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서와 고유한 매력으로 무대를 누벼온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이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를 서귀포 새연교에서 연다.사우스카니발 15주년 콘서트가 8월 5일(토) 오후 7시 새연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2009년 결성해 올해로 음악 활동 15년을 맞는다. 해녀 문화를 비롯해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소재를 노래로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사우스카니발’ 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대를 각인시켰다.이번 콘서트는
서귀포시 홍보대사인 사진작가 양종훈(상명대 교수)은 서귀포시와 함께 7월 26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서귀포캔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제주해녀&오용부 심방 사진전’을 개최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양종훈은 그동안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의례와 심방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의 해녀 작업에, 제주 특유의 해녀 신앙인 심방을 연결하는 첫 시도다.양종훈은 “제주해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유산이자 오래된 우리의 미래다. 목숨을 위협하는 거칠고 험난한 제주 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작진은 28일(금) 오전 10시30분 부산민주공원에서 부산 공연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이 자리는 ‘순이삼촌’ 부산 공연에 대한 기획과 연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에는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와 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부산오페라합창단 지휘자 차윤희를 비롯해 출연 배우 이동명(상수역), 최승현(할머니역), 장성일(고모부역), 함석헌(큰아버지역) 등이 참여한다. 출연 배우들이 ‘순이삼촌’의 대표 아리아 3곡을 노래하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김만덕기념관은 개관 8주년을 기념하면서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산지천:기억을 걷다’를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산지천은 제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과거 김만덕이 객주를 열어 장사를 했을 정도로 물자가 오가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1966년 도시 개발로 인해 복개됐다가 2002년 복원으로 도시생태 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변화하는 제주의 역사와 맥을 함께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동문로터리부터 제주항까지의 산지천과 그 주변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으로 기억을 상기시킨다. 전시 연계 교육, 산지천과 관련된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회(제주관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제주관악제와 제주청소년관악제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2023 제주관악제는 19일(수), 20일(목) 오후 7시부터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골든브라스 앙상블 ▲앙상블 릴로 ▲클래즈 앙상블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연주단체들이 실력을 뽐낸다.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단체들도 준비 중이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음악부 동문 관악단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 ▲표선윈드오케스트라 ▲하누리색소폰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제주관악제에 참가하는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제주전통매듭연구회(회장 강문실)은 7월 22일(토)부터 8월 1일(화)까지 11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매듭으로 풀어내는 제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연구회의 세 번째 회원전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전통매듭연구회는 선조들의 삶 가운데 함께 했던 한국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 대부분은 인예당 공방 강문실의 수강생이다. 지난 2020년 12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10명이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 매년 제주의 정서를 조명하는 전시 ‘자연에 수작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고으니모르홀에서 민화 전시 ‘우리들의 제주문자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박물관은 올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계 개인이나 단체 7곳에 전시 공간을 지원한다.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두 번째 전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주부, 사업가,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에서 선보일 제주문자도는 제주적인 요소들을 반영하면서 재미있고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참여 작가는 6명이다. 孝(효)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김남훈은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제주 ‘스페이스 사라’에서 석사학위 청구전 ‘느림의 미학 그, 두 번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남훈의 두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작가는 휘청이는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중점 삼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전시는 한순간이었던 과거 혹은 그 시절의 풍조에 얽매여져 버렸던 산물이, 현대에 극심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하나의 유산이 돼버린 것에 대해 다룬다. 현재에 발생하는 부작용들이 후대에는 더 이상의 오점으로 남기지 않도록,
싱어송라이터 조성일은 22일(토)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삼달다방에서 단독 공연 ‘홍대&서귀포, 사람을 잇는 노래’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가지는 서울-제주 순회 공연이다. 지난해에는 2집 앨범 ‘TIME’을 9년 만에 발표하며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공연에서는 2집 앨범 수록곡과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는 조성일(보컬·어쿠스틱기타), 유현상(일렉기타), 박수현(베이스기타), 이유정(건반), 손현수(드럼)까지 5인조 밴드로 준비한다.조성일은 민중음악그룹 꽃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특별전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를 7월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과거 1000년간 독립적인 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의 자취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탐라는 3세기부터 12세기 초까지 제주도에 존재했던 고유의 독자성을 지닌 고대 독립 국가다. ‘섬나라’란 의미를 지닌 탐라는 고립된 섬에 머물지 않고,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주변국들과의 문물 교역 및 사절 외교를 펼쳤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해양
서귀포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장영 작가 개인전 ‘경계’를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장영 작가는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전시 ‘경계’는 한국의 전통 미술을 재해석한 ‘일월오세모’ 시리즈, 폐그물을 활용한 오브제 회화 ‘정화’ 시리즈를 소개한다. 또한, 퍼포먼스 아트 영상, 실험 영화, 작가의 현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방식들로 전시장을 채운다.‘정화’ 시리즈는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소개한다. 한라산에 앉아 우도를 빨래판 삼았다는 설문대할망의 설화
제주호른앙상블은 22일(토)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 음악 시리즈’로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연주곡은 감미롭고 웅장한 유포니움의 음색이 돋보이는 ‘The Green Hill’, 4대의 호른 음색을 고르게 표현하면서 기교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인 ‘Quartet for Horn No.3’,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호른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한 ‘Amazing Grace Horn Ensemble’ 그랜드 캐년을 바라볼 때 느끼는 경외감을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한 ‘Grand
제주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시각 예술과 무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퍼포먼스 공연 ‘화학반응 1분 전’이 16일(일) 오후 3시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회화와 안무라는 서로 다른 예술을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결과물 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함께 소개하기에 주목을 끈다.전체 기획을 맡은 김소여는 “시각예술과 무대예술의 에너지가 만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최종 결과물만 보여지는 것이 아닌 과정도 함께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작가와 퍼포
아트제주 스페이스는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변시지 화백(1926-2013)의 작품전 ‘끝나지 않은 그리움’을 개최한다.전시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0년 이후 제주에서 3년 만에 열리는 변시지 작품전이다. 서거 10주년을 맞아 그의 제주 활동 시기(1975~2013) 대표 작품을 1, 2부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한다. 주최 측은 “이 시기의 작업은 작가가 자신의 색깔을 찾아 평생을 바쳤던 순례의 길이 제주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화법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매우 주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1981년 유럽여행을 다녀온
제주 극단 ‘퍼포먼스단 몸짓’이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3인극 ‘그대는 봄’(7월 22일 토요일), 2인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9월 2일 토요일)를 준비했다. 공연장은 모두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이며, 시간은 오후 7시다.‘그대는 봄’은 김정숙 작, 강종임 연출이다. 한 동네에 시집와서 40년 이상을 동고동락하며 살아온 세 할머니들의 이야기다.아들 자랑하느라 더운 날씨에도 선물 받은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는 명길네, 가족도 없이 혼자 살면서 개를 마치 자식마냥 애지중지 키우는 장계네. 가지고 있는 땅을 모두
제주 가족-어린이극 전문 극단인 ‘두근두근시어터’가 화가 이중섭을 소재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두근두근시어터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창작극 ‘중섭, 빛깔 있는 꿈’을 초연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 주말 오후 2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이중섭이 남긴 작품들 속 어린이와 가족의 모습, 제주의 풍광 등을 모티브로 놀이와 오브제,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비언어 이미지극’이다. 이중섭은 한국전쟁 당시 서귀포에서 약 1년간 피난 생활을 보냈다. 섶섬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방에서
제주 출신 피아니스트 김용찬은 15일(토) 오후 4시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 연주회 ‘피아노의 환상’을 개최한다.김용찬은 고양예술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제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국민대학교 성적 장학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의 ‘녹턴’과 ‘즉흥환상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포레 돌레의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현아가 특별 출연자로 함께 한다.관람료는 무료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은 22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정공정수용소 4.3역사관에서 특별기획공연 ‘세대를 이어가는 제주4.3―기억해요 4월 3일’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뿐만 아니라 청소년 밴드 ‘amuse’도 함께 한다. 역사의 장소에서 제주의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노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천개의 바람 ▲4월의 별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기억해요 4월 3일 ▲동백꽃처럼 일어나라 등을 노래한다. amuse 밴드도 ▲Boat ▲신호등 등을 부른
제주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제주 실존 인물 ‘홍윤애’를 정식 오페라 무대에서 조명한다. 보다 친숙한 오페라를 추구하는, 제주음악협회 ‘창작오페라 홍윤애’다.제주음악협회는 제주아트센터와 함께 7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창작오페라 ‘홍윤애’를 공연한다. 작사-작곡 홍요섭, 연출 이범로, 총감독은 오능희 제주음악협회장이 맡았다.앞서 제주음악협회는 지난해 야외 약식 공연으로 오페라 홍윤애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제주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출연진, 연주자, 소품 등을 모두 갖춘 정식 공연으로 관객 앞에 선다.작품 내
서귀포시는 22일(토) 오후 2시와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연극 ‘벗’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김정문화회관과 극단 고래가 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대상자로 선정됐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벗’은 2020년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이 최고의 세계 문학 중 하나로 선정한, 북한 작가 백남룡의 장편 소설 ‘벗’(1988년작)을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북한 판사가 이혼 소송을 청구한 젊은 여성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녀의 가정이 겪는 고통, 슬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