항소음방지법 제5조에는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하고 대통령령으로
제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가 선거제도 개편안을 3개로 압축하고,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2소위원회(정치관계법개선소위)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 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선거제 개편 결의안은 △지역구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다.△지역구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두가지
정의당 재창당 전국대장정에 나선 이정미 당대표가 16일 제주를 찾아 “도민 과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답을 정해둔 채 추진 중인 제2공항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당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은 도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하고 있다”며 “제2공항은 도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당대표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20대 국회 환노위원으로 일하며 환경부에 제2공항 말고 다른 대체 방안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주지역 정당들이 일본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공동대응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안한 공동대응 요청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이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16일)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길거리 농성’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이에 야당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미온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대표발의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재정경제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인 '국유재산특례법 개정안'은 일부 쟁점 제기 등 해당 상임위 사정에 따라 심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제주지역 항공권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항공기 요금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치권이 팔을 걷어부쳤다.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항공편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제도개선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위성곤, 최인호,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합리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고질적인 국내선 항공대란을 예방하고 항공요금을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다뤄졌다. 김병국 대구대학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제도 태스크포스(이하 공천제도 TF)를 구성하면서 제주에서도 사실상 총선 경쟁이 시작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1명으로 구성된 공천제도 TF가 어제(14일) 첫 회의를 열어 공천 방식을 정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공천제도 TF는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이달 말까지 공천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후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원총회를 거쳐 4월 공천제도 심의·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심은 총선 룰의 변경 여부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원칙은 국민참여방식
윤석열 정부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을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고 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서귀포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 자료’ 에 따르면 '독도 지속가능 이용 및 관리' 사업 중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관련 예산 23억3800만원이 전액 불용됐다 .독도입도지원센터는 독도 영유권 행사를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독도 거주 학술연구자들의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109억원, 연면적 595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양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제주4.3을 왜곡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왜곡 발언을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행안위)은 9일 제주4.3 진상조사 결과와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4.3특별법은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4.3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제주4.3사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희생자, 유족
4.3망언을 내뱉은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에 당선된 것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9일 자료를 통해 “감히 질곡의 역사를 견뎌온 도민들의 아픈 상처에 생채기를 낸 정치인이 여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지난 2월 합동연설회를 위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사건은 명백히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말해 도민사회의 공분을 샀다. 4.3단체를 비롯한 도민사회의 사과 촉구에도 태 의원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정의당 제주도당은 “태 의원은 논란이 된 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강경흠 제주도의회 의원(아라동을)에 대해 민주당이 당원 자격정지 10개월을 처분한 데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솜방망이 징계”라며 비판했다.국힘 제주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차원의 징계수위를 비판한 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강 의원을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최고수위의 징계인 제명 결정과 처리를 통해 선출자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무관용 징계로 다시는 위험천만한 만취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국민의힘이 새롭게 꾸린 당 지도부에 4.3망언으로 뭇매를 맞은 태영호 국회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이 “도민을 향한 어퍼컷”이라고 비판했다.한동수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태영호의 4·3왜곡 발언에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던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4·3유족과 도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문책론을 제기했다.태 의원은 지난 2월 합동연설회를 위해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4·3 사건은 명백히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당 지도부를 새롭게 꾸리면서 향후 제주 현안과 총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9일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를 올리고 국회로 이동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전날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과반 득표로 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 최고위원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당선자들은 2월13일 제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역 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이 과정
국토교통부가 8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은 8일 “도민 결정 없이 제2공항은 불가”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부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의 ‘조건부 협의(동의)’ 통보 이틀 만에 기본계획(안)을 공개하며 속도전에 나섰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토부는 친환경 공항을 건설하겠다면서 조류 등 생물 대체서식지 조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기존 철새 도래지를 파괴하겠다는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