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2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자신의 선거구를 비우고 다른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함의 표출”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내일(28일) 오후 6시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를 위한 대규모 선대위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서귀포시에서 대대적인 세 결집을 과시하며 선거운동 초반 기세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당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제주지역 각 정당마다 표심을 잡기 위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마다 공식 선거운동 계획을 마련하고 내일(28일)부터 13일간의 마지막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24년 연속 3개 선거구 석권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은 조직화 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앞세워 대규모 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선대위는 내일 오후 6시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 지지자들도 대거 참석해 유세장 일대가 들썩거릴 것으로 보인다.도내 3개 선거구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의 이른바 ‘제주 감귤 80%’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가 2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닮은꼴이라며 쓴소리를 건넸다.고 후보는 앞선 19일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주최한 초청 TV토론회에서 “제주 감귤 생산량이 전국의 80%를 차지한다”고 발언했다.나머지 20%는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취지였지만 실제 제주 감귤의 점유율은 전국 생산량의 99.8%를 차지한다.더불어민주당은 “고 후보는 감귤산업과 관련한 자신의 주장이 거짓임을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에 이어 26일 김승욱 제주시을 선거구를 찾아 찾아가는 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황국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독점하면서 제주 발전은 정체됐다. 본격 선거 기간에 똘똘 뭉쳐 합심해 나가면 정치교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승욱 후보는 “제가 많이 미약하지만 내일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제주시을 선거구, 나아가 제주도 전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어 허향진 상임고문은 “한
옛부터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따라 제주도민이 감내해야 하는 제약은 여럿 존재했지만, 그중 생명과 직결된 '열악한 의료인프라' 문제는 손에 꼽히는 숙원이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바다 건너 원정길에 나서야 하는 것은 불편한 현실이었다.경제적 논리에서도 열악한 의료체계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2021년 기준 제주에서 도외로 원정진료를 떠난 제주도민이 전체 환자의 16.5%인 1만6109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유출 의료비용이 전체 의료비용의 25.4%인 1080억원에 이르렀다. 주변에선 집 안에 환자가 발생하면 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등 굵직한 현안을 두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순)가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26일 제주MBC 공개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를 대상으로 초청 TV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언론 4사에서 총선 10대 어젠다로 선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과 주도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공통질문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문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선거구 개편 이후 첫 양자 대결이 성사된 제주시갑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 순)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녹취록을 두고 고 후보는 ‘비열한 정치였다’라며 공세에 나섰다. 이에 문 후보가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응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26일 제주MBC 공개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를 대상으로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양측의 신경전은 주도권 토론에서 고 후보가 녹취록 문제를 언급하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26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동복리 체육센터 공터 일원에서 의원 및 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환경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해 조성된 동복리 체육센터 부지 내 미활용 부지(임야)에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동백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또한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아픔을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식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제주 전 지역 사업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출생 문제 해소와 육아지원을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는 2017년까지 5000명대를 지속하다가 2018년부터 매년 감소하기 시작, 2023년에는 3200명으로 줄었다”며 “도내 합계 출산율도 2021년 0.95명으로 처음 1명 아래로 떨어진 후 2022년 0.92명, 2023년엔 0.83명으로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정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6일 정책 자료를 통해 “감귤 등 농업 고소득 산업 전환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고 수입보장보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위성곤 후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재선 국회의원 기간 대부분을 농업과 농어민을 위해 일을 했다”며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공익직불금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을 위해 힘써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약속 이행 주요 내용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제주도의회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환한 선거비용을 돌려받으려다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홍순욱 수석부장)는 송 의원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보전 비용액 반환 명령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26일 기각했다. 2022년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송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회계를 맡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송 의원은 2개의 공소사실에 대해 각각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10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묻혀버린 민생 의제를 발굴,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이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은 “재외도민 유권자에게 선거 공보물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일부 정당은 정책, 공약 없이 명단만 제출했다고 한다”며 “기본적인 정책과 공약, 비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업체 우선 선정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도의 미래는 도민 모두의 손에 달려 있으며, 이런 중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2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26일 정책 자료를 통해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통학 종합대책을 제시했다.양영수 후보는 “영평초 앞에 녹색어머니회 보조시스템으로 지능형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겠다”며 “가시성과 내구성이 좋은 안전차단기는 아이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지역에서도 운영 중인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아이들 안전은 물론 학부모 봉사활동 부담도 덜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불어 횡단보도 LED 안전신호등도 신속 설치해 등하굣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19일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4사 주관으로 진행된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 대상이다. 당시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를 향해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발언했다.이에 고기철 후보는 즉각 “어떻게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통화녹음을 공개한 문대림 후보를 향해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고광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진행된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공동 주최 후보 합동토론회를 언급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후보는 “자유토론 시간,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후보 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공개된 통화 녹음 인물이 자신이 맞냐고 물으니 처음엔 모호하게 답변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자신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직후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김 후보는 ▲국립 사회복지사연수원 제주 유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치 ▲근무환경에 따른 직급 조정 등을 제안받았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아동을 비롯한 소규모 시설에는 사무원이 부족해 사회복지사가 사무부터 급식까지 도맡는 경우가 많다”며 “소규모 시설 사무원 등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에 김 후보는 “7월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 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정치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도 있습니다. 이에 는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선명하고 확실하잖아요.”26년간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으로 향한 정춘생 비례대표 후보의 설명은 간결하면서 명확했다.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발기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선거보도자문단 회의를 거쳐 10대 어젠다와 35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제주의소리는 언론 4사의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기준 삼아 지지율 5% 이상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질의에 나섰다. 답변서를 토대로 핵심 어젠다에 대한 각 후보들의 생각을 순차적으로 톺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책선거 유도와 함께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먼 미래 이야기가 아닌,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지구 평년 기온이 산업화 이후 가장 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돌봄, 재생산 등과 같은 여성 문제를 개인 각자가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여성단체 간담회를 연 강순아 후보는 “도내 출마하는 후보 중 여성은 제가 유일하다”며 “제22대 국회에 진출해서 그간 아이를 키우고 성평등 교육 등을 해오며 느꼈던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들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는 제주여민회, 제주녹색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