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강은숙 주무관이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모범이 되고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강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한 '2023년 제47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47회차를 맞은 청백봉사상은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표창하는 상이다. 사전 검증 및 현지 실사, 집행위원회 및 공적심사위원회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 중앙일보빌딩에서 시상식이 열렸다.제주양지공원에서 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예술, 교육, 언론출판, 체육, 재외도민 등 7개 부문 총 9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수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들의 분과위원회와 전체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했고 도지사가 최종 결정했다.수상자는 ▲학술부문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 ▲예술부문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문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김민호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장 ▲언론출판부문 강만생 제주언론인클럽고문, ▲
세수 감소로 지방채 발행액을 늘리기로 한 제주도가 가까스로 공적자금을 추가 수혈하면서 금융기관 차입에 따른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4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지방채 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정부자금 및 지방공공자금 배정액이 달라지면서 차입선 변경이 이뤄졌다.당초 제주도는 연간 지방채 발행액을 1000억원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세수 감소 여파로 내년도 발행액을 갑절 늘어난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갚아야 할 지방채 누적액도 올해 9412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1081억
환경 훼손과 절차 이행 논란 속에 추진 중인 제주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가 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50억 원에 이어 새해 예산안에 공사비 55억 원을 추가 반영해 이르면 2024년 12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현재 시공 현장에서는 벌채와 이식 작업을 끝내고 지반을 보강하는 치환 작업이 한창이다.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을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실제 감리과정에서 2, 3구간에서 지반 강도가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공사는 기존 흙을 파내
국내 최초 순수 우리 기술을 활용한 민간위성을 실은 고체추진 발사체가 제주 하늘을 가르며 우주로 향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방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4km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레이더(S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 발사됐다.이번 위성 발사를 주도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고체추진 발사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발사체와 위성을 제작, 이날 우주로 쏘아 올렸다. 위성에는 지상으로 레이더를 쏜 뒤 반사되는 전파를 받아 합성 지상 지형도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 2곳 1.37km 구간이다.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하게 된다.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 가능한 시스템이다.도로열선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제주도는 청년 맞춤형 정책 전달체계인 ‘청년이어드림’을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누리집 청년이어드림( http://jejuyouthdream.com )은 제주 청년들에게 알맞은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각 부서(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코디네이팅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심층 연계하고 참여자의 피드백 과정도 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태국 방콕시와 교류 협약을 맺었다. 제주가 다른 나라의 수도와 협약을 맺은 것은 첫 사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시청에서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 주지사와 만나 제주-방콕 간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자 동서양을 잇는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남아 대표적 도시다.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에서는 국제관계대사와 평화국제교류과장, 싱가포르사무소장 등이 참석했고, 방콕 측에서는 주지사 외에 방콕 사무차관보와
2027년 전체인구 20% 이상이 고령 인구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되는 제주도가 제대로 된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지금의 행정시 체제로는 힘들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도가 세운 전체 계획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의 행정시는 권한이 제한적이라 스스로 정책을 수립해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개소 20주년 기념 ‘제4회 제주고령사회 포럼’에서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행정시 체제에서의 초고령사회 대응 한계와 과제에 대해 제언했다.제주연구원 고
국토교통부가 제주에서 단일 지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택지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하수처리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당장 삼화지구에 하수처리장 신설 논의가 불가피해졌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삼화지구를 중심으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지구’와 ‘동부공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화북2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줄줄이 추진된다.화북2지구는 계획된 주택만 5500세대, 정주 인구는 1만2650명에 달한다. 동부공원은 1784세대, 4103명을 수용한다. 화북상업지역은 주상복합 건물 규모만 844세대다.3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4.3의 정치화' 반발에 따라 완화된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제주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조례는 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을 목적으로 현재 비상근 이사장 체제를 상근 이사장으로 전환하고 이사회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골자는 기존 비상근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하고,
민선8기 제주도정의 최대 역점 과제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마무리되고,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행정체제 개편의 선행과제인 '제주특별법 개정'이 지체되면서 단순 선호도가 아닌 가능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30분 제410회 국회 정기회 제12차 회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산회했다. 법사위는 현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한 처리 여부를 두고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2일에 한 차례 무산됐던 법사위 전체회의는
공무원과 민간업자 간 술자리 논란과 관련해 직무에서 배제 된 제주도청 간부가 업무에 복귀한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업무배제 된 간부 A씨를 상대로 감찰에 나섰지만 민간업자 B씨와의 업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주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제주도는 오영훈 지사의 지시에 따라 11월 6일자로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B씨 사업에 대한 5년치 행정 인허가 자료를 훑어봤다.이 과정에서 A씨가 경관·건축 심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사적 이해관계를 활용해 업무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현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코앞에 둔 제주가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고령사회 문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연구원 3층 윗세오름 강당에서 고령사회연구센터 20주년 기념 ‘제4회 제주고령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연구원 첫 센터로 설치된 고령사회연구센터의 방향성과 위상을 톺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 대비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초과근무 인증절차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직자가 개인 컴퓨터로 초과근무 출퇴근 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초과근무 2차 인증을 도입하게 된다.QR코드를 통한 2차 인증이 도입되면 개인별 휴대전화에 저장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퇴근 확인이 가능해진다.이 경우 대리 행위 등을 통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이는 현재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차세대표준지방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 기조를 전면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0일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중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2025년부터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이에 인사혁신처에 문제출제를 위탁 중인 제주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기조도 변경될 예정이다.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지식암기 위주인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민간채용과의 호환성을 강화한다.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 과목은 이해, 추론, 비판력 등 사고력
인권감수성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상황지각 수준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의식도 과거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인권 증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2시 제주복지이음마루 3층 강의실에서 ‘제3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 및 공청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제3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안(2024~2028)을 공개하고 도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은 2015년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전국의 특별자치 지방자치단체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인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북도는 2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협의회는 특별지방정부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각 특별자치시도 관계자를 비롯해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국방위원
제주도가 배포한 홍보용 보도자료에 인터넷에 떠도는 일반인의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자료는 문제가 지적된 후 곧바로 수정됐다.27일 오전 배포된 문제의 보도자료는 제주도청 청사 내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실시간 직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디지털 직원 배치도 시스템'을 소개하는 내용이다.기존 보드 형식의 직원 배치도를 변경, TV모니터 화면을 통해 해당 부서 직원들의 명단과 복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주도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으로 직원 복무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홍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숙의형 공론논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내달 중 예정된 도민공청회를 거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고, 최종 주민투표안이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된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제3차, 제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 제3차 숙의토론회는 327명, 제4차 숙의토론회에는 320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했다.첫날인 25일에는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