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야간돌봄' 정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부 '늘봄학교' 공모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준비 부족으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제주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지역)은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 '야간돌봄' 공모에 떨어진 사실을 지적했다.고 의원은 고경수 교육국장을 상대로 "교육부에서 초등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학교인지 설명해 달라"고 말문을 열었다.김 국장은 "새정부 들어와서 초등학생 케어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전적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가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전국 12개 도시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차 회의에서 서귀포혁신도시 문제를 꺼내들었다.한 의원은 "제주도가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에게 쓴 돈이 1억8000만원인데 공공기관들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지출한 돈은 1억원에 불과하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국토부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에 대한 지역산업육성, 지역인재 채용, 지역생산물품 우선 구매 등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용담1.2동)은 지난 6월23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전공소대특위)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선출됐다.김황국 의원은 각 시·도의 공항소음 피해 지원 정책은 중앙정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사무로 분류돼 실제 공항이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는 철저하게 논의와 대책에서 배제되어 시민들과 심각한 괴리감이 있어 왔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전공소대특위’ 활동을 통해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과 연대해 그간 공항소음에 대한 소극적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이 대표 발의한 ‘제주판 벤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 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이 2023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023 지방의정대상’은 법률저널이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지역정치인들의 뛰어난 의정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다.‘제주특별자치도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 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면서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주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원내대표는 당이 아닌 의회 내에서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의원이다. 현재 교육의원을 포함한 전체 도의원 45명 중 과반을 웃도는 2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지난해 7월 제12대 의회 출범에 맞춰 양영식(연동갑)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수행했다. 임기 만료에 맞춰 재선의 박호형(일도2동), 현길호(
전라남도 완도군이 제주해역인데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주는 등 권한을 남용한 가운데 제주도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했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3일 제428회 제1차 정례회 2차 회의에서 완도군이 제주해역에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현 의원은 "사수도는 일제시대부터 추자면 예초리 산 121번지로 등록돼 있고, 1972년 추자초등학교 육성회가 소유권 이전까지 마쳤다"며 "2008년 헌법재판소에서 사수도는 제주도 관할이라고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
제주도의회가 예산전쟁 재발 방지를 위해 제안한 제주도와 의회의 '재정운영TF' 구성.운영에 대해 제주도가 "(예산편성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의원)는 22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2022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지난 20일 행자위 결산심사에서 도의회와 도정간에 재정방향협의 TF 구성을 제안했다"며 "부지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이에 김성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6월말까지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과 관련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입장에 대해서 제주도는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우회했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의원)는 22일 오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2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도민경청회를 실시했고, 도민의견수렴 절차가 5월3일 마무리됐다"며 "현재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21일 오후2시 의원실에서 ‘학교체육관 수영장 민간개방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 체육진흥과, 행정시 체육진흥과, 교육청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도민들의 늘어나는 수영 수요가 많지만 이용가능한 공공수영장의 공급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수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홍인숙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수영장은 공공체육시설이 유일한데, 현재 6개소로 이마저
제주곶자왈 보호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상위법인 제주특별법 저촉 위반, 정의 세분화로 인한 난개발 가능성, 토지매수청구권 4년 제한 등에 대한 문제가 집중 제기되면서 결국 심사보류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0일 오후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이에 대해 송창권 위원장은 "곶자왈 보전 및 관리 개정 조례안은 상위 법령 및 관계 법령과의 저촉 여부 등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심사 보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곶자왈 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20일 최근 제주도정이 재정위기 및 지출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2024년 본예산 심사시 소위 ‘예산전쟁’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의회-도정 간 재정운영 관련 TF를 사전에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한권 의원은 2022회계연도 집행율은 88.7%로 최근 3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월액은 6566억300만원으로, 2022년 역대 최대로 편성된 1차 추경예산 증액분인 8510억원의 77%에 해당하는 금액이 계획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다음 해로 이월된
지난 5월, 제주지역 모 중학교에서 기출문제를 시험에 재출제하면서 물의를 빚은 가운데, 해당 학교에서 더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엇보다 학교가 수수방관하는 동안 학생들이 교육청에 직접 제보하면서, 학교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20일 제418회 1차 정례회를 열고 ‘2022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의했다.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기출문제 재출제 문제가 벌어졌던 제주 A중학교에 대한 추가 제보를 공개했다. 제보 내용에
제주도의회에 상정된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곶자왈 지역 개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의회 제418회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호지역과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으로 나눠 정의하는 골자로, 오는 20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곶자왈사람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조례안이 곶자왈 지역 개발에 대한 면죄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을 나눠 정의하면서 관리지역과 원형훼손지역은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600억원대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16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12.5MW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심사보류했다.강경흠 부위원장은 "의원 간담회 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은 심사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다
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무산됐던 '시설관리공단'이 가칭 '제주환경관리공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추진될 지 주목된다.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막아섰던 제주도의회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5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설관리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환경 및 하수도 시설을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인 가칭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임 도정에서 무산된 시설관리공단과는 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예산안과 결산들을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제12대 제주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오는 6월30일로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12대 제주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 정수는 15명으로 하고, 임기는 202
제주 농업과 농촌 관련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4일 제418회 정례회 1차 회의에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농업지표를 보면, 도지사가 지난해 1차산업 비중을 현재 10.9%에서 8%까지 낮춰야 한다는 취지 발언이 현실화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농업지표를 살펴보면, 농가수는 3만8502호에서 3만452호로 8050호(△20.9%)가 감소하면서 농업·농촌의 활력이 감소되는 것
제주도 해양수산국 예산집행률이 65.1%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제41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농수축위원회 소관 4개국 중 해양수산국의 집행률 가장 저조하다"고 지적했다.미래전략국은 예산집행률 93.1%, 일자리경제통상국 91.3%, 농축산식품국 89.0%다. 박 의원은 “2022년도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세출결산 결과를 보면 해양수산국은 예산현액이 2181억84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출액이 1421억2700만원으로 집
원화자 도의원이 제주에서 신장장애로 인한 사망자가 연평균 20~30명에 달한다며 공공에서 투석병상을 확대해야 주장했다.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13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장환자들은 중증환자로 투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며 "절박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석병상 확대"라고 말했다.원 의원은 "공공의료의 본질이자 사명은 의료취약 지역과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공공복리를 증진하는데 있다"며 "제주지역 혈액투석실 운영 의료기관의
제주도의회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지역)이 2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들어설 동부공원에 '학교용지' 필요성을 역설했다.강동우 의원은 13일 오후 2시 제418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공원 학교용지 필요성을 언급했다. 제주동부공원은 화북2동과 도련1동 31만8000㎡ 부지에 LH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추진하고 있다. 약 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하지만 동부공원에는 '학교용지'가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당시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유입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인근 학교로 학